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처 세계문화유산 클리닝 캠페인,
한국서 '남산 클리닝 캠페인' 성공리에 마쳐
76년 전통을 가지고 있는 독일의 프리미엄 청소장비 전문기업 ㈜카처(Karcher)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했던 사회공헌활동 '카처 세계문화유산 클리닝 캠페인'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카처 세계문화유산 클리닝 캠페인'은 문화자원의 청결과 가치 보존을 위해 세계 곳곳의 문화유산 및 랜드마크를 세척하는 카처의 오랜 사회공헌활동으로, 한국에서는 올해 처음 진행되었다. 8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된 '남산 클리닝 캠페인'에서 카처는 서울의 랜드마크 N서울타워와 남산 팔각정 앞 계단, 그리고 일명 '삼순이 계단'으로 유명한 남산 도서관 옆 계단을 말끔하게 세척했다.
약 10일간 진행된 세척작업에는 카처의 고압 세척기 및 스팀 청소기가 동원되었다. 특히 고압세척기는 수돗물의 5~60배에 달하는 압력은 물론 최고 145도의 고온세척도 가능하여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손쉽게 묵은 때를 벗겨낼 뿐만 아니라, 물사용량을 1/8까지 줄여 친환경적인 청소를 가능케 했다.
N서울타워 세척 시에는 카처 소속의 클리닝 기술 전문가가 마치 '스파이더맨'처럼 고공에서 로프를 타고 고압세척기를 분사하여, N서울타워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팔각정 계단 및 삼순이계단에서는 계단을 절반으로 나누고, 한쪽 부분만 먼저 세척을 함으로써 카처의 기술력과 클리닝 효과를 한눈에 보여주는 'Make a Difference' 퍼포먼스도 진행되었다.
카처의 황영권 지사장은 "한국에서의 첫 클리닝이 성공적으로 치러져 매우 고무적"이라며, "전 인류의 공공자산인 세계문화유산과 각국의 랜드마크를 온전히 보전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의 문화유산과 랜드마크를 세척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32년째 지속되고 있는 카처의 '세계 문화유산 클리닝 캠페인'은 기업의 오랜 노하우와 경험,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재능기부 형식의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모범적인 사회공헌활동 사례로 꼽힌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10년마다 한번씩 세척을 진행하는 리우 데 자네이루의 거대 예수상(1980, 1990, 2000, 2010)을 비롯,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1985), 독일 연합의 상징 브란덴부르크 문(1990), 이집트의 멤논 거상(2002), 미국의 러시모어 대통령 조각 바위(2005), 미국 시애틀의 스페이스 니들(2008) 등이 있으며, 전 대륙에 걸쳐 80여 곳에서 이 캠페인을 수행해오고 있다.
한편, 카처는 가정용과 산업용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구축한 세계 최대의 청소장비 제조 회사이다. 앞선 기술력과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세계 산업용 청소기 분야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고압세척기를 개발하는 등 청소 솔루션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규빈 기자 nazo@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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