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샌디브릿지 출시이후 중저가형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하던 각 제조사는 고급형 모델들을 하나씩 늘려가며 노트북 시장의 변화를 꽤하고 있다. (단순히 가격적인 매리트만을 생각해 제품을 출시하면 결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없다. 최근 노트북을 가격보다 성능과 디자인을 우선시 하는 유저들이 무척 많아지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SONY VAIO VPCZ217GK/X 는 프리미엄 노트북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휴대성과 성능의 완벽한 조화가 돋보이는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최고의 성능에 최고의 휴대성을 더해 출시전부터 유저들에게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던 모델이다.)
오랜만에 필자를 설레이게 하는 모델이 입고되어 테스트가 무척 재미있을 것 같다. 기대했던 것만큼의 만족감을 줄 수 있을지 이제부터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모델명 | SONY VAIO VPCZ217GK/X |
CPU |
Intel? Core i7-2620M Processor (2.7 GHz) @ Turbo Boost : 최대 3.4Ghz |
OS |
MS Windows 7 Professional K + SP1 |
칩셋 | INTEL HM67 |
그래픽 | AMD Radeon HD 6650M (1GB 비디오 전용램) Intel HD Graphics 3000 |
메모리 | 8GB DDR3 SDRAM @ MAX. 16GB |
디스플레이 | 13.1형 FULL HD Display (1920 x 1080) @ LED Backlight |
HDD | SSD 256GB (128GB x 2 RAID 0 구성) |
ODD | BluRay Player |
웹캠 | Exmor HD 웹캠 (1280 x 1024) |
블루투스 | Bluetooth v2.1 + EDR |
보안 | 지문인식 센서 내장 |
NETWORK |
Intel Centrino Advanced-N 6230 |
사운드 |
Realtek High Definition Audio |
I/O 포트 |
노트북 : USB 3.0 x 1, USB 2.0 x 1, D-SUB, HDMI, RJ-45, Audio, Card Reader x 2 |
배터리 |
착탈식 리튬이온 배터리 (4000mAh) |
크기 | 330 x 210 x 16.65mm |
무게 | 1.165Kg (배터리 포함) |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하여 파워 미디어 도크, 2개의 전원 어뎁터, 크리닝 천, 노이즈켄슬링 이어폰 (이어팁 포함) 등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테스트용 모델의 구성으로 실 판매 제품과는 다를 수 있다.
330 x 210 x 16.65mm 의 크기와 배터리 포함 1.165Kg 의 무게로 100점 만점을 주어도 아깝지 않을만큼 완벽한 휴대성을 보여주고 있다. (13.1형의 디스플레이를 지원 하면서도 무게는 넷북 수준이다. 여기에 게이밍 노트북에 버금가는 성능까지 더해진 것을 생각하면 놀랍기만 하다.) @ 전용 가방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서류용 가방등에 간편히 보관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기의 디자인 또한 소니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일반적인 초슬림 노트북과 같이 풀-플랫 방식이 적용되어 있으며 16.65mm 의 두께로 날렵함이 돋보이고 있다. 또한 독특한 육각형 모양의 헥사 쉘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군더더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깔끔한 설계 또한 인상적이다.
카본 재질과 알루미늄 적용해 내구성을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충격에 약할 수 밖에 없는 일반 노트북과 달리 잦은 이동시에도 안심하고 노트북을 휴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13.1 형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366 x 768 해상도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모델과 달리 최고를 지향하는 제품답게 1920 x 1080 의 FULL HD 해상도를 지원하며 96% 의 색 재현률을 구현해 선명하고 화사한 영상을 구현한다. 또한 저반사 글로시 마감으로 난반사가 없어 눈의 피로감을 낮춘것도 인상적이다. (FULLHD 해상도를 지원하지만 글씨가 작아 답답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으며 선명도나 컬러 표현력, 시야각 등도 무척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디스플레이에 약간 붉은끼가 도는 것이 다소 신경쓰였다.)
상단 중앙에는 Exmor 기술이 적용된 HD 웹캠이 설치되어 각종 화상 프로그램 및 SNS 등에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Exmor 기술이 적용되어 무척 기대가 크다. 테스트 부분에서 화질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 힌지가 보이지 않는 컨실드 힌지 디자인도 무척 인상적이다.
