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영어로 읽는 한국 만화' 무료 베타서비스 오픈
방학을 맞이하여 영어를 공부하려는 학생들과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이 만화를 즐기면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www.kocca.kr)은 국내창작만화를 영어로 번역해 세계 시장에 소개하는 '만화(MANHWA)' 애플리케이션을 정식 오픈에 앞서 약 한 달 동안 국내와 해외에서 베타서비스 한다.
▲ 만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오픈 포스터
만화 애플리케이션에는 <이끼>, <어게인>, <바람의 나라>, <파페포포 시리즈> 등 국내를 대표하는 만화 53편, 152권이 수록되어 있으며, 베타서비스 기간 동안 30페이지가 무료로 서비스 된다. 정식 오픈 후에는 만화콘텐츠를 유료로 구입해 스마트기기에 다운로드 받아서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작품이나 작가에 관한 정보는 물론이고, 만화와 관련한 다양한 검색서비스도 제공하며 한번 다운 받으면, 새롭게 업데이트된 콘텐츠관련 정보는 자동으로 추가되어 스마트폰으로 만화를 자주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다른 만화 애플리케이션과 비교하여 눈에 띄는 기능으로 만화를 컷 별로 볼 수 있는 '컷뷰(Cut View)' 기능과 음향효과 기능이 있다. 만화를 컷별로 감상하면서 컷에 어울리는 다양한 효과를 선택할 수도 있으며, 빠른 시간에 개략적으로 내용을 조회할 수 있어 여러 만화를 조회한 후 취향에 맞는 만화를 빠른 시간에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 컷뷰 기능
영어로 콘텐츠를 이용하려면 먼저 자신의 스마트폰의 언어설정을 '영어'로 설정(환경설정 메뉴활용)하면 되며, 앱스토어 또는 안드로이드마켓에서 검색어 'MANHWA' 또는 'kocca' 등을 입력하여 목록을 확인한 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바로 영어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국내 만화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합한 스마트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국·영문 만화서비스도 9월부터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진흥원 제작지원본부 이준근 본부장은 "정식 오픈에 앞서 국내 이용자들에게 콘텐츠와 플렛폼을 먼저 선보인 후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여 금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어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ANHWA'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와 앱 마켓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lovemanhw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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