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Z, 3.5인치 타입 SSD '버텍스2' 출시

OCZ테크놀로지사의 한국디스트리뷰터인 ㈜아스크텍은 자사의 인기제품인 버텍스2 Extended모델의 3.5인치 규격의 'VERTEX 2 Series 3.5" Solid State Drive' (이하 버텍스2 3.5인치)를 출시했다.

버텍스2 3.5인치 제품은 기존 OCZ Technology사의 인기제품인 버텍스2 Extended 모델의 3.5인치 확장형 제품으로 제품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메인 컨트롤러는 샌드포스사의 SF-1200 컨트롤러를 사용하였으며, 최대읽기 285MB/s (Align), 최대쓰기 275MB/s(Align)의 성능을 자랑하며, 특히 SSD의 비교잣대가 되는 4KB 랜덤쓰기(Align)에서 최대 50,000 IOPS의 성능을 보여주는 SATA2 방식의 차세대 스토리지다.

또한 한국에 소개되는 버텍스2 3.5인치 제품은 기존에 OCZ가 해외에 선출시한 일반형과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두가지 모델이 동시에 선보인다.

슬림형 모델은 기존 HDD에 비해 얇은 두께를 자랑하며, 2.5인치 모델과 성능은 동일하다. 일반형과 슬림형 모두 워크스테이션이나 핫스왑베이를 사용한 시스템에 사용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공통적인 특징. 특히 2.5인치에서 3.5인치로 확장되며 생긴 내부의 공간을 활용하여 고용량제품일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고용량낸드보다 저렴한 저용량 낸드를 다량으로 구성, 가격적인 메리트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OCZ는 현재 국내에 버텍스 시리즈를 비롯하여 레보드라이브 등을 국내에 출시하였으며, 버텍스2 3.5외에도 REVO X2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샌드포스사의 컨트롤러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샌드포스는 낸드플래쉬의 낸드공정이 미세화될수록 떨어지는 수명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를 압축하여 기록하는 듀라라이트(DuraWrite)라는 기술과 유효한 데이터만을 기록하여 불필요한 사용을 억제하는 듀라클래스(DuraClass)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경쟁사들보다 가장 앞선 기술로, 낸드에 사용할 수 있는 기록횟수를 컨트롤러가 판단하여 불필요한 쓰기를 방지하여 낸드의 수명을 늘려주는 기술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버텍스2 3.5인치 시리즈는 2.5인치 제품과 마찬가지로 윈도우7의 트림기능을 지원하여 성능 저하에 대비하고 있으며, 특히 리눅스에서도 트림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애플의 테스트를 통해 OCZ의 2.5인치, 3.5인치 전 제품이 맥호환 인증을 받아 운영체제를 가리지 않고 모두 사용가능하다.

OCZ는 이번 버텍스2 3.5인치 드라이브의 출시외에도 기존 버텍스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버텍스 플러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기업용 SSD인 IBIS시리즈와 Deneva 시리즈를 비롯해, 이미 출시된 PCI-Express방식의 레보와 출시예정인 레보X2, 그리고 버텍스2 등 당양한 라인업으로 시장을 더욱 확대/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버텍스2 3.5인치 제품은 기존 2.5인치 SSD를 장착할 수 없었던 서버, 워크스테이션 시장과 데스크탑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노트포럼(www.noteforu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