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의 자회사 HGST는 오라클 VC(Validated Configurations)가 자사의 플래시맥스 II(FlashMAX II)에 적용됐다고 밝혔다.
오라클 VC 프로그램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등을 포함하여, 검증된 아키텍쳐를 통해 시스템의 설계와 배치를 간소화한다. 오라클 관리자들은 버리던트(Virident?)의 플래시맥스 커텍트(FlashMax Connect)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플래시맥스 PCIe 카드 사이에 분산된 오라클 RAC(Real Application Clusters)를 검증할 수 있다. 이 조합을 통해 플래시 전용 스토리지 용량을 노드당 최대 72TB까지 지원하는 유연한 스토리지 아키텍쳐를 구현할 수 있으며, 성능 구현에서의 병목 현상을 줄이고 신뢰도가 향상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뿐만 아니라, 오라클 관리자들은 플래시맥스의 커넥트에서 지원되는 vShare 기능을 통해 서버 간의 PCIe 플래시 메모리에 공유된 접속을 이용하고, 오라클의 ASM(Automatic Storage Management)를 활용할 수 있다. 오라클 ASM은 클러스터 노드 간의 데이터 복제나 볼륨 관리에 사용된다. 오라클 VC가 적용된 플래시맥스II 제품군은 HGST 의 어드밴스드 스토리지 솔루션에 적용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상에서 가동되는 온라인 뱅킹이나 제조 업계를 위한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될 예정이다.
HGST의 SSD,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사업부문의 책임 설계자인 아쉬스 싱하이(Ashish Singhai)는 "HGST는 플래시맥스에 적용된 차세대 기술을 포함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같은 핵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솔루션을 공급해오고 있다"며, "독립적으로 확장이 가능한 스토리지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오라클 관리자를 위해, HGST만의 서버 기반 올플래시(Server-side All Flash) 스토리지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플래시맥스 II는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SCM) 솔루션으로 최소 공간에서 최대의 스토리지 용량을 구현한다. 플래시맥스 II는 550GB에서 4.8TB까지 다양한 용량으로 제공되며, 일반적인 서버 랙 환경의 절반 크기에 불과해, 데이터센터의 불필요한 공간 사용과 확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관리자들은 플래시맥스 커텍트를 활용해, 낮은 지연율(Low-latency)를 유지하면서도 플래시 스토리지 상에서 공유된 블록 레벨 접근이 가능하다.
플래시맥스 II와 오라클 RAC를 위한 버리던트의 플래시맥스 커넥트는 현재 시판 중이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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