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장마, 태풍까지… 집에서 놀자!
휴가철 방콕족, '홈캉스' 즐겨 볼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은 유난히 덥고 비가 많이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7,8월에 비가 오는 날이 많을 것이고, 휴가철이 이어지는 7월 후반부터 8월까지는 찜통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집을 떠나 멀리 나가는 대신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홈캉스족(홈(home)과 바캉스(vacance)의 합성어)이 늘어나고 있다. 휴가비를 절약해 평소 가지고 싶었던 디지털기기를 구매하고 대신 집에서 시원하게 휴가를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는 것.

영화관을 가지 않고도 생동감 있는 입체영상을 볼 수 있는 3D TV, 가정에서도 실감나는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는 DSLR, 뼈 속까지 시원해지는 레이싱 게임기 등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게 도와줄 디지털 제품들이 홈캉스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눈이 편한 3D TV로 공포영화를 즐기면 더위가 싹!
움직이기만 해도 땀이 나는 더위엔 영화관 가는 것도 힘들다. 온가족이 모여 더위를 날려줄만한 시원한 3D 영화로 홈캉스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 LG전자 시네마 3D TV (LW5700)

LG전자의 '시네마 3D TV(LW5700)'는 기존의 3D TV와 달리 편광(FPR)방식을 적용해 어지럼증의 원인을 없애고, 어두운 3D화면을 개선하해 3D영화를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안경 또한 가볍고 착용감이 뛰어나며, 안경의 가격이 저렴해 가족 수대로 구입해 여럿이 모여 입체 영상을 감상하기도 좋다.

전용 '3D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무료로 제공되는 다양한 3D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형 3D 애니메이션 '사비의 꽃', 빌보드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아시아 최고의 힙합 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등 인기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음악, 교육, 어린이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는 것.

또 이 제품은 스마트 TV의 모든 기능이 한눈에 들어오는 초기화면 '스마트 보드'와 각종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한번의 클릭으로 실행할 수 있는 '매직모션 리모컨'을 구현해 가족 구성원 누구든 쉽고 편리하게 기능들을 쓸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쉐어'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이나 PC안의 콘텐츠를 무선으로 공유해 감상하는 것도 손쉽다.

집에서 즐기는 시원한 레이싱 게임으로 무더위를 날려보자
여름 휴가철에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신나게 레이싱 게임을 즐기며 무더위를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 소니 트러스트 마스터 T500 RS

소니의 '트러스트 마스터 T500 RS'는 파워와 정밀도를 추구한 레이싱 휠로 최상의 레이싱 퍼포먼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하이엔드급 레이싱 휠이다. 스티어링 부분이 4.6kg, 페달 부분이 7.3kg에 달해 게임시에 핸들감이 좋으며, 3개의 페달로 구성된 머신과 브레이크가 미세한 조작이 가능해 압도적인 현장감을 선사하며 무더위를 날려준다.

또 이 제품은 HEART(HallEffect Accurate Technology)라는 트러스트마스터 자체 기술을 통해 16비트의 자력센서가 6만5536 단계의 고해상도로 움직임을 감지해 스티어링의 높은 체감도를 느낄 수 있다.

집집마다 DSLR, 이제는 DSLR로 가족 무비 찍는다!
DSLR이 인기를 끌면서 가정마다 한 대쯤 보유할 정도로 보편화되었다. DSLR로 고화질의 특별한 사진을 찍는 데에만 주력했다면, 이번 여름 휴가에는 DSLR의 동영상 기능을 활용해 가정에서 간단한 가족영화를 촬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에는 동영상 기능이 특화된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해 손쉬운 가족영화 촬영을 도와준다.

