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씨정보통신, ‘제우스’ LCD모니터 중고가 시장에 안착,
명품 브랜드화 추진 전략 본격 가동
- 소비자 구매 가격대 상승과 함께 판매량 증가 이어져, 중고가 시장 진입에 성공
- 3분기 적자폭 증가는 브랜드 포지션 전환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
- 2007년 명품 브랜드 탄생을 통해 제2의 성장 이룩할 것
성능보다 가격인하 경쟁이 더 뜨거운 IT업계에 고급화로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이 있어 화제다.
비티씨정보통신(대표이사 김성기, www.btc.co.kr)은 자사의 LCD모니터 ‘제우스’ 브랜드를 고가형 브랜드로 전환하는 1년 6개월간의 마케팅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으로 평가하고, 이번 8월부터 출시되는 신제품에 대해서는 한차원 높은 명품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2006년 처음 선보인 ‘제우스’는 출시 직후 제우스2000 시리즈와 3000시리즈로 돌풍을 일으키며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LCD모니터 제품. 비티씨정보통신은 초기 성공적인 런칭과 동시에 브랜드 강화 작업에 돌입했다.
우선 자체 부설연구소에 투자를 늘려 연구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디자인, 성능, 고객지원시스템 등 전분야에 걸친 품질개선 작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디자인 분야에서는 2006년에 이어 2007년까지 2년 연속 산업자원부가 선정하는 우수디자인상을 수상하였고, 성능면에서는 2007년 중소기업 사상 최초로 윈도우비스타 프리미엄 로고 인증을 획득하여 기술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대기업 수준의 품질을 맞추기 위해 22인치 이상 전 제품에 대한 무결점 선언을 하였고, 이어 집집마다 찾아가는 출장 방문 A/S를 실시하여 삼성, LG에 이어 유통시장 판매 3위 업체로 뛰어 올랐다.
이처럼 1년 6개월에 걸친 노력 끝에 시장내에서 중저가에 있던 제우스 브랜드를 고가형 브랜드로 전환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비티씨정보통신은 8월, 국내 LCD모니터 중 최고의 스펙을 갖춘 최신형 61cm(24인치) LCD 모니터 ‘제우스7000 240 MA’를 출시하는 것과 동시에 명품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우스7000 240MA는 각장 외부 확장포트를 한꺼번에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을 최대한 높인 상품으로 8월 20일경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9월 결산법인인 비티씨정보통신의 3분기 실적에 적자폭이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 김성기 대표이사는 “제우스의 브랜드 포지션 전환을 위한 기술인력확보와 서비스 강화의 선투자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으로, 고가화와 판매량 증대로 적자는 곧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비티씨정보통신은 연구개발비에 대한 투자를 포함, 무결점 패널 구매비용에 대한 부담이 20% 이상 높아진 반면, 소비자 판매가격은 급격하게 인상하지 못함으로써 판매수량이 증대에 따라 적자폭이 커졌었다. 반면, 매출과 수익이 올 7월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하여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함에 따라 4분기 이후로 적자폭은 빠른 속도로 줄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