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3D프린터 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국내 대표 학사업무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비엘소프트(www.3dmake.co.kr)도 3D프린터 사업 진출을 발표하고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비엘소프트는 3D프린터분야의 순수 국내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오브젝트빌드㈜와 협업하여 3D프린터 신제품 '골리앗 300'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골리앗 300'은 기존의 3D프린터들이 가지고 있는 복잡한 슬라이서 작업이 없이도 자동으로 파일을 변환해주는 슬라이싱 소프트웨어를 내장해 디자인 파일만 있으면 3D프린터에서 바로 출력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내장형 슬라이싱 프로그램 탑재 3D프린터다.
적층식 3D프린터의 출력물은 디자인 파일(STL파일)만 있다고 해서 바로 출력 되지 않고 쉽게 적층할 수 있도록 디자인 파일을 층층이 잘라내야 하는 별도의 '슬라이서'라는 작업을 거쳐야 하는데, 슬라이서 작업까지 완료한 G코드 파일을 SD에 카드에 담아 3D프린터에 삽입해야 비로소 출력할 수 있다. 디자인 모델링도 중요하지만, 슬라이서 작업 능력에서 제품의 품질 차이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골리앗 300' 기존 PC에서 SD카드에 담아야 출력할 수 있었던 방식과 달리 슬라이서 작업을 생략하여 PC나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에서 작업한 파일을 유선 또는 무선으로 전송해 곧바로 출력할 수 있고 기존 SD카드 방식도 사용할 수 있어 신속하고 편리한 결과물 확인이 가능하다.
㈜비엘소프트 관계자는 "골리앗 300은 기존 모델보다 성능을 높이고 크기를 확대한 것은 물론, 사용 편의성까지 높여준 제품"이라며, "곧 웹에서 프린터 상태를 체크하고 프린팅 화면까지 볼 수 있도록 해주는 2차 버전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탑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엘소프트는 학교성적처리, OMR카드 및 UNIV(대학입학정보시스템) 프로그램 등 전국 2,500여개 학교에 솔루션을 보급하고 있는 학교업무전산화 분야 전문기업으로, 기존의 탄탄한 학교 교육시장의 유통망을 활용, 확대하여 3D프린터 보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