타이핑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아이솔레이션 키보드를 탑재했으며 주변 노출을 감지해 작동하는 백라이트 LED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문자에만 빛이 들어오도록 설계되어 직관성을 한층 높였다.) 초슬림 노트북 답게 1mm 의 키스트로크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19.05mm 의 키피치를 지원해 오타없이 고속 타이핑이 가능하다. (일반 노트북에 비해 눌리는 느낌이 훨씬 덜하지만 구분감이 확연하고 키압도 낮아 타이핑시 불편함은 없었다.)
키보드 상단 중앙에는 무선장치 설정 스위치 및 Vaio Care, 웹서핑, 단축 (프로그램에서 기능 지정) 버튼이 설치되어 있으며 우측에는 조도센서 및 지향성 마이크로폰, 인디케이터, 전원 버튼 등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팜래스트 중앙에는 멀티터치를 지원하느 터치패드가 설치되어 있으며 (터치패드 전체가 버튼식으로 구성되어 편의성을 높였으며 확연한 피드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해 보안성 및 편의성을 높인 것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좌측에 인디케이터가 설치되어 손쉽게 배터리 및 SSD, 무선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중앙에는 메모리 스틱 슬롯 및 SD 카드 리더기가 지원되는 것을 알 수 있다. @ 타 제조사와 같이 멀티카드 리더기를 지원하면 될 것을 굳이 2개의 슬롯을 지원하는게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 및 외부 모니터 연결을 위한 D-SUB 단자가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 외부에서 사용할 경우 반드시 켄싱턴 락을 연결하기 바란다. 워낙 고가의 제품이고 휴대성이 뛰어나다 보니 미리미리 조심할 필요가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오디오 단자 (노이즈 켄슬링을 지원한다.) 및 네트워크를 위한 RJ-45 단자가 지원되며 A/V 기기 연결을 위한 HDMI 단자 및 USB 2.0, USB 3.0 단자, 전원 단자 등이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최대절전이나 기기가 꺼진 상태에서도 USB 충전이 가능하도록 USB 2.0 단자에서 CHARGE 기능을 지원한다.) @ USB 3.0 단자 내부에는 옵티컬 케이블과의 신호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눈에 띈다. 파워 미디어 도크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두 개의 고무패드가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LCD의 각도를 90도 이상으로 조절할 경우 바닥이 들리게 되어 원할한 공기 순환을 돕고 있다. (안정성을 높이는 이상적인 설계라 말씀드리고 싶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하단에 400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듀얼 펜 및 스테레오 스피커가 지원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본 장착된 배터리 뿐만 아니라 바닥 전체에 장착되는 플랫형 대용량 베터리를 사용해 최대 13시간 까지 사용가능한 장점이 있다.) @ 전원설정을 고성능 (밝기 50%, 무선랜 & 블루투스 OFF, 파워 미디어 도크 분리)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5시간 54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듀얼펜과 히트파이프 등이 눈에 띄며 8GB의 메모리 및 SSD 등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ONY VAIO VPCZ217GK/X 에 기본 제공되는 파워 미디어 도크를 통해 확장성 및 퍼포먼스를 높일 수 있다. (기기 바닥면에 설치해 사용하는 도킹 스테이션과 달리 받침대를 지원해 노트북 주위에 간편히 설치 후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에 내장된 HD3000 의 3D 성능에 부족함을 느끼는 유저들을 위해 파워 미디어 도크에 AMD의 HD6650M 칩셋을 내장해 보다 향상된 3D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파워미디어 도크와 노트북을 연결하면 외장 그래픽이 활성화 된다.) 또한 슬롯인 방식의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설치되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기 상단에는 통풍구 및 USB 단자가 지원되며 바닥면 사방에는 고무패드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후면에는 사진과 같이 다양한 단자가 지원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노트북의 단자와 비슷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파워 미디어 도크를 설치할 경우 3개의 모니터를 추가해 쿼드 멀티 모니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평소 많은 모니터를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유저들이라면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용량의 데이터 전송을 위해 옵티컬 방식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USB 만으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불가능해 어떤 방식을 구현했을지 궁금했는데 단자를 보고 모든 궁금증이 풀렸다.) @ UNDOCK 버튼 및 LED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ODD 뿐만 아니라 그래픽 칩셋까지 설치되어 함부로 분리하게 되면 기기에 문제가 발생하니 유의해야 한다.
