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2010년 OS 시장 '304억 달러' 규모 성장

2011.04.28 컴퓨팅 편집.취재팀 기자 :

 

가트너, 2010년 전세계 운영 체제 소프트웨어 시장
304억 달러 규모 성장 발표

 

가트너는 글로벌 경제가 회복하면서 전세계 운영 체제(OS) 수익이 2009년보다 7.8% 성장해 2010년 총 304억 달러의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리눅스(Linux) (서버)와 맥OS(Mac OS)는 각각 서버 세그먼트와 클라이언트 OS 세그먼트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성장을 기록한 서브세그먼트이며,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78.6% 시장점유율로 전체 OS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가트너의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매튜 청(Matthew Cheung)은 "일반적으로 클라이언트 OS가 서버 OS보다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며 2010년 9.3% 성장했고, 반면 서버 OS 세그먼트는 5.7% 성장했다"면서 "경제가 침체기를 벗어나면서 오랫동안 쌓여온 PC 리프레쉬먼트(refreshment) 수요가 분출되었고, 이는 클라이언트 OS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맥 데스크탑/노트북 장치는 그 기반이 훨씬 작기는 하지만, 출하대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클라이언트 OS 중 맥 OS가 서브세그먼트로 2010년 가장 빠른 성장을 기록했다. 윈도우 클라이언트의 경우는 특히 윈도우7의 채택과 윈도우 XP의 EOL(End of Life)가 다가오면서 한 자리 수 후반부 성장을 기록하며, 여전히 최대규모의 클라이언트 OS 세그먼트의 자리를 지켰다.

 

가트너의 매니징 VP인 앨런 데일리(Alan Dayley)는 "최종 사용자들이 오픈 표준 시스템을 더 많이 채택하면서 2010년 서버 OS시장에서 리눅스 (서버)가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인 서브세그먼트가 되었다. 유닉스 OS 시장에서는 IBM AIX가 한 자리 수 후반부 성장을 기록했으나, 유닉스는 전반적으로 보통 수준 또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며 "트루64(Tru64), 넷웨어(NetWare) 와 같은 유닉스 OS의 EOL 위협으로 일부 벤더들이 독점 유닉스를 종료하고 사용자들을 보다 오픈된 시스템으로 이행하면서 2010년 '기타 독점 유닉스 세그먼트'는 39.6% 하락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0년 78.6%의 점유율로 전세계 OS 소프트웨어 세그먼트에서 최대 시장점유율을 유지했다. (표1 참조). 큰 차이를 보이며 IBM과 HP가 각각 7.5%와 3.7%의 시장 점유율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오라클(Oracle)은 선 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의 솔라리스(Solaris) 사업을 2009년 4월 인수함으로써 2009년 8위에서 2010년 4위로 순위가 뛰어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클라이언트) 비즈니스는7.5% 성장한 윈도우(서버) 비즈니스와 비교 해 9.2%로 더 큰 폭으로 성장했다. 경제 침체 후 분출된 PC 리프레쉬먼트 수요가 윈도우(클라이언트) 비즈니스가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주요 원인이었다. 윈도우7 역시 윈도우 비스타(Vista) 및 XP의 후속으로 시장 수용도가 늘어났다. XP의 EOL이 2014년 초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에서는 2010년 하반기 윈도우7 마이그레이션을 가속화했다.

 

IBM가 보유한 3개의 OS 중, AIX가 파워 시스템즈(Power Systems)의 인기에 힘입어 9.2% 성장으로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나타냈다. 시스템p(System p)와 시스템 i(System i) 플랫폼의 통합과 AIX 집중 전략으로 2010년 시스템 i 는 2.7% 성장하는데 그쳤다.

 

HP-UX는 2010년 3.7%를 기록하며 보통 수준으로 성장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HP의 독점 유닉스 및 기타 독점 OS의 수익은 트루64의 종료와 논스톱(NonStop) 및 오픈 VMS(OpenVMS) 등의 비즈니스 크리티컬(business critical)한 시스템 출하물량이 줄어들면서 계속해서 감소했다.

 

오라클에서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여러 차례 발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사용자들이 오라클의 솔라리스 플랫폼에 대한 의지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솔라리스에서 나온 오라클의 소프트웨어 수익은 2010년 3.2% 감소했다. 오라클의 리눅스 버전 (또는 언브레이커블 리눅스(Unbreakable Linux)라고도 함)은 2010년 작은 기반이 거의 200% 성장했다. 이 역시 다른 벤더의 유닉스나 리눅스 OS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자 하는 오라클의 전략을 반영한다.

 

레드 햇(Red Hat)은 상용 리눅스 (서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RHEL(Red Hat Enterprise Linux) 수익은 2010년 18.6% 성장해 $5억 92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리눅스(서버) 시장에서 58.2% 시장점유율을 거머쥐었다. 가트너 분석가들은 이같은 현상을 시장에서 리눅스를 유닉스 및 미션 크리티컬(mission critical)한 환경에서의 기타 독점 OS에 대한 가능성있는 대안으로 받아들였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맥 OS 는 맥 데스크탑 및 노트북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10년 15.8% 성장해 $5억200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되었다. 맥 OS를 '쿨'한 클라이언트 컴퓨팅 OS로 만드는 애플(Apple)의 전략은 맥 장치 및 플랫폼에 충실한 고객들을 성공적으로 끌어들였다. 애플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 등의 모바일 장치에서 계속해서 혁신을 이루면서 기타 애플 장치의 판매를 촉진했고, 맥 판매를 계속해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가트너는 내다봤다. - 노트포럼(www.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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