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 www.kocca.kr)과 한국e스포츠협회(KeSPA·회장 전병헌, www.e-sports.or.kr)는 12일, 서울가든호텔(백합홀)에서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e스포츠의 정식 체육종목화 지원을 비롯해, e스포츠의 글로벌 콘텐츠화, 풀뿌리 e스포츠의 정착, e스포츠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등 e스포츠 산업의 화성화를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 (왼쪽부터) KOCCA 홍상표 원장과 KeSPA 전형헌 회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스포츠는 게임 대결을 스포츠처럼 방송으로 중계하는 콘텐츠로서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인기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한류 문화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MOU의 구체적 실행을 위해 우수한 국내 e스포츠 콘텐츠의 제작 활성화와 해외 수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아마추어와 가족 중심의 e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e스포츠를 남녀노소 모두 손쉽게 즐기는 여가문화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e스포츠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연구 분야에서도 한국e스포츠협회와 공동으로 전문 연구집단 구성 및 자문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한국의 e스포츠는 케이팝(K-pop)이 일으킨 세계적 한류열풍을 이어갈 수 있는 차세대 콘텐츠"라며, "e스포츠 산업의 선도주자인 한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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