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멜론, 자동선곡 서비스 ‘채널’ 오픈
- 선호하는 가수와 연도만 입력하면 개인화 추천 시스템에 의해
- 유사한 가수와 스타일의 노래를 끊김 없이 계속 자동 추천
- 사용자 입장에서는 선곡하는 수고가 크게 주는 대신 취향에 부합하는
- 새로운 음악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
- 2월 13일까지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채널’ 개설자 중 추첨하여
- 기프티콘 제공, 인기 채널에는 휴대폰, 게임기 경품 제공
내가 즐겨 듣는 이 노래와 비슷한 느낌의 곡은 없을까. 음악포털 사이트에서 마음에 드는 곡을 찾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하나씩 모아 나만의 앨범을 만드는 일은 더욱 성가시다. 다른 사용자들이 올려놓은 추천 목록들을 들어보지만 중간중간 튀는 노래들을 건너뛸 때가 많다. 그러다가 간혹 새롭게 발견되는 곡들을 ‘마이 앨범’에 추가해 놓기도 하지만 나만의 앨범 만드는 수고가 크게 줄지는 않는다.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유비쿼터스 음악포털, 멜론(MelOn)은 아티스트와 연도를 입력하면 유사한 스타일의 노래를 끊김 없이 계속 추천해주는 ‘채널’ 서비스를 16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인터넷 멜론사이트 (www.melon.com)나 멜론 플레이어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자신만의 채널을 만들 수 있으며 그 속에 자신이 선호하는 곡과 비슷한 노래들을 따로 모으는 수고 없이 목록화하여 저장할 수 있다.
▲ 인터넷 멜론사이트 메인
‘채널’ 서비스의 핵심은 강력한 자동추천 선곡 기능이다. 입력한 가수(5명까지 가능)와 선택한 연도를 조합해 유사한 다른 가수나, 입력된 가수의 메인 스타일 혹은 서브 스타일에서 추천된 음악을 논스톱으로 구성하여 들려주는 방식이다. 일단 나만의 ‘채널’을 구성하면 자동 선곡된 곡들이 끊김 없이 재생되며, 다른 사용자가 만든 채널 가운데 마음에 드는 채널은 자신의 채널로 퍼 담아 올 수도 있다. 그 외 멜론 측이 구성해놓은 장르별, 주제별 채널도 함께 제공된다. 선택한 ‘채널’은 고스란히 휴대용 MP3플레이어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마이 앨범’으로도 옮길 수 있어 마음에 드는 채널은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
▲ 멜론 플레이어
지금까지의 개인화된 음악서비스는 사용자가 좋아하는 곡들을 직접 찾아 리스트에 담는 방식이었지만 ‘채널’ 서비스는 간단한 입력만으로 선호하는 곡들이 추천되므로 사용자 입장에서는 선곡하는 수고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사용자가 알지 못했던, 하지만 좋아할 가능성 높은 곡들이 다수 추천되면서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는 재미를 맛보게 한다.
멜론은 ‘채널’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채널’을 만들고 듣기만 하면 오는 2월 13일까지 매일 35명을 추첨하여 커플영화표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그리고 클릭을 가장 많이 받은 인기 채널의 주인에게는 휴대폰, 휴대용 게임기, 백화점 상품권 등의 특별한 선물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당첨자는 2월 22일 발표되며, 자세한 내용은 멜론 웹사이트(www.melon.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