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은 미국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델월드 2013(www.dellworld.com)에서 오픈 소스 분야의 선두주자인 레드햇과 오픈스택 기반의 엔터프라이즈급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확장성이 뛰어난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을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델은 레드햇 오픈스택 클라우드 인프라를 OEM하는 첫 번째 회사가 된다. 공동 설계 솔루션은 델 클라우드 서비스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오픈스택 플랫폼(Red Hat Enterprise Linux OpenStack Platform)을 통해 업계 선도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 델 월드 2013에서 델 CEO인 마이클 델(Michael Dell)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델과 레드햇은 델 파워에지 서버에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탑재하면서 14 년 이상 제휴해왔다. 오늘 발표를 통해 두 회사는 오랜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들이 자신있게 오픈 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을 받아 들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은 공동 설계한 솔루션의 혜택뿐만 아니라 두 기업의 통합된 클라우드 전문 지식, 기업 혁신, 직접적인 지원 및 수상 경력을 갖춘 다양한 서비스까지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델과 레드햇은 또한 공동으로 오픈스택 커뮤니티에 코드를 제공하고 현재 베타상에 있는 오픈스택 하바나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6.5를 포함하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에 협력할 것이며, 여러 가지 미래 프로젝트도 긴밀하게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델은 프로그램 멤버십의 가장 높은 단계인 얼라이언스 파트너로서 레드햇 오픈스택 클라우드 인프라 파트너 네트워크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레드햇 오픈스택 클라우드 인프라 파트너 네트워크는 레드햇의 오픈스택 제품 제공에 맞춰 제공하는 타사 기술 회사들을 위한 비즈니스 및 기술 자원을 연결한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오픈스택 플랫폼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엔터프라이즈급의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레드햇의 오픈스택 클라우드 플랫폼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통합한다.
레드햇 제품 및 기술 총괄, 폴 코미어 사장은 "델과의 제휴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오픈스택 솔루션을 공동 설계하겠다는 오늘의 발표는 기업과 고객 모두를 위해 중요한 이정표이다. 델과 레드햇은 고객이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미래의 발전된 컴퓨팅 모델을 추구할 수 있도록 엔터프라이즈급 오픈스택을 개발 및 제공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통해 델과 성공적으로 협력 것처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오픈스택 플랫폼을 위해 다시 협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커머셜 총괄 마리우스 하스 사장은 "델은 오랫동안 기업의 독점 컴퓨팅 시스템에 대한 대안으로 개방을 내세우며 오픈소스와 오픈스택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있다. 오픈 스택 솔루션을 레드햇과 함께 공동 설계하기로 한 우리의 협약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고객이 오픈스택 솔루션을 획득 및 배포할 수 있도록 한 단계 더 나아가려는 노력이다. 우리는 레드햇과 함께 네트워킹, 스토리지 및 컴퓨팅 능력의 발전에 대한 오픈소스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상호 고객들의 이익을 위한 오픈소스 상용화에 있어서 우리의 통합된 경험을 적용시키는 작업을 확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델과 레드햇의 공동 솔루션은 2014년부터 이용 가능하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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