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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원 높은 디자인과 키감을 선사한다. 제닉스 STORMCHASER 기계식 키보드
기사입력 : 2016-11-02 | 컴퓨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체리 스위치의 특허가 만료 되면서 유사키의 대공습이 시작 되었다. 덕분에 저렴한 가격에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 점은 장점이라 할 만하다. 10만원이 넘는 고가의 가격 때문에 기계식 키보드를 구입하기 힘들었던 유저들도 큰 부담없이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다.


단, 대부분의 키보드 제조사들이 유사키를 사용한 보급형 모델 위주로 출시해 고급형 기계식 키보드 시장이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급형 모델들의 경우 철저히 가성비를 고려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신기술이나 차별화된 기능 등을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으며 이로 인해 키보드 발전이 더딜 수밖에 없다.


키보드 전문기업인 제닉스는 일반 제조사와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이 눈에 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할 STORMCHASER 는 기계식 키보드의 고급화를 꾀한 모델로 제닉스의 기술력이 그대로 녹아든 모델이다. (보급형과 고급형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제품을 출시하는 모습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체리 스위치를 탑재해 품질 (키간 편차) 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만족스런 타격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화려함만을 강조하는 최근 키보드 디자인과 달리 고급스러운 느낌에 주안점을 둔 것 또한 차별화된 점이라 할 수 있다.


오랜만에 체리 스위치가 탑재된 모델을 접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무척 반갑다. 일반 기계식 키보드 대비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을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닉스 STORMCHASER 는 철저히 유저들의 니즈를 반영한 모델로 키간 편차나 품질 등의 문제가 발생하곤 하는 유사키 대신 고가의 체리 MX 스위치를 사용했으며 의료기기나 산업용 키보드 및 마우스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에서 제품을 만들어 높은 완성도를 경험할 수 있다. (덱 이나 볼텍스, 덕키 등의 제품을 생산했던 곳이다.)


특히 2년여의 개발 기간이 소요된 모델로 현직 대학 교수가 직접 제품을 디자인 하는 등 제닉스가 심혈을 기울인 제품으로 키보드 본연의 장점을 극대화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키보드를 비롯해 키스킨, 키캡 리무버, WASD 키캡, 사용 설명서 등을 제공하고 있다.



440 x 135 x 25mm 의 크기와 약 1.3Kg 의 무게로 풀사이즈 고급형 키보드 다운 무게감을 보여주고 있다. 베젤의 두께를 최소화해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무게감이 더해져 강한 타격에도 미끄러짐 등의 현상은 발생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최근 출시된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와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진한 블랙 컬러만을 적용 했으며 마감 상태도 대단히 훌륭하다. 특히 케이블도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처리된 제품으로 클래식한 멋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가의 기계식 키보드에서 추구하는 디자인이다. 화려함 보다는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페셔널 키보드 답게 그에 걸맞는 키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유저들이 선호 하지는 높은 부품 가격으로 고가의 키보드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독일 체리사의 MX 스위치를 사용하여 다른 기계식 제품에 비해 부드럽고 깔끔하게 타이핑 할 수 있다. 최대 5천만번 까지 타이핑이 가능한 높은 내구성을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키간편차 (키간 클릭감 등이 달라 이질감을 느낌) 편차가 없어 타이핑의 만족감을 배가 시킬 수 있다.


제닉스 STORMCHASER 는 리뷰를 진행하는 MX 청축을 비롯해 갈축과 적축 모델이 출시된다. 청축은 기계식 키보드를 대표하는 스위치로 특유의 클릭음과 높은 타격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갈축은 클릭음을 제거한 넌클릭 스위치로 구분감을 살려 청축의 대안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적축은 걸리는 느낌없이 빠르고 가볍게 타이핑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리니어 방식의 스위치로 구름타법 등이 가능하며 장시간 타이핑을 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키간 손가락에 전해지는 느낌이나 소음도 등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PC사용 스타일이나 장소 등을 고려해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공공 장소에서는 청축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



