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조립해 사용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일이다. 물론 자신의 PC나 지인들의 PC를 조립했던 유저라면 단지 시간이 소요될 뿐, 조립이나 OS설치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겟지만 컴퓨터 하드웨어에 관심이 없거나 단순 웹서핑 등의 용도로만 PC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경우 경험이 없기 때문에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PC 구입에 있어 A/S 또한 걱정거리 일 수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분해조립이나 OS설치 정도만 가능해도 A/S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지 않겟지만 단순히 PC를 사용하기만 하는 유저라면 PC에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른 대처가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조립PC가 합리적인 가격과 원하는 부품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등의 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브랜드 PC를 구입하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다.
하지만 조립PC 시장도 발전을 거듭해 최근 쇼핑몰의 조립PC는 브랜드 PC의 강점을 그대로 흡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굳이 PC를 모르더라도 제품을 구입하는데 문제가 없게끔 엔진이 구성되어 있어 예전대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조립PC 구입이 얼마나 편해졌는지 확인해 볼 예정이다. 그럼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PC 는 다양한 부품의 완성체라 할 수 있다. PC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중 하나인 CPU를 비롯해 메인보드, 메모리, 스토리지 등을 기본적으로 선택해야 하며 그에 걸맞는 파워 서플라이와 케이스,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을 선택해야 PC로써 사용이 가능하다.
기본적인 부품구입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각 부품간의 상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선택이 다소 어려울 수 있다. 가령 최근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6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 의 경우 LGA 1150 소켓을 사용하던 전작과 달리 LGA 1151 소켓을 사용해 새로운 칩셋이 장착된 메인보드를 사용해야 하며 메모리도 DDR4를 지원해 메모리 선택도 신경써야 한다.
높은 호환성을 가진 키보드나 마우스, 키보드, 스토리지 등은 가격이나 품질에 따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에 어려움이 없지만 핵심 부품의 선택이 다소 까다롭기 때문에 조립PC를 구입하고 싶어도 어려움을 느끼는 유저들이 많은 것이다.
▲ 출처 : 컴퓨존
하지만 일반 유저들은 이런 부품간의 조합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대부분의 조립PC 쇼핑몰이 사진과 같이 사용 용도나 가격에 따라 기본 부품을 선택해 놓았기 때문에 유저는 부품간의 호환성이나 기타 문제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기본 부품의 경우 각 쇼핑몰 MD나 엔지니어가 기본적으로 호환성을 테스트 하고 문제가 없는 제품들을 모아 선택하게 되며 가성비를 위주로 하기 때문에 굳이 부품을 변경하지 않더라도 충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 출처 : 컴퓨존
또한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메인보드나 케이스 등을 제외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부품 구성을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무척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부품 변경이 힘들거나 불가능한 브랜드PC와 달리 가격이나 성능에 따라 원하는 부품으로 손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기 때문에 원하는 부품으로 PC를 구성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 출처 : 아이코다
조립PC나 완제PC 구입시 A/S에 대한 걱정을 하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S/W 적인 문제의 경우 OS 재설치나 백업/복구 등을 통해 비교적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반해 H/W 적인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대부분의 조립PC 사이트에서는 사설 A/S 센터와 계약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특히 사이트에서 A/S 선택이 가능하도록 별도의 메뉴를 지원해 PC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느끼는 유저들을 배려하고 있다. 특히 가격도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추후 A/S를 받는데 불편함은 없을 것이다.
조립 및 완제PC 사이트 대부분이 자사 제품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사이트에 조립방법 등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놓거나 만화 등으로 표현해 PC를 잘 모르는 유저들을 배려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 더 이상 조립PC가 일부 하이엔드 유저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자신이 원하는 부품을 마음대로 선택하고 좀더 저렴한 가격에 PC를 셋팅하고 싶다면 조립PC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6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출시와 졸업/입학 시즌이 다가오며 조립PC의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관계자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새롭게 PC를 구입하거나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다면 조립PC를 추천하고 싶다.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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