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 9(IE9)' 정식 출시
- 빨라진 속도와, 깔끔하고 심플한 UI 돋보여
- 차세대 웹 표준 HTML5 수용, 표준 압축 기술 지원
- 스마트 스크린 신뢰도(reputation) 필터, 맬웨어 차단률 약 99%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 제임스 우, www.microsoft.com/korea)는 오늘, 더 빠르고 심플한 UI, 웹 표준을 준수한 차세대 웹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 9(Internet Explorer 9, 이하 IE9)'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9월 공개된 베타 버전 이후 정식 버전이 출시되기까지 전세계 4천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통해 사용자와 개발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기능 개선 및 진화를 거듭한 IE9은 특히, GPU를 통한 하드웨어 가속 및 새로운 자바스크립트 엔진을 통해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사용자 입장에서 즐겨 쓰는 기능을 중심으로 유저 인터페이스를 심플하게 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HTML5, CSS3.0 등 웹 표준을 준수해 개발자들을 포함,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웹 경험을 제공한다.
▲ IE9 의 스크린 샷
IE9은 새로운 자바스크립트 엔진인 챠크라(chakra)를 도입하고 그래픽과 동영상 구동을 GPU로 할당하는 등 고화질 비디오나 온라인 게임처럼 복잡하고 화려한 그래픽을 더욱 빠르면서도 매끄럽게 재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베타 버전 이후 지속적인 개선작업을 통해 속도가 35% 향상됐다.
사용자 현황 조사에 근거해 사용 빈도수가 높은 기능들을 중심으로 심플하게 설계된 UI는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툴바를 최소화하고, 웹사이트 공간을 최대로 보여준다. 사용빈도가 높은 '뒤로 가기' 버튼은 크게 키우고, 윈도우7의 사이트 고정, 점프목록 등의 주요 기능을 적용하여 편리하고 직관적인 웹 서핑이 한층 수월하고 편리해졌다. 자체 리서치에서 '사이트 고정 기능'은 약 15~50% 웹사이트 방문자수를 높였다는 결과가 나왔다.
▲ IE9 의 탭분리 기능
이번에 추가된 '추적 방지(Tracking Protection)' 기능은 사용자가 웹 브라우징을 하는 동안 어떤 웹 사이트를 방문했는지 추적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게 해주며, 위험 사이트 경고 기능도 강화했다. IE9의 '스마트 스크린 신뢰도(reputation) 필터'는 악성코드 발견 시 즉각 삭제를 권고하며, 사용자가 신뢰도가 검증되지 않은 유해 가능성 있는 응용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으려 할 때 단계별로 경고를 해준다. 최근 보안 인증 기관인 NSS랩의 테스트에 따르면, IE9의 맬웨어 차단률이 약 99%에 이르러 타 브라우저보다 월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자들을 위해 최적화된 IE9은 HTML5를 비롯해 SVG, CSS3, ECMAScript5 및 DOM 등 최신 웹 표준을 광범위하게 지원한다. 따라서 개발한 사이트의 코드를 브라우저 별로 다시 작성할 필요 없이 웹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데 집중할 수 있으며 특히 IE9은 HTML5의 위치정보서비스(Geolocation)를 지원해 보다 손쉽게 관련 API를 사용한 위치 기반 웹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또한 HTML5 비디오 압축 기술을 이용해 H.264과 WebM까지 지원하는 유일한 웹 브라우저이다.
대부분의 웹 표준을 준수했던 IE8 웹 페이지는 IE9에서도 그대로 적용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신 표준을 광범위하게 지원하고 W3C(World Wide Web 컨소시엄) 등의 표준 기구에 참여하는 등 웹에서 진정한 상호운용성이 확보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 다음, 네이트, JoinsMSN 등의 주요 포털 사이트는 IE9 호환이 완료됐고, 1년 이상 금융보안연구원과 긴밀히 협력해 전 시중은행을 비롯한 대부분의 금융권의 호환성을 확보했다. 특히 기존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화면 깨짐 현상이 발생하는 일부 사이트에서도 주소창 옆에 위치한 '호환성 뷰' 버튼을 누르면 정상적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수머 온라인 사업본부 이용갑 전무가
인터넷 익스플로러 9의 출시를 맞아 환영사를 하고 있다.
네이버 XE 개발팀 정찬명 씨는 "웹 표준을 지원하는 IE9은 개발자들에게 코딩과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대폭 늘려 사용자들이 한결 더 편하게 웹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며 "네이버는 이를 기반으로 더욱 확장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W3C 한국사무국 코디네이터 이원석 박사는 "이번에 출시된 IE9은 차세대 웹 표준인 HTML5 기술을 적용하고 있고 웹 브라우저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GPU라는 하드웨어 가속 장치 기능을 적용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웹 브라우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판도라TV 웹팀 이승헌 팀장은 "판도라TV는 고화질의 비디오 재생을 위해 IE9 그래픽 가속 기능과 비디오 캔버스 태그를 이용해 기존에 플래시 같은 플러그인의 설치 없이도 H.264 코덱의 고화질 영상과 인터랙티브한 웹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었다. HTML5를 이용해 모바일 기기, 스마트 TV 등 다른 IT 디바이스에도 웹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픈 웹 김기창 교수는 "IE9 출시는 오픈웹 입장에서 대단히 반가운 소식이다. 파이어폭스, 크롬, 오페라, 사파리, 이런 가장 선진적인 웹 브라우저가 대등한 상황에서 자유로운 경쟁이 가능한 시절이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웹 서비스나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계자도 HTML5 등 선진적인 기술을 수용,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소프트웨어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시절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석현 부장이 IE9 더 빠르고, 심플하고,
웹 표준을 준수하는 IE9의 주요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 제임스 우 사장은, "IE9은 성능면이나 보안적인 측면에서나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최상의 브라우저가 될 것"이라며 "IE6의 퇴출과 새로운 웹 표준 정착을통해 인터넷 강국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IE9은 윈도우 비스타와 윈도우 7 버전에 설치가 가능하며, IE9 웹사이트(www.microsoft.com/korea/windows/internet-explorer/default.aspx)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IE9 다운로드 장려를 위해 999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사이트(www.joinsmsn.com/ie9)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노트포럼(www.noteforu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