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조명으로의 전면 교체, 6개월 내로는 불가능하다

2012.01.19 컴퓨팅 편집.취재팀 기자 :

 

LED 조명으로의 전면 교체, 6개월 내로는 불가능하다

 

백열 전구 퇴출 등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친환경 조명 정책과 더불어 국내에도 LED 조명 업계에 대한 전망은 매우 밝아 보인다. 이에 따라 LED 칩, 모듈을 비롯해 각종 조명 기구와 이를 융합한 IT 제품에 관한 각종 발표가 연일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필립스전자가 백열등 수입을 전면 중단하고 LED 램프로 교체해주는 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이는가 하면 중국, 대만과 같은 아시아 국가들이 가로등 및 신호등을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하는 정책을 펼치는 등 이 시장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실제 업계 종사자들은 내년 이후에나 LED 조명이 기존 조명을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길게는 10년 이후로 예상하는 응답자도 있었다.

 


▲ 제 2회 방열 관리 기술 분석 세미나 전경

 

이 같은 결과는 LED 엔지니어링 전문 온라인 신문인 LED 뉴스코리아가 1월 12일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주최하고 반도체 / LED 해외홍보대행사인 세미컴이 주관한 '제 2회 LED 방열 관리 기술 분석 세미나'에 참석한 LED 업계 관계자 12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분석된 자료이다.

 

먼저 LED 조명의 기존 조명 대체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89%는 '6개월 이내에 어렵다' (47%), '내년 이후에 가능하다'(42%)는 의견을 내놓아 실제 업계와 정부 기관이 예상하는 청사진과는 현격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현재 산업 전반에 걸쳐 불고 있는 LED 조명 대중화의 걸림돌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비싼 가격'(70%) 때문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LED 조명의 긴 수명 및 절전에 관한 대중의 인식 부족'(22%) 이란 답이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 대기업의 유통 라인 장악(6%), 홍보 부족(2%)에 대한 응답도 있었다.

 

응답자들은 또한 올해 LED 업계가 당면한 과제를 묻는 질문에 '불투명한 경기 상황'(39%)을 가장 많이 들었으며 '품질 불안정'(29%), '대기업의 가격 할인'(26%), 기타(6%) 항목이 뒤를 이었다.

 

LED 업계 종사자들은 LED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시 되어야 할 기술 분야로 '발열/방열 문제'(58%), '가격'(25%), '정부 정책'(10%)을 꼽았으며 '특허 관리'와 '디자인' 항목들도 각각 4%, 2%의 응답을 얻었다.

 

한편 세미컴은 오는 2월 23일(목) '고효율, 친환경 조명 기술 분석 및 시장 전망 세미나'를 서울 코엑스 E-2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규빈 기자 nazo@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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