노트북만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작은 크기의 어뎁터를 연결하고 파워 미디어 도크를 사용할 경우 대형 어뎁터를 연결하여 사용한다. (두 개의 어뎁터를 지원하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다.) 또한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노이즈켄슬링을 지원하는 커널형 이어폰을 지원해 잡음없는 깨끗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일반 노트북과는 완전히 다른 제품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을 것이다. 이번에는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고 기본 지원되는 다양한 기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상상 했던 것 이상의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고 있다. 인텔 샌디브릿지 Core i7-2620M 및 8GB의 DDR3 메모리가 탑재되어 있으며 퍼워 미디어 도크 연결시 AMD HD6650M 이 활성화 되어 3D 게임을 불편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1개의 SSD를 지원하는 타사의 최고급형 노트북 들과 달리 2개의 SSD를 레이드0 으로 구성해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체험지수만 봐도 얼마나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지 알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또한 HD웹캠, 블루레이 플레이어, 지문인식센서, 블루투스 V3.0, 무선랜, HDMI 등 부가기능에서도 최고를 추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테스트용 모델에는 AMD HD6730M 이 장착되어 있지만 실 판매 제품에는 비슷한 성능의 HD6650M 이 지원될 예정이다. 참조하여 리뷰를 봐 주기 바란다.
파워 미디어 도크에서 말씀드렸던 쿼드 멀티 모니터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성능강화와 추가 디스플레이 중 선택할 수 있다.)
DVDINFOPRO를 통해 ODD 의 제원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블루레이 플레이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레코딩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듀얼레이어도 지원하고 있다.)
보다 쉽고 빠르게 어플리케이션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VAIO Gate를 지원하고 있다. (상단에 마우스를 가져다 메뉴가 활성화 된다.) 주요 프로그램이 등록되어 있으며 다양한 설정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기기가 켜진 상태에서 ASSIST 버튼을 누르면 VAIO Care 프로그램이 실행되어 시스템의 최적화 및 다양한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또한 기기가 꺼진 상태에서 ASSIST 버튼을 누르게 되면 하단의 사진과 같이 VAIO Care Rescue 가 작동되며 시스템 복구가 진행된다.
Vaio 컨트롤 센터의 실행 모습으로 시스템 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전원 및 키보드, 네트워크, 디스플레이 등의 디테일한 설정이 가능하며 단축키 지정도 가능하다. (네트워크 공유 기능도 지원하는 것이 눈에 띈다.)
Exmor 기술을 지원하는 HD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다소 노이즈가 발생하긴 했지만 과먼가 과한 느낌을 주는 일반 웹캠과 달리 무척 사실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각종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또한 감시 카메라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본 지원하는 블루투스 기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두 제품 모두 정확히 인식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최신제품답게 블루투스 V3.0 을 지원해 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필자가 가장 기대했던 SSD 속도 테스트의 모습으로 일반 노트북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엄지손가락을 100개 정도 올려주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럽다. 체감성능 이나 짧은 부팅시간을 중요시 하는 유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
노트북에 장착된 USB 3.0 단자와 USB 2.0 단자에 번갈아 외장 HDD를 연결한 후 테스트를 진행해 본 모습으로 확연히 비교될 정도로 큰 속도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론상으로는 10배 정도 속도 차이가 나야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론상일뿐 테스트 프로그램에서는 2- 3배 정도의 속도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 뛰어난 성능의 리안리 USB 3.0 케이스를 사용했으며 삼성의 5200rpm 노트북용 HDD를 장착한 후 테스트를 진행했다. 참조 바란다.
블루레이 타이틀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FULL HD 해상도의 선명한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고 성능도 뛰어나 불편없이 동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디스플레이는 머하나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큰 만족감을 주었다. 하지만 내장 스피커의 사운드는 기대했던 것만큼 좋지 않아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KMPlayer를 통해 1920 x 1080 해상도의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CPU 점유율이 20-25% 를 보여주었다. (듀얼코어의 샌디브릿지가 탑재되었다고는 하지만 기대 했던 것 보다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어 의아하다. 테스트 용 모델의 특성이 아닐까 예측된다.)
