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삼성전자 공동 주최 PC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일반인들이 상상하는 개성적이고 스타일리쉬한 미래형 PC 디자인 대거 출품
-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이 직접 설계한 새로운 개념의 디자인도 선보여
2007년 4월 16일, 인텔 코리아와 삼성전자가 서울특별시와 산업자원부의 후원 아래 주최한 대한민국 디자인 PC 공모 대전 2007’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혁신적인 PC로 미래를 디자인한다’라는 주제로 기존의 덩치 크고 딱딱한 외관의 PC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일반인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PC 디자인 기준을 제시하고자 마련되었다.
2007년 1월 8일부터 2월 12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 644 점의 디자인 PC 작품들이 접수되어 PC 디자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출품작들은 모두 기존 형식을 뛰어넘어 작고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상상력이 기발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모았다.
대상 혁신상, 'Egg' 왕춘호, 조정현, 이종희
세 개의 구슬을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사용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PC. 멀티미디어 콘텐츠 저장기능, 휴대용 외장하드, 카메라 기능 등을 가지고 있는 각각의 구슬을 PC본체의 트레이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별다른 장치 없이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디자인
대상인 혁신상을 수상한 에그(Egg)는 세 개의 구슬을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사용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PC. 멀티미디어 콘텐츠 저장기능, 휴대용 외장하드, 카메라 기능 등을 가지고 있는 각각의 구슬을 PC본체의 트레이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별다른 장치 없이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하였다. 컨셉이 혁신적이고 조형적으로 미려하며 완성도가 높은 것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미래상, 'Turning lamp' 이승찬
스탠드 조명에 착안해 조명을 킬 때처럼, 줄을 당기면 PC가 켜지고 정육면체 모양의 조명을 돌리면 원하는 모드(PC, MUSIC, MOVIE 등)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
또한 미래상을 거머 쥔 터닝램프(Turning Lamp)는 스탠드 조명에 착안해 조명을 켤 때처럼, 줄을 당기면 PC가 켜지고 정육면체 모양의 조명을 돌리면 원하는 모드(PC, MUSIC, MOVIE 등)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전혀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따뜻한 아날로그적 감성이 하이테크 컴퓨팅의 미래라는데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하였다.
도전상, 'B-Membrain' 이원석, 노성연
모니터 대신 영상빔을 벽이나 하얀 스크린 위에 투영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빔프로젝터가 원반형 PC본체 상단에 부착되어 거리와 방향을 조절할 수 있으며 터치키보드와 마우스 존을 통해 손가락 하나로 간편한 조작이 가능.
이외에도 수상작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병풍을 응용해서 만든 접이식 PC인 ‘병풍(屛風)’, 의자와 PC를 결합시킨 ‘휴(休)’, 손 안에 들어오는 정육면체 퍼즐 루빅큐브 컨셉의 ‘스마피(Sma.pi)’ 등 다양한 디자인 PC들이 대거 출품되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이상봉 패션 디자이너, 김원철 건축 디자이너, 설은아 웹 디자이너, 리처드 정 자동차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직접 설계한 디자인 PC도 발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상봉 패션 디자이너는 PC를 여성용 핸드백과 결합시켜 패션과 디지털, 기능과 형식의 절묘한 앙상블을 만들어 내었으며, 리처드 정 자동차 디자이너는 평소에는 UMPC로 활용하다가 자동차에 부착시켜서 네비게이션, 화상 통화 등이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PC를 디자인했다.
인텔 코리아의 이희성 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소비자들이 얼마나 PC 디자인의 변화를 원하고 있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개성적인 디자인과 함께 게임, 음악,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의 PC를 원하고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인텔? 코어™2 듀오는 성능을 40% 향상 시키면서 에너지 효율성도 40% 강화시킴에 따라** 크기가 작고 소음이 적은 PC를 가능케 해, 이러한 요구를 현실화 하는데 중요한 구심점이 될 것이다.”라며 “인텔과 삼성전자는 이번 공모전의 결과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PC 개발을 가속화하고 보다 독창적인 디자인의 PC를 선보이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컴퓨터 시스템 사업부 김헌수 부사장은 “요즘, 소비자들이 PC 구매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항목이 디자인이다. ‘대한민국 디자인 PC 공모대전 2007’을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PC 디자인이 무엇인지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삼성전자 매직스테이션과 센스는 고객이 제안하는 독창적인 PC 디자인을 당사의 제품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소비자와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디자인을 선 보이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의 시상식은 오는 4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한국 정보 통신 대전(Korea IT Show)에서 진행되며, 수상작과 유명 디자이너들의 디자인 PC는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Korea IT Show 삼성전자 부스내에 전시되어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수상 내역은 ‘대한민국 디자인 PC 공모대전 2007’ 공식 웹 페이지(www.designp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