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진컵 2008, 한국대표팀 첫 라운드 통과

2008.07.07 소프트웨어 편집.취재팀 기자 :

 

소프트웨어로 지구를 지키자! IT올림픽 ‘이매진컵’ 파리대회서
한국대표팀 선전, 첫 라운드 통과

 

- 이매진컵 한국대표팀, 소프트웨어 준결승(12강), 임베디드 개발 결승(6강) 진출 확정
- 게임/단편영화 부문서도 한국팀 ‘우승컵’ 도전…준결승 및 최종심 향해 질주 중
- 프랑스 파리에서 61개국 학생 370명이 환경 문제 해결 위한 솔루션 각축
- 친환경 소재와 파리 환경 정화 운동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환경 축제’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3일 개막된 세계 학생들의 IT올림픽 ‘이매진컵 2008’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5일(현지시간) 임베디드 개발부문 결승(6강)과 소프트웨어 설계부문 준결승(12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아직 첫 승자가 가려지지 않은 게임 개발과 단편영화 부문에도 한국 학생팀이 선전 중이다.

 


소프트웨어, 임베디드 개발 준결승, 결승 진출팀

 

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003년부터 전세계 16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IT 기술 경진대회로, 올해 대회는 유네스코와 공동 주최로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이매진컵 대회 본선에 한국팀이 복수로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총 9개 부문으로 경쟁하는 올해 대회 예선에는 전세계 120개국에서 20만 8천명 의 학생들이 참가했고(한국은 3,100명), 그 중 61개국의 370명의 학생들만이 본선에 진출했다.

 

 ‘기술이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라’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을 포함, 중국과 싱가포르 등도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과 임베디드 개발부문 첫 라운드를 모두 통과하는 등 아시아권 학생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소프트웨어 설계부문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 ‘트리 토크’(Tree Talk)의 오만석(홍익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학년,25) 학생은  “너무 기쁘다. 행사장 내에서 마주지는 심사위원들이 우리 팀에 대해 ‘굿’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는 등 반응이 좋아 어느 정도 준결승 진출을 예상했다.”며 “나무’에 대한 프로젝트를 선보인 팀들은 많았으나, ‘NS 시그널’을 사용하여 개발한 팀은 우리 밖에 없어 다른 나라보다 차별화된 소재를 선택한 점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

 

히어로즈팀 임현(인하대학교 대학원 컴퓨터공학 1학년, 23) 학생도 “결승에 진출했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환경 문제 중 동물’과 관련된 독특한 소재를 선택했고, 이를 소프트웨어뿐 만 아니라, 시각적 데모로도 잘 표현한 점을 심사위원들이 높게 산 것 같다.”며 “최종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도록 결승전에서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최종 우승을 향한 결전의 의지를 밝혔다.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 ‘트리 토크’는 나무와 숲에 센서를 부착해 나무가 보내는 신호를 소프트웨어로 분석.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자연 보호 솔루션을 발표했으며, 임베디드 개발 부문 ‘히어로즈’는 동물들이 자주 나타나는 도로를 모니터링하고 경고해주는 로드킬 방지 솔루션을 발표했다.

 

게임 개발 부문은 6일 준결승 진출자가 발표될 예정이며, 단편 영화 부문은 심사를 거쳐 최종 승자만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발표될 예정이다.

 


▲ 파리대회현장에 도착한 한국대표팀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내셔널 사장인 장 필립 쿠르트(Jean Philippe Courtois)는 개막식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는 즐거운 것이다! (Software is FUN)”라며, "첫째, 크게 생각하라 그리고 열정을 향해 따르고 실행해라 그러면 세상의 문이 여러분들을 위해 열릴 것이고, 여러분들의 삶은 특별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카데미 협력을 총괄하는 조 윌슨(Joe Wilson) 전무는 “전 세계에는 1억 3천명의 학생들이 있고 이중 10%만이 대학에 진학한다. 그 중, 3 천명만이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사회에 대한 더 많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이매진컵 대회에서 세계 학생들과 경쟁하고 신나게 즐긴 7일 뒤, 여러분들은 그전과는 다른 사람이 될 것이다. 여러분들이 얻은 기회에 대해 행운을 빈다. 우리 함께 세상을 변화 시키자!”고 학생들을 말했다.

 

파리 정무 부시장인 장 루이 미시카(Jean Louis Missika, Deputy Mayor of Paris) 역시, “여기 모인 여러분들이 지구를 지킬 수 있다.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최고 중의 최고(Best of Best)’인 여러분들이 정보과학기술로 지구 온난화 등을 멈추는 미래의 환경 리더가 되라!”고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환경을 주제로 한 ‘친환경 행사’ 이매진컵 2008 행사 이모저모
올해 이매진컵 대회는 주제가 ‘환경’인 만큼 환경 보호에 각별히 신경을 써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회장에 마련된 학생들의 부스는 친환경 페인트로, 학생들의 기념품인 1100개의 티셔츠는 100% 유기농 면제품으로, 850개의 배낭은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졌다. 대회 기간 중에 학생 식사에는 최대한 제철 야채와 과일을 사용하며, 일회용 컵은 최소화, 재활용 가능한 물병을 제공하고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대회 주체도시인 대회 주최도시인 파리시와 이매진컵 2008의 파트너십을 맺고, 파리의 환경 정화 운동을 지원, 탄소 풋프린트(carbon footprint) 분석 방식을 통해 측정된 탄소의 양에 따라 나무를 5,000그루 이상의 나무를 기증할 예정이다.

 


2008 이매진컵 개막식 현장

 

한편, 전 세계 정부 및 교육계 인사들이 모여 고등 교육계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 과제를 논의하는 ‘교육계 지도자 포럼(Educational Leaders Forum)’ 연례 행사가 이매진컵 대회 기간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이에 따라, 전 세계 45개국 130여 명의 교육 지도자들이 이매진컵 대회에 참석, 학생들의 개발 솔루션도 참관하고 학생들과 대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인시아드(INSEAD)와 유러피안 스쿨넷은(European SchoolNet)은 ‘경제 및 사회에 관한 과학기술과 여성 포럼’(Women’s Forum for the Economy and Society)’을 개최, 과학 기술 분야에서 젊은 여성들의 활발한 참여가 요구되는 현실을 알리고 정책적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현 우주비행사이자 전 프랑스 정보통신부(Research and IT) 장관인 클라우디 에그네도 참석 예정이다.

 

이매진컵 본선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 사이트 (http://www.microsoft.com/presspass/events/imaginecup/default.mspx)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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