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전화기를 한번 충전하면 며칠 정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다. (물론 통화가 많은 유저들은 매일 충전하거나 별도의 배터리를 가지고 다니곤 했지만..) 하지만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단순한 전화 용도 이상의 기능을 활용하면서 부터 배터리로 인한 스트래스가 상당히 커졌다.

스마트폰은 첨단기술의 집약체 라는 말을 들으며 나날이 성능이 향상되고 기능이 다양화 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배터리 기술은 발전하지 못해 주위에도 답답함을 느끼는 지인들이 무척 많다. (디스플레이는 점점 커지고 있으며 AP 는 듀얼코어를 넘어 쿼드코어로 진입하고 있다. 조금만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면 배터리가 쭉쭉 달아 버리기 때문에 장시간 기기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allo TYD600 는 이런 불편함을 한방에 날려 버릴  수 있는 외장 배터리 팩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런 디자인이 매력적이며 6000mAh 의 고용량을 지원해 스마트폰은 물론 스마트 패드, MP3P, PMP, 디지털카메라, 휴대용 게임기 등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시중에 다양한 외장 배터리 팩이 출시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리뷰를 통해 TYD600 만의 차별화 된 특징을 살펴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 및 호환성, 안정성 등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외장 배터리 팩을 비롯해 사용 설명서, 파우치 등을 지원하며 USB 충전 케이블 및 아이폰, 마이크로 5핀, 미니 5핀 젠더가 동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랙과 화이트로 출시되고 있으며 제품과 케이블 및 젠더의 컬러가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17 x 79 x 16mm 의 크기와 130g 의 무게로 일반 배터리 팩 보다는 다소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휴대성에 포커스를 맞춘 제품을 선호하는 유저들은 다소 아쉬움이 느껴질 것 같다. 하지만 6000mAh 의 대용량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멀티 충전이 가능한 것 등등, 차별화 된 부분이 많아 아쉬움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으리라 보여진다.)

다소 조잡한 느낌을 주는 저가형의 외장 배터리 팩과 달리 디자인 또한 상당히 깔금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라운딩 처리를 통해 귀여운 느낌을 강조했으며 전면에는 광택 재질을 적용해 포인트를 준 것 또한 상당히 마음에 든다. (세련된 디자인의 외장 HDD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로고가 세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단에는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4단계의 인디케이터가 제공되어 직관성을 높여주고 있다. (블루 LED가 장착되어 있어 어떠한 환경에서도 TYD600 의 배터리 상황 및 각종 디바이스 충전 상황의 확인이 가능하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1개의 OUTPUT 만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외장 배터리 팩과 달리 2개의 OUTPUT USB 단자를 지원해 멀티 충전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1A 지원으로 스마트폰이나 모바일 디바이스 충전이 가능하며 2.1A 까지 지원되어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스마트 패드 등의 충전도 가능하다. @ 이 제품의 가장 차별화 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에는 INPUT 단자 (마이크로 5핀) 가 설치되어 간편하게 TYD600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용 어댑터를 제공하지 않지만 불편은 없을 것이다. 스마트폰 이나 스마트 패드에서 사용하고 있는 어댑터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로 어댑터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또한 우측면 상단에는 전원 ON/OFF 버튼이 부착되어 불필요한 배터리 소모를 방지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전면과 같이 심플하게 처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저가형 모델과 달리 TYD600 은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 전해질이 액체로 누액 가능성이 있으며 고온시 폭발의 위험성이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리튬폴리머 배터리의 경우 고분자 중합체로 폭발 위험성이 없어 고급형 디바이스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 TYD600 은 ISO9001 / ISO14001을 획득한 모델로 16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KC인증, CE 인증, RoHS 인증도 받았은 모델이다. 최근 배터리 폭발 사고가 빈번해 안정성에 대한 부분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데 TYB600 이라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제품으로 주머니나 가방 등에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기본적인 휴대성은 충분히 만족스런 수준이다.) @ 하단의 갤럭시 탭과의 비교사진을 보면 대략적인 크기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USB 케이블 및 각종 젠더를 기본 제공하며 소프트 파우치도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외장 배터리 팩 뿐만 아니라 케이블 및 젠더도 같이 보관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기본적인 사용법을 알아보고 일반 외장 배터리팩 과의 차별성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배터리 팩의 충전 모습으로 가정에서 흔히 사용되는 5V 전원 어댑터를 INPUT 단자에 연결해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이나 MP3P 등을 구입하면 기본 제공하는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제조사에서 별도로 충전기를 판매하고 있다.) PC 나 노트북의 USB 단자를 이용해 충전도 가능하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LED가 깜빡이며 어디까지 충전 되었는지 알려준다.) @ 가능하면 USB 단자의 충전은 지양하기 바란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전원 어댑터를 이용한 충전이 적합한 모델이다.

디바이스를 충전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용법이 무척 간단하다.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과 젠더를 이용해 연결 후 전원 버튼을 2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LED에 불이 들어오면서 (USE LED 가 활성화 된다.) 충전이 진행된다.

