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PC에서도 3TB 인식 OK·부팅 디스크로도 OK
씨게이트, 3TB 인식 걱정 NO '바라쿠다 XT 3TB' 공식 발표
씨게이트(www.seagate.com/www/ko-kr/)는 3TB 하드 드라이브인 '바라쿠다 XT'의 출시를 맞이해 별도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구매하지 않고도 2.1TB 이상의 용량을 손쉽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의 기술을 소개하는 테크 브리핑을 개최했다.
씨게이트 바라쿠다 XT는 지난 3월초 발표한 -하드 드라이브 중 최대 용량인- 3TB 용량을 가지고 있는 데스크탑용 하드 드라이브로 대용량의 저장 공간을 필요로 하는 홈 서버나 워크스테이션, 고성능 게이밍 PC 및 HD 비디오 관련 종사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그러나 일부의 최신 PC를 제외하고는 윈도우 XP와 같은 OS나 PC 바이오스, 관련 장치 드라이버 등 32비트 어드레스 공간을 사용하고 있는 기존 PC 아키텍처는 2.1TB 이상의 용량을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 2.1TB 이상의 하드 드라이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Long LBA가 가능한 윈도우 비스타, 윈도우 7 및 최신 리눅스와 같은 최신 OS와 함께 기존 마스터 부트 레코드(MBR) 파티션이 2.1TB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GUID 파티션 테이블(GPT)가 필요하다. 더불어 부팅이 가능한 메인 드라이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여기에 더해 UEFI(Unified Extensible Firmware Interface) 바이오스 및 이를 지원하는 HDD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2TB 용량을 넘어서는 하드 드라이브가 속 속 선보이는 현 시점에 2.1TB 이상의 하드 드라이브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고 설치하거나 추가적인 장치 드라이버가 필요하는 등 여러모로 불편했던 것이 사실.
▲ 씨게이트 바라쿠다 XT 3TB (모델명 : ST33000651AS)
▲ (PT자료) 현재 출시된 3TB 용량의 하드 드라이브인 씨게이트 바라쿠다 XT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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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된 씨게이트 바라쿠다 XT는 이러한 용량 인식 문제를 무상제공 되는 '씨게이트 디스크위자드(DiscWizard) 소프트웨어를 통해 간편히 해결한다. 사용자의 OS와 하드웨어를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드라이버를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디스크위자드를 통해 사용자는 드라이브를 설치하고 디스크위자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클릭 몇 번의 설정만으로 2.1TB 이상의 용량을 인식하고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윈도우 XP나 PC 바이오스 사용자들도 3TB 용량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것.
또한 기존 3TB 하드 드라이브의 경우 UEFI 바이오스가 아닌 경우는 OS 설치가 불가능 했지만 바라쿠다 XT는 시스템에 장착 후 바이오스 상에서 최초 800GB를 인식, OS를 설치 후 나머지 용량을 인식하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PC가 UEFI 바이오스가 아니더라도 부팅이 가능한 메인 드라이브로도 사용할 수 있다.
최대 데이터 전송 속도 158MB/s, 평균 데이터 전송 속도 123MB/s 의 씨게이트 바라쿠다 XT 3TB(모델명: ST33000651AS)는 7200RPM의 동작 속도와 64MB의 캐시 메모리 및 플래터당 600GB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SATA III (6Gb/s) 인터페이스로 기존 SATA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제공하는 등 현재 출시된 3TB 하드 드라이브 중 최고 수준으로 비용 부담은 최소화 하면서 속도와 용량, 어느 하나 뒤지지 않는다고 씨게이트측은 밝혔다. 출시 가격은 30만원 초반대. - 노트포럼(www.noteforu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