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형 IT 있으면 여름 전력 수급 걱정 없네~
무더위, 전기세 걱정? 올 여름 전력난 해소 IT 뜬다
주부 김주언(30)씨는 이번 달 지로용지를 보고 급격히 늘어난 전기세에 깜짝 놀랐다. 더위와 습한 날씨 덕에 에어컨 사용이 많았기 때문이다. 매해 여름만 되면 같은 고민에 빠지는 김씨는 전기세 부담을 덜어주는 가전을 구매하기로 마음먹고 대형 가전 마트를 방문해 보지만 어떤 제품이 더 친환경적인지 구분이 힘들어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여름이면 냉방 때문에 전력소비가 급증하는 것이 주부들의 최고 고민거리다. 특히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여름철 전력 공급에 비상 불이 켜졌다.
한국전력공사는 올 여름 냉방에 따른 전력 수요가 지난해 보다 12.3% 증가한 1729만KW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번 달 (8월)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4.9% 인상됨에 따라 전기세 부담을 덜어주는 에너지 절감형 가전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여름, 스스로 알아서 에너지 절약하는 '여름 나기' 상품들을 알아보자.
HP레이저 프린터로 여름철 에너지 낭비, 전기 요금 걱정 끝
HP의 '레이저젯 프로 CP1025 컬러 프린터'는 소비전력을 줄여 가정에서 새어나가는 전기세를 잡아주는 친환경 프린터다. 이 제품은 일정 시간 동안 출력 작업을 하지 않으면 종료 모드로 전환되는 '자동 오프(Auto off)' 기술을 적용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여준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프린터가 꺼지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프린터가 일정 시간 동안 출력 작업이 없을 경우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줄여 1W 미만의 전력을 소비한다. 대기전력이란 전자제품에서 작동 여부와 상관없이 콘센트에서 전원 플러그를 빼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낭비되는 전력이다.
HP CP1025는 인스턴트 온(Instant-on) 기술이 적용되어, 빠른 예열 속도로 절전 모드에서 첫 페이지를 빠르게 출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소비량을 기존 퓨징(fusing) 방식보다 최대 50%까지 줄였다. 자동종료 모드에서 켜기 모드로 전환할 때에 첫 페이지를 인쇄하는데 흑백은 15.5초, 컬러는 27.5초가 걸린다.
▲ HP 컬러 레이저젯 CP1025
'소나무PC'로 전기사용량 20% 절감
뜨거운 여름이면 전력 소모가 심한 PC의 에너지 효율성에 더욱 민감해진다. 모뉴엘이 출시한 '소나무PC'는 소비자들의 환경보호와 비용절감에 대한 고민을 해결한 친환경PC이다. 이는 세계 최초로 대기전력제어시스템을 내장해 모니터와 스피커, 공유기, 프린트 등 컴퓨터 주변기기까지 대기전력을 차단해 0W(제로와트)로 떨어뜨려 불필요한 전력사용을 최소화 시킨 제품이다. '소나무PC'는 일반 PC에 비해 전기사용량이 20%가량 절감시켜 전기요금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소비 전력량 60% 낮춘 모니터로 전기세 걱정 없이 신나는 여름방학
여름방학이 되면 아이들인 컴퓨터 앞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PC와 더불어 방학이 되면 모니터의 소비전력을 신경 쓰게 된다. PC 본체의 전력소모가 심하다면 TG삼보컴퓨터의 스마트 모니터로 전략 낭비를 줄여보자.
TG삼보컴퓨터의 스마트 모니터는 60% 수준의 낮은 소비전력으로 에너지 마크(Energy Mark), MEPS(최저에너지 효율) 등 전력관리 인증을 통해 친환경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22인치 모니터 모델'TGL 2241TL'은 보급형으로 기존 제품 대비 60% 수준으로 전력 소비를 낮췄다. TG삼보 자체 디자인 콘셉트인 '페더 라이트' 기술을 적용해 대기전력을 1W 미만으로 줄였을 뿐만 아니라, 소비전력 역시 27W를 구현해 운영 비용은 낮추고 성능을 강화했다.