포토샵 CS2를 이용하여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3.1형의 크기지만 뛰어난 성능에 선명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최대 3대 까지 모니터를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인 용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 115개 레이어로 구성된 74메가 PSD파일의 로딩속도를 측정해 본 결과 1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표적인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인 '바닥'을 이용하여 동영상 변환시간을 테스트 해 보았다. 216MB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Xvid 동영상 파일의 인코딩을 진행해 본 결과 (설정 : 1500 비트레이트, 30프레임, 압축방식 Xvid) 4분 37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샌디브릿지와 SSD 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최고급형 게이밍 노트북 보다 빠른 인코딩 시간이 무척 마음에 든다.)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했던 것 처럼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CPU, 메모리, HDD 등의 스코어는 어떠한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높았다.)
[Intel HD Graphics 3000]
[AMD Radeon HD 6730M]
3DMARK를 이용해 3D 성능을 테스트 한 모습으로 인텔의 내장그래픽 만으로도 왠만한 온라이 게임은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외장 그래픽을 사용할 경우 고사양 3D 게임도 불편없이 즐길 수 있다. (외장 그래픽을 Geforce GTX 460M 정도로 구성했으면 보다 완벽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 실제 판매되는 모델의 경우 AMD HD6650M 이 지원된다.
온라인 FPS 게임인 AVA 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1920 x 1080, 자동설정, 콜트케이스 맵) 게임 진행시 73-88 프레임이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을 즐기는데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스타크래프트2 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상단과 같은 옵션에서 31-43프레임 정도가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정 장소에서 프레임이 30이하로 떨어지긴 했지만 게임을 진행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특히 밝고 선명한 디스플레이 덕분에 유닛과 배경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었던 것도 인상적이다.)
[SONY VAIO VPCZ217GK/X 디자인 & 구동 동영상]
휴대성과 퍼포먼스가 완벽하게 조화된 유일무이한 노트북을 테스트 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무척 기분이 좋다. 기존의 바이오 Z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델로 가격은 소니답게 엄청나지만 전문직 종사자나 CEO 등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리라 예측된다. (A 사나 S 사의 초슬림 노트북과 비교하는 유저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비교 대상이 아니라 말씀드리고 싶다. 휴대성에서는 비슷한 모습을 보이지만 퍼포먼스 에서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SONY VAIO VPCZ217GK/X 는 소니의 기술력을 과시하는 모델이라 생각된다. 일반 가방에 쏙 들어가는 적당한 크기에 넷북과 대동소이한 무게, 여기에 다른 초슬림 노트북이 따라올 수 없는 강력한 성능이 더해져 완벽함 이라는 단어에 한걸음 다가서고 있다. (FULL HD 해상도, SSD 레이드, 샌디브릿지 Core i7, 8GB 메모리 등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차별화 된 장점이 많은 제품이다.)
소니 다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도 무척 마음에 들며 파워 미디어 도크라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해 휴대성과 퍼포먼스, 확장성 모두를 만족시킨 것 또한 무척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단점도 발견되었다. 노이즈 켄슬링 이어폰을 기본 제공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지만 외장 스피커의 퀄리티가 상당히 떨어 졌으며 고사양을 요하는 작업을 할 경우 듀얼펜이 구동되어 상당한 소음이 발생해 아쉬움이 컷다. (불규칙적으로 펜소음이 발생하는 노트북과 달리 이 제품의 경우 특정 프로그램이나 게임 구동시 소음이 발생했다. 도서관 등에서 오피스 등을 사용한다면 별다른 불편이 없으리라 생각한다.)
높은 가격 때문에 비싸다는 표현을 쓰곤 하는데 필자는 비싸다는 표현을 쓰고 싶지 않다. (스펙이나 크기 무게를 보라. 경쟁할 제품도 없는 상황에서 이정도 가격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 생각된다.)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휴대성과 성능 모두를 만족시키는 노트북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모델로 기대 했던 것만큼 만족할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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