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젊은 과학자들, 인텔국제과학경진대회에서 대거 수상
- 전남과학고등학교 김남훈, 문화영 학생 4등상 수상 및 대구 고등학교
문욱성, 한국과학영재학교 이정수 학생 각각 특별상 수상
에질런트 테크놀로지스(Agilent Technologies)의 후원 아래 치뤄진 인텔국제과학경진대회(이하 인텔 ISEF)에서 한국 고등학생 4명이 대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남과학고등학교의 김남훈(19), 문화영(19)의 두 학생(현재 두 학생은 조기 졸업으로 성균관대학교 각각 공과대, 자연대에서 재학 중)이 ‘지의류 형성 곰팡이 분리 배양에 관한 연구’에 관한 주제로 식물과학분문에서 4등을 수상했으며 대구고등학교의 문욱성(16) 학생과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이정수(17) 학생은 각각 ‘소수성, 친수성을 이용한 표면 특성 변화와 이를 이용한 마이크로 채널 내에서의 유체 흐름 제어’ 및 ‘키워드를 통한 정보검색의 산출’에 관한 연구 주제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인텔 ISEF에서 4명의 한국 학생이 한꺼번에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남과학고등학교 김남훈(좌), 문화영(우) 학생 (두명 모두 현재 성균관대학교 재학중)
1996년부터 열린 인텔 ISEF는 세계에서 가장 촉망 받는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3년까지 젊은 과학자들과 발명가들이 각자의 연구 과제를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구촌 과학 축전이다.
한편 미국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의 다얀 리(Dayan Li), 위스콘신주 플래트빌 출신의 필립 스트레이취(Philip Streich), 그리고 오레곤주 유진의 드미트리 베인트롭(Dmitry Vaintrob), 세 학생은 세계51개국의 각기 다른 지역에서 모인1,500명의 참가자들 중, 가장 뛰어난 성적으로 이번 대회에서 인텔 재단 젊은 과학자상(Intel Foundation Young Scientist Awards) 수상과 함께 5만 달러의 대학 장학금을 받았다.
인텔의 크레이그 배럿(Craig Barrett) 회장은 “세 명의 수상자들을 포함한 인텔 ISEF 참가자 1,500명 전원은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사고력을 지닌 사람들을 대표한다.”라며, “인텔 ISEF는 이들과 같은 젊은 혁신자들을 발굴하려는 인텔 노력의 일환이다. 이들이 언젠가는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방법으로 이 세상을 바뀌어 놓게 될 것이다. 다얀과 필립, 드미트리의 매우 의미 깊은 과학적 성과를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인텔 재단 젊은 과학자 상을 차지한 수상자 3명 이외에도 500명 이상의 인텔 ISEF 참가자들이 각자의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인정 받아 장학금과 부상을 받았다. 여기에는 각 부문별로 선정된 18명의 “최고 부문상(Best of Category)” 수상자가 포함되며, 이들에게는 각각 5천 달러의 인텔 장학금과 인텔? 센트리노? 듀오 모바일 기술 기반 노트북 PC가 부상으로 수여되었다. 개별 수상자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www.intel.com/pressroom/kits/education/isef/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텔은 수십 년 동안 학생들이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헌신해 왔다. 수학과 과학, 기술 관련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며 년간 1억 달러 이상을 전 세계에 투자하고 있다. 1996년 인텔이 인텔 ISEF의 대표 후원자 역할을 맡은 이래, 참여 학생수는 40% 가까이 증가했고 참가자를 대회에 출전시키는 국가, 지역 및 지방의 수는 70% 정도 늘어났다. 인텔의 세계적인 교육 활동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intel.com/educa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