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은 지난 18일, 자사의 'IPS™ 유니버설 프린트 인터프리터 소프트웨어'의 최신 버전, 'IPS 2012.2' 을 발표했다.
최신 버전은 구글의 클라우드 프린트와 애플 iOS 디바이스 인쇄를 포함하여 모든 인쇄 컴퓨팅 언어와 프로토콜을 지원해 데스크톱 PC, 태블릿, 스마트폰, 모바일 디바이스, 온-프리미스 및 클라우드 기반 ERP 시스템뿐 아니라 그래픽 아트와 공학 애플리케이션 같은 다양하고 복잡한 소스의 인쇄 작업까지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통한 인쇄가 중요한 기능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출시한 IPS 2012.2 는 애플의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를 포함한 주요 무선 디바이스 및 디바이스 운영 시스템이 무선 인쇄 프로토콜을 활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인쇄물 출력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IPS 유니버설 프린트 인터프리터는 단일 아키텍처에 모든 주요 프린팅 언어를 통합하여 프린터 OEM 업체들이 쉽고 편리하게 뛰어난 성능을 갖춘 프리터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해 주며, 특히 메모리 공간을 줄이고 낮은 비용으로도 매우 효율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 캐논과 엡손, 후지 제록스, HP, 오키, 리코, 샤프, 제록스를 포함한 전 세계 프린터 제조사들은 현재 CSR의 IPS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애플 iOS 에서 드라이버 없이 인쇄를 하기 위해 IPS 2012.2는 애플 Quartz? 2D 렌더링 서브시스템이 생성하는 PDF 파일 처리를 최적화하여 애플 iOS와 OS X 운영 시스템이 사용하는 다른 인쇄 포맷 확장자를 지원한다. 또한 IPS 2012.2는 구글의 클라우드 프린트 프로토콜에서도 인쇄 작업을 직접 수신할 수 있는 확장기능도 제공한다.
CSR 측은 IPS 인터프리터는 업계에서 가장 널리 채택된 PDL 인터프리터로 대두되고 있으며, OEM 업체들이 시간, 품질 및 데이터 손실 없이 복잡하면서 풍부한 그래픽을 지닌 문서를 인쇄할 수 있는 프린터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강조했다.
CSR의 SVP 비즈니스 그룹의 안소니 머레이(Anthony Murray)는 "IPS 2012.2은 무선 인쇄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통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며, 이미 프린터 OEM 업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제조사들은 이번 최신 버전을 통해 다양한 인쇄 옵션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으며, 특히 애플과 구글 등의 무선 디바이스에서 그 어느 때보다 편리하게 인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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