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텍, 인텔 ITX 제품군으로 넷탑 시장 문 두드려

국내 컴퓨터 컴포넌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주)이엠텍아이엔씨(대표 이덕수, www.emtekinc.c-om)는 인텔?에서 새롭게 선보인 아톰™ 프로세서를 기본 장착한 초소형 Mini-ITX 폼팩터 메인보드 제품군을 국내 산업용 시장에 선보인다.

이엠텍이 유통할 첫 번째 제품은 코드명 Little fall로 알려진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내장하고 있는 D945GCLF 메인보드로써 가로, 세로의 길이가17cm에 불과한 크기로 주로 산업용 PC나 PC기반의 셋톱박스, DVR, DID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있다.

또한, 이 메인보드를 적용한 초소형, 저가격의 일반 소비자용 PC인 일명 '넷탑'에도 출사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엠텍의 관계자는 "1가구 1PC의 시대를 넘어 1인 1PC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였고 굳이 덩치 크고 성능이 높은 PC가 필요하지 않은 수요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라인업의 넷탑을 구상 중이며, 그 첫 번째 제품이 이달 말이나 내달 초쯤 용산 소매 시장을 통해 데뷔하게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이미 지난해 비슷한 콘셉트의 제품을 시장에 선보인 바 있으며, 국내에는 '리플 미니'라는 이름의 베어본 PC를 통해 시장 진입에 성공을 거두었었다. 이번 제품은 그 후속 모델로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성능을 향상시켜 발표 전부터 세간의 이목을 받아왔던 제품이다.

기존의 독점 유통 체제를 탈피하고 국내 PC부품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이엠텍을 새로운 유통 기지로 전격 발탁한 것은 소형PC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경쟁이 심화되어 가는 상황에서 시장 선점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