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클럭에 최적화된 스카이레이크 K프로세서

2016.06.10 컴퓨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PC에 관심이 있거나 좋아하는 대부분의 유저는 더 높은 성능의 PC를 사용하고자 한다. 특히 그래픽이나 3D 등의 전문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거나 하드코어 게이밍 유저의 경우, PC 의 퍼포먼스에 따라 생산성 및 게임의 질에서 큰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을 감수 하더라도 최상의 스펙을 구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통 고성능 PC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i5 이상의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전문적인 용도로 활용할 경우 i7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i5 나 i7 프로세서의 경우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어 퍼포먼스와 비용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인텔 에서는 좀더 높은 퍼포먼스를 구현하고자 하는 유저들을 위해 배수락이 해제된 K 프로세서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배수락이 설정되어 있어 오버클럭이 불가능한 일반 프로세서와 달리 사용자 임의대로 클럭을 조정해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K 프로세서가 하이엔드 유저들 위주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오버클럭이 가능한 인텔 프로세서를 살펴보고 구현 방법 및 팁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그럼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6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 에서는 2개의 K프로세서를 출시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는 일반 프로세서 대비 높은 기본클럭을 지원해 굳이 오버클럭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더 높은 속도를 경험할 수 있으며 많은 전력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제품 특성상 TDP 도 91W 로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카이레이크의 K프로세서 에서는 1MHz의 단위로 클럭을 조정할 수 있어 전작인 하스웰 대비 사용자가 보다 정밀하게 오버클럭 튜닝을 할 수 있으며 별도의 쿨러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K프로세서 특성상 기본 쿨러를 제공하지 않는것도 변화된 점이라 할 수 있다.



CPU 와 클럭 캐시의 비동기화 및 FIVR 통합으로 인한 설정 세분화등, 오버클럭 설정이 복합했던 하스웰과 달리 스카이레이크 에서는 FIVR 이 제거되어 더 쉽게 오버클럭을 진행할 수 있다.


오버클럭의 안정화에 있어 CPU 전압과 메인보드 퍼포먼스가 중요시되기 때문에 정확한 전원 공급을 위한 퀄리티 높은 전원부 구성 및 오버클럭에 최적화된 메인보드 설계가 이루어져 있다면 비교적 어렵지 않게 오버클럭을 진행할 수 있다.


메인보드는 오버클럭에 특화된 Z시리즈만을 사용할 수 있다. H170 이나 B150과 같은 스카이레이크 지원 메인보드는 사용할 수 없으며 Z170 칩셋 기반의 고성능 메인보드 만을 사용해야 한다.




오버클럭을 실행할 경우 일반적으로 바이오스를 이용하며 사진과 같이 인텔에서 제공하는 익스트림 튜닝 유틸리티를 이용한 설정도 가능하다.


익스트림 튜닝 유틸리티는 시스템의 오버클럭과 모니터링 및 성능 튜닝을 위한 S/W로 CPU 동작 배수와 그에 맞는 CPU 전압을 입력하면서 클럭을 조정할 수 있다. 물론 바이오스 상에서의 오버클럭 대비 안정성이 다소 떨어지는 단점은 있지만 오버클럭에 서투른 유저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오버클럭을 마친 후 반드시 안정화 테스트를 거칠 필요가 있다. 기본셋팅 이상의 클럭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확보되지 못할 경우 연산에 문제가 생기거나 발열 등으로 인한 시스템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과부하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검증할 수 있는데 이때 사용되는 S/W 는 프라임 95나 LINX 등이 있다. 긴 시간과 오랜 반복 테스트를 통해 시스템이 정상 구동되는 것을 확인 후 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프로세서의 온도체크 및 클럭 확인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모니터링을 할 필요가 있다.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모니터링 만으로도 문제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문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스카이레이크 K프로세서는 전작인 하스웰 대비 손쉬운 오버클럭 설정이 가능해 기기 초보자들도 큰 부담없이 설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버클럭에서도 과도한 욕심은 참사를 부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오버클럭에 최적화된 부품들을 사용한다면 일정수준 이상의 클럭을 확보할 수 있지만 욕심이 과해지면 발열로 인해 하드웨어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특히 초보자나 쿨링 솔루션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일정 클럭에서 타협할 필요가 있다.


큰 비용부담 없이 PC의 성능을 높이는데 있어 오버클럭은 좋은 수단이라 할 수 있다. 전문적인 S/W 나 게임 등을 좀더 쾌적한 환경에서 실행하고 싶은 유저들이라면 K 프로세서를 이용한 오버클럭에 관심을 기울여 보기 바란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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