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프린팅 기술, 문화재에 새로운 숨결 불어넣는다

2008.03.19 컴퓨팅 편집.취재팀 기자 :

 

디지털기술, 문화재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다
400년 전 임진왜란 장면 담은 보물 391호 ‘부산진순절도’ 등
재구현 작업에 한국 HP 프린팅 기술 지원

 

- 400년 역사적 가치 그대로 현대화 작업 통해 한지 등 다양한 미디어 위에 프린팅
- 문화재 보존 측면에서 큰 의미 가져
- 다분할 스캐닝 기법과 디지털 프린팅 기술이 만나 고서화의 현대화

 

한국 HP(대표 최준근, www.hp.co.kr)는 육군 박물관에 소장중인 보물 391호 <부산진순절도>와 보물392호 <동래부순절도>등 고미술 작품을 비롯한 40여점의 미술 작품을 재구현, 전시하는 ‘경인 미술관 디지털 리크리에이션 그룹  (Digital Re-creation, 이하 DRG) 기획전’에 프린팅 기술을 후원 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는 경인 미술관과 디지털 리크리에이션 그룹이 공동 기획하고, 육군 박물관, 한국 HP(가나다순)가 공동으로 후원하며, 경인 미술관의 신관 증축 기념 특별 기획전으로 3월 19일(수)부터 4월 1일 (화)까지 2주간 경인미술관 2개관에서 일반인에 작품이 공개된다.

 

한국 HP는 본 행사를 통해 육군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부산진순절도>, <동래부순절도>와 함께 경인 미술관 내에서 보유 중인 한·중·일 고서화 등 40 여점의 작품을 DRG의 ‘디지털 다분할 스캐닝’ 방식을 통해 HP의 디자인젯 Z3100으로 프린팅하는 작업을 후원하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의 작품들은 개별 이미지의 특정 부분만을 셀 병합하는 것으로 고화소를 구현해 낼 수 있는 DRG의 ‘다분할 스캐닝 기법’이 HP만의 특수 프린팅 기술과 결합 된 것이 특징이다.

 


▲ HP 디자인젯 Z3100

 

이번 재구현 작업에 이용된 HP 디자인젯 Z3100 프린터는 세계 최초 내장 색상보정스캐너(spectrophotometer)로, 용지에 맞게 자동으로 프로파일을 생성하여 최적의 컬러를 구현한다. 또한 HP 비베라 12색 분리형 안료잉크의 세대를 넘어 변치 않는 이미지 보존성으로 문화재 보존의 가치도 함께 높인다.

 

한국 HP 이미징 프린팅 그룹장 조태원 부사장은 “HP프린팅 기술로 소중한 우리 고유의 문화재를 재해석해 또 하나의 예술로 승화시키는 의미 있는 작업에 HP가 일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작년 백양사 <아미타회상도>에 이어 이번 <부산진순절도>및 <동래부 순절도>의 재구현 작업 참여를 통해 HP 프린팅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한국HP는 향후에도 사진은 물론 미술과 문화재 등 예술 전반으로 확대되는 디지털 프린팅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400년 전 고서화의 디지털화 통한 효과적 보존 모델 제시 및 파인 아트로서의 가치
주요 전시 작품으로 <부산진순절도>는 조선 선조 25년(1592년) 4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부산진에서 벌어진 왜군과의 전투장면을, <동래부순절도>는 4월 15일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에서 왜군의 침략에 대항하다 순절한 부사 송상현과 군민들의 항전 내용을 묘사한 그림으로 육군 박물관 소장품이다. 나라를 수호하는 민족정기를 보여주는 역사적 자료로서 그 의미가 있고 조선시대 임진왜란 시의 성벽의 형태나 전시상황 등을 고증하는 연구 사료로써 학술적 소장 가치가 높아 육군 박물관의 후원을 통해 이번 전시에서 정밀 영인본으로 제작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회의 작품들은 약 1,600만 화소의 디지털 카메라로 120분할 스캐닝 후, 개별 이미지 가운데 특정 부분만을 추출, 병합해 이미지 유효 화소를 약 3억 4천200만 화소까지 구현해내는 DRG의 ‘다분할 스캐닝 기법’ 방식이 적용되었다. ‘다분할 스캐닝 기법’은 작년에 디지털 작업을 거쳐 고화질의 이미지로 다시 태어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최후의 만찬’에서 이루어졌던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DRG에 의해 처음으로 시도된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400년 전 고서화의 디지털화 통한 효과적 보존 모델 제시 및 파인 아트로서의 가치
이번 고서화 재구현 작업은 문화재 및 고미술품의 보존 및 복원의 가장 효과적인 모델 제시로써의 그 첫 번째 의미를 가진다. 뿐만 아니라, 고화소의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한 디지털 작업과 디지털 프린팅을 통한 재구현은 미술품의 복원 및 복제를 뛰어 넘어 새로운 작품으로서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결과물 제작이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프린팅 미디어로 다양한 종류의 종이를 사용하여 원작품의 영인본이 또 다른 형태의 파인 아트 결과물로 생성될 수 있는 것.

 

<부산진순절도> 영인본 및 고서화의 다분할 스캐닝 기법으로 디지털 복원 복제 작업을 경인미술관과 공동 기획한 디지털 리크리에이션 그룹(Digital Re-creation Group) 의 손태호 대표는 “다분할 스캐닝 방식을 이용한 디지털 작업을 통해 예술·역사적 가치를 지닌 작품을 재구현함으로써 복제화가 아닌 그 자체로 하나의 파인 아트가 되며, 현재 숭례문 화재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문화재 보관 복원의 측면에서 그 의의를 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육군사관학교 육군 박물관 학예실장인 강신협 박사는 “400년 전 임진왜란의 전시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어, 사료로써 그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작품이다.” 며 “ 쓰임새가 많은 두 작품인 만큼 이번 영인본 제작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보고 연구할 수 있게 되었다.” 며 작품 재구현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한국HP는 작년 국내 5대 사찰 중 하나인 백양사의 극락보전에 걸려있던 18세기 중반의 탱화 <아미타회상도>의 디지털 보존 작업 또한 HP디자인젯 Z3100으로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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