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전·사업화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한양대학교 최우수상 수상
- 우수상에는 중앙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대가 차지
- 11월 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 '2010 산학연협력 EXPO'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시상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기술이전·사업화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박재근)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우수상에는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윤기봉), 한국과학기술원 산학협력단(단장 장재석),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허정석)이 차지하였다.
기술이전·사업화 경진대회는 대학의 기술이전전담조직(TLO: Technology Licensing Office)이 독창적으로 기획한 우수 프로그램을 발표·공유·확산함으로써 대학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다. 본 경진대회에는 '대학 선도TLO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8개 대학의 산학협력단이 참여하였다.
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한양대가 발표한 사례는 '발명자 인터뷰제도'이다. 발명자 인터뷰 제도는 대학 내의 모든 신고기술에 대해서 발명자와 교내외의 전문가가 토론을 통해 발명의 질적 제고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양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난 5년간 114억원(2010. 8월말 현재)의 누적 기술이전 수익을 거두었으며, 2010년에는 약 30억원의 기술이전 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중앙대는 'CAU-VAL 프로그램'을 발표하여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기술이전을 원하는 수요기업과 연구자 간의 기술이해도를 높이고 쌍방의 요구사항을 현장에서 교류할 수 있도록 TLO의 전문가가 연구실을 직접 방문하여 컨설팅을 하는 것이다. 중앙대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적으로 42건의 기술을 발굴하고, 기술이전계약을 6건 체결하였다.
우수상은 수상한 KAIST는 '석박사 발명동아리(KAINVENTOR)' 지원 프로그램발표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발명동아리 활동 지원을 통해 미래 예비 기술개발인력인 석·박사생들의 발명 인식 확산 및 발명지식을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TLO는 동아리 회원들의 아이디어에 대한 선행기술조사, 발명의 권리화 및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2010년도에 현재 특허출원 15건, 시작품 제작 10건을 지원한 바 있다.
울산대는 '심사청구 유예 및 시장평가' 프로그램을 발표하여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울산대는 특허 출원 직후 사업성 평가 및 수요기업 조사를 실시하여 초기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기술이전 여부에 따라서 특허의 심사청구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전되지 않는 연구실적용 특허의 불필요한 중간 사건비용과 등록비용 등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이번에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대학 산학협력단은 11월 4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0 산학연협력 엑스포'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상금(최우수상 3백만원, 우수상 2백만원)을 받는다. - 노트포럼(www.noteforu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