▲ 니콘 DSLR D7000

니콘의 DSLR은 D7000은 Full HD 화질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제품이다. 본체 무게가 690g에 불과해 어린이나 여성들도 한 손으로 들고 편리하게 원-핸드-무비(One Hand Movie)를 촬영하는 것이 가능하며, 특히 초보자도 한 손으로 대부분의 동영상 촬영 기능을 쓸 수 있도록 세심한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것이 장점이다. 카메라를 쥐는 오른손 부위에 위치한 버튼으로 라이브뷰 전환 및 동영상 촬영이 용이하며, 초점 변경, 측광이나 노출 버튼 등 주요 기능을 배치해 가족들이 번갈아 가며 제품을 활용해 서로 찍고 감상할 수 있다.

집안에서 전자드럼으로 여는 나만의 미니 콘서트!
초보자도 쉽게 연주할 수 있는 전자 드럼 세트를 이용해 거실을 미니 콘서트 장으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 야마하 전자 드럼 DD65

야마하의 전자 드럼 'DD65'는 254개 드럼 음원을 탑재했으며 휴대까지 가능한 전자 드럼이다. 실제 드럼의 느낌을 재현한 패드 8개로 구성되어 있어 드럼 풀세트 못지 않게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으며 베이스 드럼, 하이햇 페달까지 갖추고 있다. 외부 입력 단자가 있어 다른 디지털 기기와 호환도 가능하며 미디단자를 이용하면 미디파일을 재생할 수도 있다.  또 앙상블 연주가 가능한 내장곡이 100곡 탑재되어 있어, 연주할 수 있는 곡이 많지 않은 초보자라도 연주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누워 천장의 TV를 즐긴다!
온 가족이 다같이 대자리에 누워 편안하게 TV를 시청하거나 벽면에서 100인치 화면으로 동영상을 감상하는 것도 멋지게 휴가를 나는 방법이다.

▲ LG전자 미니빔TV

LG전자 미니빔TV는 어느 장소에든 설치해 빔을 쏘아 TV를 시청할 수 있게 해 주는 제품. 특히 천장에 빔을 쏘아 TV를 볼 수 있어, 침대에 누워 TV를 시청하는 영화에나 나올 법한 장면을 연출해 준다.

국내 유일의 디지털 TV방송 수신튜너가 있어 와이드 화면에 HD급 해상도로 선명하고 섬세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외장하드나 USB메모리 등 저장매체를 프로젝터에 꽂기만 해도 다양한 포맷의 사진이나 영상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 옵토마 Neo-I

아이폰과 아이팟을 연결하여 대형화면과 음악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프로젝터도 있다. 옵토마 'Neo-I'는 피코 프로젝터를 탑재한 아이폰 및 아이팟 전용 사운드 독이다. 슬림한 사이즈에 1kg무게로 가볍지만, 16와트의 스테레오 스피커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놀라운 사운드를 구현한다. 특히, 아이폰과 아이팟을 꽂기만 하면 바로 실행되어 간편한 사용법으로 홈캉스족들의 눈길을 끈다.

네오-아이는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제품 박람회인 CES에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2011년의 혁신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집에서도 최고급 아이스 커피를 즐겨보자
시원한 여름휴가를 책임질 또 다른 아이템은 뼛속까지 시원하게 해 줄 아이스 커피. 캡슐커피 머신만 있다면 커피전문점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최고급 아이스 커피를 즐길 수 있다.

▲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머신 픽시

네스프레소의 신개념 캡슐커피 머신 '픽시'는 25초 안에 예열이 가능해 최단 시간 내에 완벽한 프리미엄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다. 특히 물 온도가 자동으로 조절되고 커피 추출 시간도 최적화되어 있어 머신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본인의 커피 취향에 따라 16가지 종류의 다양한 커피캡슐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입맛에 따라 시럽이나 우유 등을 넣어 다양한 아이스 커피 메뉴를 만들 수 있다. 레드, 인디고, 타이탄의 색상에 세련된 알루미늄 판넬 마감 처리로 고급스러움을 더해 인테리어 제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팀장 이태권 상무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올 여름, 디지털 기기와 함께 집에서 시원한 휴가를 보내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여가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이들에게 보다 스마트한 디지털 라이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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