에어컨은 빵빵하게 틀고 에너지는 빵빵하게 줄여
예년보다 빠른 더위와 습하고 후텁지근한 장마까지 겹쳐 선풍기로는 부족하다. 에어컨을 마음껏 틀고 싶지만 전기세 부담에 참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소비자들을 위해 삼성전자는 냉방 기능은 더 강력하면서 소비전력은 낮춘 '삼성 하우젠 스마트 에어컨'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하루 12시간 틀었을 때 월 전기료는 9950원 수준으로 지난해 출시된 일반형 에어컨의 월 전기료 7만8860원에 비해 12.6%에 불과하다.
이 제품은 초절전 스마트 인버터 기능이 있어 전기료를 절약해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2 in 1 홈 멀티, 330mm 초슬림 디자인의 에어컨으로 설치 공간 및 시간을 줄이고, 강력한 냉방을 자랑한다. 파워 스마트 쿨링 시스템이 빠르고 멀리 넓게 시원하게 해 준다.
빨래 양 많은 여름엔 저전력 버블샷 드럼세탁기
여름철 주부들의 또 다른 걱정은 잦은 세탁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다.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고 하루 몇 번씩이나 갈아입어 여름철이면 빨래 양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버블샷 드럼 세탁기는 1kg당 소비전력을 35wh로 기존대비 30% 절감하고 일반 물 세탁기 대비 시간과 에너지를 대폭 줄였다. 삼성전자 드럼세탁기에 특화된 세탁방식인 버블과 워터샷 기능 덕분에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의 13 kg버블샷 세탁기로 연간 210회를 세탁했을 경우 연간 전기요금은 약 1만5000원 수준으로 세탁 1회 당 전기요금이 약 70원에 불과해 회당 100원 수준인 전년도 모델에 비해 30% 가량 절감된다.
버블샷 세탁기는 기존에 물로 세탁하던 드럼세탁기 보다 에너지를 줄이는데 기여하며, 소비자로부터 직접 평가를 받아 친환경 제품으로 선정되는 KMAR(한국능률협회인증원)의 그린스타 인증에 7년 연속 1위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월 전기료 5000원이면 끝, LG전자 양문형 냉장고
여름철에는 김치, 야채, 계절 과일 등 신선하게 보관할 식품목이 늘어나고, 무더위에 더욱 빨리 상하는 음식을 보존하기 위해 냉장고 사용량이 높아진다. 때문에 전력 소모가 심한 냉장고의 에너지 효율도 따져봐야 한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850L 용량을 유지하면서 소비 전력은 세계 최저인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월간 소비 전력이 31.7kWh로 리터당 0.037kWh까지 낮췄다. 신제품은 기존 동급 제품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최대 24kg 줄였다.
이에 따라 월간 전기료는 5000원으로 기존에 출시한 동급 제품 대비 500원 정도 저렴하다. 소비 전력을 줄일 수 있는 비결은 LG전자의 독자기술인 4세대 초절전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이다.
에너지 소비율 50% 줄여주는 지멘스 그린파워 에코청소기'
청소기 같은 소형 가전 또한 모터로 인한 전력 소모가 크다. 지멘스는 소비전력은 반으로 줄이고 흡입력은 더욱 높인 청소기를 출시했다. 에코청소기로 불리는 'Z6'와 '그린파워 에디션'은2400W 모터를 탑재해 강력한 흡입력을 구현하면서도 소비전력은 모터출력의 절반인 1200W만 사용한다.
지멘스 에코청소기 2종은 지멘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컴프레셔 테크놀로지(Compressor Technology)'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모터와 노즐, 공기흐름의 최적화로 뛰어난 먼지 집진 능력을 구사하면서도 동급 제품 대비 에너지 소비율은 50% 수준으로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한국 HP 이미징 프린팅 그룹을 총괄하는 임진환 부사장은 "이른 여름부터 폭염이 예보되면서 전기 사용량 급증으로 에너지 절약형 IT기기들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한국HP 또한 여름철 전기료 부담을 덜어주는 친환경 기술에 중점을 두고 레이저 제품들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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