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Z, SSD 안정화·속도향상 위한 펌웨어 업데이트 실시
OCZ Technology사의 한국 디스트리뷰터인 ㈜아스크텍(대표 신형식)은 국내 유통된 OCZ SSD 제품의 안정성과 성능을 높이기 위하여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공식 발표하고 고객지원에 나섰다.
이번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제품은 2008년에 출시된 버텍스(Vertex), 어질리티(Agility) 시리즈를 비롯하여, 2009년에 출시된 버텍스2(Vertex2), 레보드라이브(RevoDrive) 그리고 올 상반기에 출시된 버텍스3(Vertex3), 어질리티3(Agility3) 등 SATA3 전제품과 레보드라이브3(RevoDrive3) 시리즈, 레보드라이브 하이브리드(RevoDrive Hybrid), 시냅스(Synaps), 버텍스 플러스(Vertex Plus) 등 OCZ SSD 라인업의 대다수 제품이 해당된다.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OCZ의 SSD 제품군은 다음과 같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펌웨어에 따르면 크게 인디링스 계열과 샌드포스 계열의 컨트롤러로 나눌 수 있다. 인디링스 계열 제품 중 주목할 만한 것은 버텍스 플러스의 펌웨어 업데이트다. 최근 한국시장에서 발견되었던 일부 보드 칩셋과의 호환성 문제 등을 해결하였으며, 샌드포스 계열에서 주목할 점은 SATA3 제품군을 위한 2.15 버전이다. 이전 버전(2.13)을 통해서 안정성 및 성능 개선 등을 입증 받았으나, 메인보드의 전원관련 설정 등에 따라 발생할 수 있었던 버그들을 추가적으로 개선하며 최적화를 이뤄냈다. 이는 전 세계 샌드포스 컨트롤러 사용 업체들 중에서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SSD는 하드디스크에 비해 개발의 역사가 10년 미만으로 짧다. 하여 기존의 전통적인 하드디스크 생산업체들의 많은 경험들에 비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원인들로 인해 SSD는 발매 초기에는 호환성 문제나 자잘한 버그 등에 있어 자유롭지 않다. 특히 SSD는 생산단계가 까다롭지 않다는 특징 때문에 하드디스크와 달리 많은 업체들이 시장에 뛰어 들고 있으나, 사후지원에 있어서는 상당수의 업체들이 손을 놓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OCZ는 이러한 가운데에도 사업전체를 SSD에 집중하고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더욱 완성도 높은 펌웨어 업데이트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출시된지 3년이 지난 모델에도 최신 펌웨어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OCZ는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를 위해 다양한 업그레이드 방법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OCZ 한국어 홈페이지(www.ask-tech.com/ocz)의 FAQ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객센터 방문시 제품 진단과 함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어, 이를 이용하여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OCZ Technology사는 구형 제품일지라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제품 사용 만족도 향상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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