TYD600 은 USB Output을 지원해 대부분의 모바일 디바이스를 충전할 수 있다. (호환성이 대단히 뛰어난 모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단자나 케이블의 스트래스 없이 간편하게 연결해 충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 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폰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아이폰 3GS를 충전하고 있는 모습으로 아이폰 전용 젠더를 기본 제공해 별도로 케이블을 들고 다니지 않더라도 외부에서 충전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경우 고성능 AP 와 대화면, LTE 등을 지원해 외부에서 조금만 만지작거려도 배터리가 쭉쭉 달게된다. 외부에서 배터리 문제가 발생할 경우 TYD600 만 있으면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6000mAh 고용량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마이크로 5핀 젠더를 지원해 간편하게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고성능 스마트 플레이어 YP-GB70과 연결해 충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4핀 단자를 지원하는 구형 DMB 플레이어나 통합 20핀을 지원하는 와이브로 단말기 등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TYD600 에서 USB Output을 지원하기 때문에 기기에서 제공하는 케이블을 사진과 같이 연결해 주게 되면 완벽하게 기기가 충전된다. (단자부의 제약이 없는 것은 TYD600 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마이크로 5핀을 지원하는 최신 디지털 기기들과 달리 구형 스마트폰이나 MP3P 등은 미니5핀을 지원한다. 일반 배터리 팩의 경우 단자가 맞지 않아 충전에 어려움이 있는데 반해 TYD600 의 경우 미니 5핀 젠더를 지원해 사진과 같이 완벽하게 충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폰의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인 디바이스와 달리 배터리 용량이 작아 오랜시간 사용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TYD600에서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블루투스 헤드셋을 오랜시간 사용해야 하는 유저들이 무척 반기리라 보여진다. (블루투스 헤드셋과 스피커 모두 완벽하게 충전이 진행 되었다.)

USB 커넥터가 기본적으로 설치된 스틱형 MP3P 의 경우 사진과 같이 직접 연결 후 충전할 수 있으며 통합 20 핀이나 전용 단자를 장착한 모델들도 기기에서 지원하는 케이블을 이용해 불편없이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DSLR의 경우 배터리 사용시간도 무척 길고 전용 충전기를 사용해 TYD600를 활용할 필요가 없지만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는 USB 충전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배터리 사용시간도 짧아 TYD600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USB 충전을 지원하는 디지털 캠코더와 연결 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대로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야외에서 사진을 촬영할 경우 이동중 충전을 하며 사용하게 되면 하루종일 배터리 걱정없이 촬영을 할 수 있다.

일반 모바일 디바이스는 1A 이상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충전에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 패드의 경우 2V 정도를 기본 지원해야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로 전원 어댑터를 구입하는 유저들이 무척 많다. (일반 모델들에 비해 어댑터의 가격도 상당히 비싼 편이다.) 이런 충전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TYD600 에서는 2.1A 의 Output를 별도로 지원해 아이패드나 갤럭시 탭 등을 간편하게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 상단의 사진은 갤럭시 탭과 연결해 충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전원 어댑터에 비해서는 다소 충전속도가 느렸지만 아예 충전이 불가한 USB 포트와 달리 충전이 진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TYD600 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멀티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필자의 경우 통신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갤럭시 플레이어 GB70 에 와이브로 단말기를 사용해 외부에서 인터넷을 즐기곤 하는데 두 제품 모두 전력 소모가 큰 편이라 오랜시간 사용할 수 없었다. 일반 배터리팩 사용시 충전의 번거로움이 있어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TYD600의 경우 2개의 Output 단자를 지원해 스트래스 없이 기기를 활용할 수 있었다. (한 개 제품이 충전될 때 까지 기다렸다가 다른 제품을 연결해야 하는 일반 배터리 팩과 달리 2 제품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시간을 훨씬 절약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하는 유저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리라 보여진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헤드셋을 동시에 연결 했음에도 오작동 없이 완벽하게 충전이 이루어져 빠르게 기기를 활용할 수 있었다.

[allo TYD600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예전만 해도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있었던 외장 배터리 팩이 최근에는 필수 액세서리로 자리잡고 있다. 스마트폰의 배터리 사용량이 워낙 많을 뿐만 아니라 내장 배터리 방식을 적용하는 제품들이 많아지면서 오랜시간 통화를 하거나 각종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들의 경우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장 배터리팩을 구입하곤 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한 allo TYD600 는 배터리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리라 생각한다. 6000mAh 의 고용량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USB Output을 지원해 어떠한 제품이라도 가리지 않고 충전이 가능하여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것이다.

2.1A output 단자를 지원해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갤럭시 탭, 아이패드 등의 스마트 패드를 충전할 수 있는 것 또한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2개의 Output 단자를 지원해 멀티 충전이 가능한 것 또한 기존 배터리팩 과는 차별화 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멀티충전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하고 있다.)

외장 배터리 팩을 구입하려는 유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고용량에 제품을 가리지 않고 충전이 가능하며 멀티 충전까지 지원되는 다용도 배터리 팩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이라면 좋은 선택이 되리라 보여진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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