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 반도체 일본과 로옴(ROHM)은 일본 및 전세계 자동차 시장을 위한 포괄적인 자동차용 솔루션을 설계 및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자동차용 반도체 업계를 대표하는 두 업체가 함께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프리스케일은 지난 수십 년간 세계 최고의 자동차 OEM과 티어 원(tier one) 공급업체에 반도체 솔루션을 공급해온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로옴은 일본 및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지원하는 ASSP와 개별 구성부품을 포함한 주변기기를 공급하는 공급업체이다. 프리스케일과 로옴은 두 기업의 경쟁 분야가 아닌 시장 및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프리스케일 본사 부사장 및 한국/일본 법인 대표이사, 데이빗 유즈(David M. Uze)는 "프리스케일과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간에 체결된 최초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 티어 원 OEM에 혜택을 돌려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면서, "업계 최고로 평가받는 두 반도체 공급업체의 협력은 일본은 물론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희소식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두 회사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서로의 강점을 활용하여 더 많은 기술을 개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협력 사업은 상호 홍보 활동은 물론 혁신적이고 경제적인 고품질 자동차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 및 간소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솔루션의 공동 개발을 포함한다.
프리스케일측은 이번 협력 계약 체결을 통해 다음과 같은 협력 사업이 준비중에 있다고 공개했다.
로옴(ROHM) 이사인 토시키 타카노(Toshiki Takano)는 "로옴은 이미 여러 해 전부터 자동차 시장을 주력 시장으로 선정하고 적시에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프리스케일의 고성능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최적화할 수 있는 고품질 주변기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우리의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제품화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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