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아이비 브릿지가 탑재된 2세대 울트라북이 출시되어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샌디 브릿지가 탑재된 1세대 울트라북이 성능이나 휴대성에서 2% 부족한 모습으로 보였다면 2세대 울트라북의 경우 진일보한 성능으로 유저들의 목마름을 해소해 주었다 평가하고 싶다.) 휴대성을 중요시 생각하는 많은 유저들이 울트라북에 눈을 돌리고 있으며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HASEE X300V 는 부담없는 가격에 강력한 성능의 울트라북을 구입하고자 하는 유저들을 위해 탄생한 제품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키감, 다양한 단자부 지원 등 매력적인 부분이 상당히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슷한 스펙의 경쟁사 제품들과 비교해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333 x 229.5 x 19 mm의 크기와 1.7Kg 의 무게로 충분한 이동성을 보장하지만 타 제조사의 울트라북과 비교하면 다소 두껍고 무거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휴대성을 구입에 절대적인 요소로 생각하는 유저들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운 모델이다. X300V 의 경우 14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아이비 브릿지 i7을 탑재해 성능 및 사용성을 강조한 모델이기 때문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울트라북 특유의 깔끔함이 뭍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동일한 두께를 유지한 플-플렛 방식이 매력적이며 블랙 컬러에 헤어라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껏 살린 것도 인상적이다. (화려함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모델로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어필하리라 보여진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4형의 넉넉한 크기에 1366 x 768 해상도를 지원해 각종 프로그램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좁거나 답답한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또한 상단 중앙에는 130만 화소의 고화질 웹캠이 장착되어 SNS, 화상채팅, 화상 회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 디스플레이가 좀더 고해상도를 지원 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분명 있지만 노트북 사용에 불편은 전혀 없을 것이다.
휴대성은 뛰어나지만 크기가 작아 타이핑의 만족감이 떨어지는 넷북이나 서브 노트북과 달리 울트라 북은 뛰어난 휴대성에 타이핑의 만족감 까지 높여 업무용으로 노트북을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X300V 또한 아이솔레이션 방식에 펜타그래프 키를 적용 했으며 키판의 흔들림이 없고 넓은 팜래스트를 제공해 장시간, 고속의 타이핑 시에도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실 판매 제품에서는 한글 키보드가 제공될 예정이다.) @ 그동안 테스트 했던 모델들과는 사뭇 다른 키감을 선사했다. 키압도 상당히 낮으며 톡톡 튀는 느낌을 주는 것이 무척이나 만족스럽다.
키보드 좌측 상단에는 전원 버튼이 설치되어 있으며 우측면에는 내장 마이크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팜래스트 중앙에 터치패드가 설치되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는 야외에서도 불편없이 타이핑 할 수 있으며 하단에 인디케이터가 장착되어 노트북의 작동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디지털 카메라 등의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Multi Card Reader를 지원하며 2개의 USB 단자 및 외부 모니터 연결을 위한 D-SUB 단자,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 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오디오 단자를 비롯해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해 USB 3.0 단자를 지원하며 , 디지털 A/V 기기 연결을 위한 HDMI 단자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네트워크를 위한 RJ45 단자 및 전원 단자가 상단에 장착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802.11n 무선랜을 지원하는 모델로 유선을 사용할 일이 많지 않아 고무 커버가 설치되어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충격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해 준다. (사진과 같이 상단에 통풍구가 설치되어 작업중 유저에게 열이 전달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500GB 의 HDD 및 4GB의 DDR3 메모리, Wi-Fi & Bluetooth 콤보 카드 등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하단에는 3,965mAh 용량의 리튬 폴러머 배터리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양 측면에는 내장 스피커를 지원해 불편없이 멀티미디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 배터리를 완충한 후 전원설정을 고성능 으로 설정하고 (조명 50%, 블루투스 & 무선랜 : OFF)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4시간 29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 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파악해 보도록 하자. @ 이 제품은 Free Dos를 지원해 임의로 MS Windows 7을 설치 후 테스트를 진행했다. 참조 바란다.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최고급형 울트라북 답게 i7-3517U를 탑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4GB의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무선랜, 블루투스, USB 3.0, HDMI 등을 지원해 어떠한 용도로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 프로세서에 편중된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기본적인 퍼포먼스 에서는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HASEE 는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리뷰용 모델과 같이 HDD 가 장착되고 i5-3317U를 탑재한 모델과 i7 프로세서에 128GB 의 SSD를 탑재한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니 금액과 용도에 따라 선택하기 바란다.