제닉스 STORMCHASER는 영문 이중사출을 적용해 오랜기간 사용해도 폰트의 지워짐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백라이트가 투과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높은 가독성을 경험할 수 있다. 한글의 사이드 레이저 각인으로 처리되어 있지만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하단부에 프린팅 되어 있어 폰트가 지워지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ABS 재질을 사용하는 일반 키보드와 달리 PBT 재질의 키캡을 사용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PBT 키캡은 ABS 키캡대비 더 견고하게 설계되어 높은 내구성을 구현하며 번들거림이 발생하지 않는다. 여기에 더 만족스런 키캄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급형 제품들에서 주로 사용된다.




넓은 쉬프트 키를 사용해 불편없이 타이핑을 실행할 수 있으며 체리식 스테빌라이져를 적용해 스페이스 바와 같이 긴 키를 입력할 때 오작동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물론 (어떤 부분을 눌러도 정확하게 타이핑 된다.) 손쉽게 키를 분리할 수 있어 유지보수도 간편하다.




키열간 높이를 달리해 손가락과 손목의 피로감을 최소화 해 주는 스탭스컬처2 가 적용되어 있다. 일반 키보드 대비 상단에 있는 키도 가볍게 누를 수 있어 좀더 자연스러운 타이핑이 가능할 것이다.



텐키를 포함한 풀사이즈 키보드로 오피스 등의 문서 및 수식작업 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상단에는 NUM, CAP, 윈도우키 락을 확인할 수 있는 LED 가 장착되어 쉽게 버튼 작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LED 또한 무척 고급스럽게 디자인 되었으며 대단히 밝다.)



104키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키보드와 달리 이 제품은 4개의 키가 우측 상단에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주 입력되는 값이나 반복되는 작업등을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매크로를 지원하는 모델로 2개의 프로파일 키에 원하는 매크로 값을 입력해 활용 가능하다.


또한 게이밍 키보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한 동시 입력을 지원해 다중키를 누르거나 빠른 연타가 필수적인 게임에서 정확한 입력이 가능하다. (다중키 입력이 빈번한 온라인 게임에서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터넷 뱅킹 등과 같은 보안 사이트에서 키보드 오작동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6키 모드도 동시에 지원한다. (NKRO 키를 이용해 변환할 수 있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펑션키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게임에 방해를 줄 수 있는 윈도우키의 잠금도 가능하다. 여기에 LED 백라이트 밝기를 조정할 수 있으며 하드웨어 매크로에서 키사이 딜레이 값을 입력할 수 있는 전용키도 제공된다.



우측 상단에 있는 모드 버튼을 눌러 LED 백라이트 효과를 지정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4개의 게임 모드를 제공하며 Explosion, Laser, Breathing, Trigger 등 다양한 효과등 환상적인 백라이트 효과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동영상 프리뷰를 참조하기 바란다.)



사진과 같이 5단계 밝기조절 기능이 제공되어 원하는 스타일 대로 조명 효과를 지정할 수 있다.




WASD 키캡을 별도로 제공해 게임 실행시 시인성을 높일 수 있으며 (빛이 완전히 투과되어 확연하게 키를 구분할 수 있다.) 전용 리무버를 지원해 손쉽게 키를 분리할 수 있다. (키보드 유지보수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해 주고 있다. 특히 튼튼한 받침대가 적용되어 오랜시간 사용 하더라도 파손의 위험성이 적으며 2단계 높이조절을 지원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디테일한 셋팅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PC나 모니터의 위치에 따라 케이블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도록 케이블 연결 라인이 형성된 것이 눈에 띈다. (책상을 보다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케이블 꼬임 방지와 높은 내구성 구현을 위해 페브릭 케이블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1.8M 의 넉넉한 길이로 바닥에 있는 PC에도 여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 또한 페라이트 코어와 금도금 단자를 지원해 노이즈 없는 깔끔한 신호 전달이 가능하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사용 설명서와 WASD 키캡, 키캡 리무버가 지원하며 소음 감소 및 먼지 유입을 차단하는 키스킨이 제공된다. (키스킨을 사용하면 기계식 특유의 키감을 경험하기 힘들다. 단순 먼지유입 방지용으로 활용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클래식 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놓치지 않은 디자인과 체리 MX 스위치 적용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키감 및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테스트를 위해 키보드를 셋팅한 모습으로 슬림 배젤을 적용해 풀사이즈 키보드 임에도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것이 눈에 띈다. 최신 모델답게 윈도우 10과 호환되며 윈도우 8.1 이하의 OS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 부분에서 확인했던 것과 같이 약 1.3Kg 의 무게를 지원하고 바닥면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강한 타격에도 흔들림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자신도 모르게 강한 힘을 주어 타격하는 게임 실행시에 꼭 필요한 부분이다.) 풀사이즈 키보드 답게 여유로운 키피치를 지원해 오타없는 타이핑이 가능했으며 스탭스컬쳐 2을 지원해 상단에 설치된 키도 자연스럽게 누를 수 있었다.


