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한국 지사장 조원석, www.wdc.com/kr)가 데이터 보호 전문 기업 아케이아 소프트웨어(Arkeia? Software, 이하 아케이아)를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WD는 아케이아의 네트워크 백업 소프트웨어 및 어플라이언스 솔루션과 함께 중견중소기업(SMB: Small and Medium Business) 대상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되었다.
WD 외장형 제품 및 소비 가전 부문을 총괄하는 짐 웰쉬(Jim Welsh) 경영 부사장은 "중요한 비즈니스 데이터에 대한 저장, 공유 및 보안 등 효율적인 관리에 대한 SMB 기업의 니즈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케이아 제품군 확보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WD의 SMB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용 및 관리가 편리한 소형 스토리지 서버 WD 센터넬 DX4000(WD Sentinel™ DX4000)은 소규모 사업자에게 백업과 스토리지에 집중된 기능을 제공하는 한편, 아케이아의 네트워크 백업 소프트웨어는 보다 규모가 큰 SMB 고객에 특성화된 다양한 기능의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케이아의 소프트웨어, 어플라이언스, 가상화 어플라이언스는 데이터에서부터 디스크, 테이프 및 클라우드 스토리지까지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백업을 지원한다. 또한 아케이아의 특허기술인 프로그레시브 디듀플리케이션(Progressive Deduplication™) 기술은 광역 네트워크를 통해 백업 세트를 복사하는데 필요한 대역폭을 줄임으로써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백업 속도를 높여 준다.
WD는 아케이아의 모든 인력, 기술 및 제품을 포함하는 기업 인수합병 절차를 완료했다. 아케이아는 WD 외장형 제품군의 SMB 부문으로 통합되어 합병 초기에는 아케이아의 브랜드명을 유지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WD는 아케이아의 소프트웨어 및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사용 중인 모든 소비자들에게 현재와 동일한 고객 지원 서비스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WD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마케팅 부문 수석 디렉터이자 전 아케이아 소프트웨어의 CEO였던 빌 에반스(Bill Evans)는 "WD와의 합병은 아케이아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을 확장해나가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WD로써도 테이프 백업(backup-to-tape)을 대체할 수 있는 중요 제품군인 디스크 백업(backup-to-disk) 솔루션에 대한 적절한 시점의 투자이며, WD의 재정적 강점, 앞선 엔지니어링 기술, 체계적 조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12월에 RC(Release Candidate)버전으로 출시된 아케이아 네트워크 백업 버전 v10.0(Arkeia Network Backup version 10.0) 소프트웨어는 아케이아 웹사이트 (www.arkeia.com/new-in-v100)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현재 아케이아 제품은 전세계 판매대행 업체 및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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