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기, 그중 컴퓨터 사용에 있어 목적에 맞는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이다. 최근에는 모니터 구매 시에도 사용 목적에 따라 소비행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아무리 고성능의 본체를 지녔다 해도 선명성이나 가독성이 떨어지는 모니터를 가졌다면 소용이 없다.
그래서 단순히 인터넷 창만을 띄워주는 것이 아니라 업무와 자신이 쓰고자 하는 용도에 따라 모니터 선택을 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1인 가구 세대가 많이 늘어나면서 TV 시청을 겸용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행태까지 겹치며 다양한 모니터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가성비 모니터로는 최근 출시한 삼성전자의 'S27D590CS'를 들 수 있다. 27형 화면 크기를 지닌 '곡면' 모니터다. 화면이 평평한 것이 아니라 휘어있다. 최신 커브드 TV의 화면과 비슷하다 생각하면 된다. 명암비는 3000:1로 깊이 있는 블랙을 잘 표현한다. 화면 밝기도 350cd로 타 모니터 제품에 비교해 더 밝은 화면을 보여준다. 해상도는 풀HD로 일반적이며, 응답속도는 GTG기준 4ms로 빠른 편이다. 입력단자는 HDMI, DVI, 디스플레이포트, D-Sub를 각각 1개씩 갖추고 있다. 가격은 40만 원 선이다.
사무실 업무용으로는 그동안 24형형 모니터들을 많이 써왔다. 하지만 최근 27형 제품을 이용하는 경향도 늘고 있다. 다만 항시 모니터를 켜놓는 사무실 환경상 전력소비도 무시할 수 없다. LG의 27MP65는 동급 제품과 비교해 최대 25%까지 소비 전력을 줄여주는 슈퍼에너지세이빙 기능을 탑재해 업무용으로 적당하다.
TV 겸용 모니터도 많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모델이다. 영화와 드라마, 뮤직 비디오 등을 즐기기 위해서는 TV가 지닌 영상 기술을 담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인켈에서 출시한 40형 제품 4K UHD가 이런 모델이다. 고화질(3840*2160) 해상도 구현 외에도 돌비 사운드 음장 효과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또 오디오의 명가답게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켈 TV다운 고음질의 음장 효과를 구현한다.
무엇보다 최근 IT 족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게이밍에 적합한 모니터일 것이다. 최고의 게이밍 환경을 위해서는 실감나는 영상을 전해줄 최고의 모니터가 반드시 필요하다. 여기에는 뷰소닉 제품이 적합하다. 깜빡임을 제거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플리커 프리 기술과 최대 87%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블루라이트 필터, 더 나은 시청을 위한 다섯 가지 시나리오를 제공하는 뷰 모드, 2세대 클리어 모티브 II 기술 등이 탑재돼 있어 우수한 시야각을 확보했다.
특히 VG2401mh는 FPS 게이머를 위한 전용제품이다. 기존에는 벤큐 게이밍 XL 시리즈가 선점하고 있는 모니터 제품군으로 1ms 반응 속도와 144Hz 주사율을 자랑한다. 여기에 모니터 중앙에 과녁을 표시해주는 '에임포인트 어시스트' 기능으로 더욱 정교하게 조준점을 맞출 수 있다. VG2401mh는 게임모드, 아이 케어, 인체공학적 디자인, HDMI/USB 3.0 포트를 지원한다. 또한, 스탠드를 단단하게 만들어 화면 진동을 최소화했다. 긴박한 게임 중에도 최대한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이다.
노트북과 PC 관련제품의 수입·유통 전문기업인 (주)컴포인트 관계자는 "PC뿐 아니라 모니터도 자신의 시야와 목적에 맞게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게임을 즐기는 최근 세태를 반영하듯 더욱 널찍한 화면과 선명한 화질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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