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디지털 기기와 '홈데이트' 하세요
겨울이 끝났나 싶더니 다시금 꽃샘 추위가 찾아 왔다. 올 봄도 평년보다 쌀쌀한 '봄답지 않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봄의 불청객 황사까지 겹치면서 날씨가 궂어 봄나들이 대신 집에서 디지털 기기와 함께 '홈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도 홈데이트를 위한 다양한 디지털 제품을 선보이며 집에서 놀 거리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어플리케이션에서 SNS까지 즐길 수 있는 스마트TV, 커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는 동작 인식 게임기, 즉석에서 사진을 뽑아 집 안을 데코레이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포토 프린터 등을 활용해 봄나들이 못지 않게 즐거운 홈데이트를 즐겨보자.
스마트TV, 아직도 TV로 TV만 보세요? 어플에 SNS, 게임까지 즐기자
주말 홈데이트에 TV가 빠질 수 없지만 방영 프로그램만 보면 지루하기 마련. 최근 출시된 TV에 PC의 기능을 더한 '스마트TV'가 어플리케이션이나 SNS, 게임 등 즐길거리가 많아 홈데이트족의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 LG전자 '인피니아 스마트TV(LW9500)'
LG전자가 선보인 '인피니아 스마트TV(LW9500)'는 연인과 함께 '유튜브(Youtube)'에서 각종 화제 영상을 감상하거나 '타로 운세', '별자리 보기' 등 어플리케이션을 작동해 보면 TV 시청과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커플 계정을 만들어 접속해 보는 것도 홈데이트에서 해 볼 만한 일. '틀린 그림 찾기', '퍼즐 맞추기'와 같이 둘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도 풍부하다.
PC나 휴대폰의 영상을 대형 화면에서 감상하면 묘미가 배가된다. DLNA(Digital Living networking alliance) 기능을 이용, 각종 영상 파일을 고화질 대형 TV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사용자를 배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손에 쥐고 상하좌우로 움직이기만 하면 동작을 인식해 작동하는 '매직 모션 리모콘'이 있어 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초기화면인 '스마트보드'에 자주 쓰는 기능을 자유자재로 배치할 수 있어 방송 시청에서 어플리케이션 활용까지 클릭 한 번으로 작동할 수 있다.
프로젝터, 어디서든 분위기를 잡고 싶다면 지금100인치 영상을 켜라
홈데이트를 즐기다 보면 TV가 없는 곳에서도 대형 화면의 시원한 영상을 즐기고 싶을 때가 있다. 침실이나 작은 방, 오피스텔 등 어디서든 HD급 화질을 100인치로 즐길 수 있게 해 주는 프로젝터가 등장했다.
▲ LG전자 '미니빔TV(HX350T)'
LG전자의 '미니빔TV(HX350T)'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TV튜너 탑재 빔 프로젝터다. 손바닥만한 크기(16*13.6cm)에 무게도 가벼워(786g)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며 최대 100인치 화면을 투영해 볼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로맨틱한 분위기를 내는 데 손색이 없다.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준비해 천장이나 벽에 쏠 수 있고, PC나 노트북은 물론 USB, 외장하드도 바로 연결하면 둘만의 사진이나 영상도 대형화면으로 투영해 감상할 수 있어 홈데이트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XGA급(1024*768) 해상도를 갖춰 영상이 섬세하고 '트윈 XD 엔진'이 탑재돼 화질이 선명하다. 평상시에는 일반 사무용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게임기' 무브 무브! 동작 인식 게임기로 커플의 특별한 추억 만들기
추워진 날씨라도 집에만 있다 보면 무기력하게 마련이다. 이럴 때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동작 인식 게임기를 이용해 연인과 함께 움직여보면 좋다.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일제히 동작 인식 게임기를 출시했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인 '플레이스테이션 무브'를 출시했는데, 마이크 모양의 컨트롤러(PS무브)를 쥐고 움직이면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해 게임이 진행된다. 탁구, 비치발리볼, 검투 등 스포츠를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타이틀인 '스포츠 챔피언'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커플이 승부를 겨루거나 협심해 진행하면 재미가 배가된다.
▲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는 별도 컨트롤러 없이 작동, 게임기 본체가 초당 30회 촬영을 통해 인체의 48개 특징점 위치를 추적해 동작을 인식한다. 게임은 물론 각종 메뉴도 손을 들어 올리거나 움직이는 동작만으로 조작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다양한 장소에서 모험을 즐기는 콘셉트의 타이틀 '키넥트 어드벤처'를 플레이하면 집 안에서도 급류, 우주, 심해 등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태블릿PC, 내가 있는 자리에서 웹에 접속한다, 요리레시피, 전자책도 OK
연인과 요리를 하던 중 주방에서 레시피가 급히 필요하다면 PC나 노트북을 뒤적이는 대신 컴팩트한 태블릿PC를 켜 보자. 널찍한 디스플레이에 펼쳐지는 실감나는 요리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보다 즐거운 홈데이트를 할 수 있다.
▲ 아이스테이션 '버디(Buddy)'
아이스테이션의 '버디(Buddy)'는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5인치 태블릿PC다. 무선 랜 기능(와이파이)이 있어 집안 어디서든 자유롭게 웹에 접속할 수 있으며 풀HD급 동영상을 플레이할 수 있다. 오디오·비디오 플레이어와 갤러리 프로그램을 갖췄다.
태블릿PC는 침대에서 쓰기에도 제격이다. 터치 패널을 이용해 지면을 한 장씩 넘기거나 그림을 그리다 보면 종이책을 대하는 듯한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버디'의 경우 E-BOOK, 코믹뷰어, 스케치북 프로그램을 탑재해 사용의 폭을 넓혔다.
포토프린터, 찍어서 바로 뽑고, 커플 사진으로 새봄 인테리어까지
디지털카메라가 보편화되면서 연인과 사진을 많이 찍지만 사진을 찍고도 PC에 쌓아 두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젊은 층이나 1인 가구는 대형 프린터를 구입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캐주얼한 사이즈의 포토 프린터를 준비해 찍었던 사진을 인화해 보고, 봄을 맞아 실내 인테리어에 활용해 보는 것도 홈데이트 코스로 추천할 만 하다.
▲ 소니 포토프린터 'DPP-F700'
소니의 포토프린터 'DPP-F700'은 39초 내에 사진을 바로 인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선명한 7인치 화면(WVGA LCD, 800*480, 115만 픽셀)에서 사진을 확인하고 인화할 수 있으며 사진을 특정 모드로 인화해 주는 '크리에이티브 프린트(Creative Print)' 기능이 있어 캘린더, 증명사진 등 다양한 모드로 사진을 뽑아 볼 수 있다.
내장메모리에 최대 2천 장의 사진을 저장할 수 있으며 무선 리모콘으로 모든 기능을 작동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사진을 인화하지 않을 때에는 디지털 액자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도 높다.
LG전자 한국HE 마케팅팀 이태권 상무는 "IT기술의 발전이 계속되면서 실내와 야외, 휴대의 경계를 넘나들게 해 주는 제품들이 등장해 집 안에서도 다채로운 재미를 즐길 수 있게 해 준다"라며 "향후에도 첨단 기술과 소비자의 니즈를 접목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업계 리딩 컴퍼니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노트포럼(www.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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