테스트용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본 장착된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동급의 노트북과 비교해 화질은 다소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두운 실내 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할 만한 수준이긴 하지만 좀더 선명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한다.)
노트북에 장착된 USB 3.0 단자의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으로 USB 2.0 과는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비브릿지 플랫폼 제품의 경우 기존 모델과 달리 USB 3.0을 별도의 칩셋으로 지원하지 않고 기본 지원해 안정성 면에서도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뛰어난 성능의 리안리 USB 3.0 케이스를 사용했으며 삼성의 5200rpm 노트북용 HDD를 장착한 후 테스트를 진행했다. 참조 바란다.
기본 지원하는 블루투스 기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두 제품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페어링 과정을 마친 후 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 블루투스 V4.0 을 지원해 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FULL HD 해상도의 고화질 동영상을 이용하여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휴대성을 강조한 일반 울트라북과 달리 14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답답한 느낌없이 동영상을 즐길 수 있었으며 사운드의 경우 고음이 다소 강조되는 것이 아쉽지만 기본적인 소리가 커 답답함 없이 즐길 수 있었다.
KMPlayer를 통해 1920 x 1080 해상도의 60프레임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CPU 점유율이 20-25%를 유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전력 프로세서를 사용 했지만 일반 노트북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성능 면에서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이기 때문에 사진 편집 정도는 여유롭게 실행할 수 있다.) 단, 좀더 고해상도를 지원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긴 한다. (해상도의 한계 때문에 웹디자인 과 같은 전문적인 작업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 185개 레이어로 구성된 116메가 PSD파일의 로딩속도를 측정해 본 결과 9.8 초가 소요되었다.
대표적인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인 '바닥'을 이용하여 동영상 변환시간을 테스트 해 보았다. 216MB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Xvid 동영상 파일의 인코딩을 진행해 본 결과 (설정 : 1500 비트레이트, 30프레임, 압축방식 Xvid) 05분 03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i5 프로세서나 샌디 브릿지 i7 프로세서와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노트북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1세대 울트라북 과는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이나 전문 그래픽 용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작업에서 불편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3DMARK를 이용해 내장그래픽 HD4000의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캐쥬얼한 3D 게임은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는 스코어를 보여 주었다.
FPS 게임 AVA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366 x 768 해상도에서 기본옵션으로 설정했을 때 57-118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프레임의 변화가 심한 것이 다소 아쉽지만 옵션을 올려도 충분히 게임 진행이 가능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 팜래스트가 넓어 손목을 완벽히 받쳐주기 때문에 장시간 게임 시에도 손목절임이 없었다.
디아블로3 의 구동 모습으로 상단과 같은 옵션에서 22-24 프레임이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아블로 III 를 원할하게 즐기려면 최저 옵션으로 설정해야 한다.) @ 테스트 환경은 프레임 비교를 위한 특정 상황이며 캐릭터가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게임 진행이 힘들 수 있다. 참조 바란다.
[HASEE X300V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울트라북의 경우 더 작고 슬림한 사이즈에 더 많은 기능을 내장해야 하는 기술 집약적 제품이기 때문에 (일반 노트북과 비교해) 가격또한 다소 높다. 일반 유저들의 경우 휴대성과 성능을 만족시키는 울트라북을 구입하고 싶지만 다소 부담스런 가격 때문에 망설이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한 HASEE X300V 는 부담없는 가격에 뛰어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모델로 가격대 성능비를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리라 예상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성능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울트라북에 탑재되는 저전력 프로세서 중 최고급형에 속하는 i7-3417U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4GB의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어 전문적인 게임이나 그래픽 용도를 제외한다면 어떠한 프로그램도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다. (14형의 디스플레이와 뛰어난 매력적인 키감까지 선사하기 때문에 데스크탑 PC를 대체하는 용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날렵하고 깔끔한 디자인 또한 매력적인 부분이며 다양한 부가기능 및 단자부 또한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몇몇 울트라북의 경우 휴대성 만을 강조해 주요 단자를 빼 버리는 경우도 있다. 리뷰를 진행한 X300V 의 경우 ODD를 제외하고는 일반 노트북과 차이가 없다.)
아직 최적화가 되지 않은 샘플 제품이었기 때문에 완벽한 성능을 구현하지 못한 것이 다소 아쉽다. (실 판매 제품은 좀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리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성능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은 없으리라 보여진다. 부담없는 가격에 뛰어난 성능의 울트라북을 구입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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