특히 하단의 두께가 두껍지 않아 손목 꺽임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며 (굳이 패드를 추가로 사용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PBT 키캡 덕분인지 손가락에 전해지는 촉감이 무척 좋았다. (번들거리는 ABS 재질과는 분명한 차이가 느껴졌다.)



재생과 볼륨관련 펑션키가 제공되어 음악이나 동영상 감상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게임에서 급하게 볼륨을 조정해야 할 경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하드웨어 매크로 지원은 큰 장점중 하나라 할 수 있다. 2개의 커스텀 프로파일을 지원해 (P0 은 변경이 불가하며 P1과 P2 는 매크로 설정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원하는 값을 미리 지정해 활용할 수 있다.


하드웨어 방식을 지원해 키보드를 다른 PC에 설치 하더라도 설정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쟁 모델과 달리 딜레이 값을 적용할 수 있는 점이 큰 차이라 할 수 있다. (2-3만원대의 매크로 스틱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피스를 이용해 키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높은 반발력을 지원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으며 스펙에 표시된 대로 기압은 높지 않아 자연스러운 타이핑이 가능했다. 다소 가볍게 느껴지는 일부 보급형 모델과 달리 손가락에 전해지는 묵직한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일부 저가형 모델에서 들리는 케이스 울림등의 소음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청축 특유의 명료한 키 사운드만이 전해지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소리가 대단히 명료하다. 단, 청축 특유의 소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는 갈축 등을 사용하기 바란다.)




오버워치를 이용해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동시입력 테스트에서 오작동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윈도우키 락 기능을 지원해 문제없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었다. (좌측 쉬프트키를 누를때 윈도우키를 같이 누르는 경우가 많아 집에서 몇 번 튕키는 현상을 경험했다.)


타이핑에 즉각 반응하며 WASD 전용 키캡으로 시인성 까지 높인 모델이다. 게임용 키보드로 활용 하기에도 전혀 부족함 없는 모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고급형 키보드에 목마른 유저들에게 단비와 같은 제품이 되리라 예상된다. 10만원 초반대로 가격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도 보급형 모델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키감과 디자인을 보여주어 만족스럽게 테스트를 마칠 수 있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을 필자는 디자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움을 놓치지 않은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다른 제품들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재질이나 마감 완성도 등, 머하나 부족한 것이 없다.)


체리 MX 스위치를 사용한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유사키를 사용한 대부분의 보급형 모델과 달리 묵직한 타격감을 경험할 수 있는 체리키를 사용해 좀더 만족스런 키감을 선사한다. 특히 높은 내구성을 구현하는 PBT 키캡까지 더해져 손가락에 전해지는 느낌 또한 상당히 좋았다.


키캡의 이중사출과 LED 백라이트 지원으로 시인성을 높인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하드웨어 매크로 지원으로 사용성을 한층 높인점 또한 다른 제품들과의 비교되는 부분이다.


화려함 보다는 키보드 본연의 기능과 디자인에 충실한 제품을 구입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높은 완성도 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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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 STORMCHASER, 기계식, 키보드, 체리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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