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PC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인텔의 6세대 인털코어 '스카이레이크' 는 매력적인 프로세서라 할 수 있다. 성능이나 저전력 이외에는 변화가 크지 않았던 기존 프로세서와 달리 스카이레이크는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된 것은 물론 새로운 칩셋과 새로운 메모리, 새로운 스토리지 방식 등을 사용해 훨씬 쾌적한 사용 환경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유저들이 무척 많아지고 있다.특히 샌디브릿지나 아이비 브릿지와 같은 구형PC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은 성능이나 사용성에서 큰 차이가 발생해 활발하게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작 게임들의 출시또한 업그레이드를 부추기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최근 PC관련 시장을 먹여 살리다시피 하고 있는 게이밍 기어가 대중화 되면서 유저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기 위해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퍼포먼스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중 하나인 프로세서의 업그레이드를 당연시 생각한다.
사진 출처 : 블레스 홈페이지
최근 출시된 대작게임 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에서 발표한 MMORPG 로 대규모 전쟁과 정치적 갈등 구조힌 RXR을 핵심 컨텐츠로 내세우고 있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방대한 맵, 다양한 캐릭터를 지원하는 게임 답게 높은 하드웨어 스펙을 요구한다.
물론 옵션을 낮춘다면 샌디브릿지나 아이비브릿지 만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좀더 쾌적한 사용 환경을 원한다면 스카이레이크가 필요하다 할 수 있다. 또한 GTX560 이상의 고성능 그래픽을 사용해야 한다.
사진 출처 : Ubisoft 홈페이지
그래픽카드의 벤치마크 게임으로도 널리 사용되는 파크라이의 최신작인 PRIMAL 의 모습으로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한 FPS 게임이다. 전작들과 같은 높은 하드웨어 스펙을 필요로 하고 있다. Core i7 프로세서를 비롯해 GTX780 이상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해야 높은 옵션에서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들은 점점 높은 하드웨어 스펙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부드럽게 게임을 즐기고자 한다면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많은 유저들이 업그레이드용 프로세서로 메인스트림급의 i5-6600을 사용하는데 3.3GHz 의 높은 클럭스피드에 터보 부스트 지원으로 더 높은 성능을 경험할 수 있으며 6MB 의 넉넉한 L3캐시가 제공되어 대부분의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프로세서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시네벤치와 CPU-Z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동급의 하스웰 리프레쉬와는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구형 프로세서인 샌디브릿지나 아이비브릿지와는 큰 차이를 보여 주었다.
스카이레이크는 DDR4 메모리를 사용하는 것 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전작인 하스웰과 동일 환경에서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4GB x 2) 확연한 성능 향상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DDR4 메모리는 더 적은 소비전력으로 발열을 줄였을 뿐만 아니라 DDR3 대비 많은 클럭당 대역폭을 제공하는등 퀄리티 면에서 확연한 장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 9시리즈 칩셋이 PCIe 2.0을 지원했던데 반해 PCIe 3.0을 지원해 스토리지의 대역폭이 향상되었으며 M.2 / SATA 익스프레스 장치를 3개 까지 지원해 더 많은 PICe SSD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DMI 3.0을 지원해 칩셋과 프로세서 간의 데이터 이동이 초당 4GB 까지 가능해 더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으며 UHD 미디어의 고압축이 가능한 HEVC 코덱 지원으로 멀티미디어 성능 또한 업그레이드 되었다.
심플한 용도로 컴퓨팅을 사용한다면 구형PC 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최신 3D 게임을 즐기거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S/W를 사용해야 한다면 좀더 빠른 성능에 저전력이 결합된 스카이레이크 기반의 PC로 구성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
특히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2세대나 3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와는 성능 면에서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더 낮은 전력에 더 많은 기술이 적용되어 큰 체감성능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한층 향상된 성능과 사용성을 구현하는 PC를 구입해 사용하고자 한다면 6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권하고 싶다. 기대했던 것 이상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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