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http://www.nvidia.co.kr/, CEO 젠슨 황)의 고성능 GPU 기반 가상현실(VR) 기술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비행사
훈련을 위한 ‘하이브리드 리얼리티 시스템(Hybrid Reality System)’ 구현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리얼리티 시스템은 엔비디아의 GPU 기술과 게임 구동에 필요한 핵심 기능들을 담은 소프트웨어인
‘언리얼 엔진 4(Unreal Engine 4)’를 비롯해 상업용 VR, 웨어러블, 모션 트래킹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기존 아날로그 형태의 현장 테스트에 비해 극도로 몰입감이 높고 현실적인 훈련 환경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리얼리티 시스템은 엔비디아 고성능 지포스(Geforce) 그래픽 카드가 장착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NASA는 실사 품질의 그래픽과
정확한 물리 효과, 그리고 실시간 멀티플레이 훈련을 위해 다수의 엔비디아 VR웍스(VRWorks) 기술이 통합된 언리얼 엔진 4를 하이브리드
리얼리티 시스템에 사용했다.
또한 엔비디아는 NASA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세대 그래픽 엔진의 최적화된 성능으로 3D 프린팅
제작된 월면차의 제어부의 물리적 모형을 가상현실 속에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이로써 NASA는 하이브리드 리얼리티 시스템에 시각적인 영역만이 아닌
물리적인 구조와 느낌까지 사실적으로 재현할 수 있게 됐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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