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장이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PC게임 시장은 오버워치를 필두로 배틀그라운드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시장 크기를 키워가고 있으며 모바일 게임 또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장점을 무기로 꾸준히 신작을 발표하고 있다.
플레이 스테이션과 XBOX, 닌텐도 등의 콘솔 게임또한 여전히 매니아들을 거느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한글화가 미진하던 예전과 달리 한글화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불편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게이밍 시장에 새로운 트랜드로 VR 게임을 빼 놓을 수 없다. 일반 게임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사실감을 부여해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관련 하드웨어도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일반 게임들과 달리 VR 게임을 말그대로 가상현실을 디스플레일로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높은 하드웨어 스펙을 필요로 한다. 특히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의 경우 최상급 모델을 구성하지 않으면 부드러운 게임이 힘들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헥사코어 기반의 8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가 VR 게이밍 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i7-8700 과 i7-8700K 는 기존과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성능을 구현해 VR 게이밍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VR 게임의 특징을 살펴보고 어떤 하드웨어를 사용해야 하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그럼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VR 게임은 일반 게임대비 빠른 연산처리가 필수적이다. 단순히 정면에서만 화면이 재생되는 일반적인 게이밍 환경과 달리 사용자가 움직이는 시선대로 화면이 표현되야 하기 때문에 그많은 많은 연산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빠른 연산을 위한 높은 성능의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는 필수적인 것이다.
특히 VR 게임의 경우 고가의 장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개인이 제품을 구입하기 보다는 사진과 같이 VR PC룸 등을 방문해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많다. 대부분의 최신 VR PC방에서는 많은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도록 8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7-8700을 사용하며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기준 900 시리즈는 GTX 970 이상, 10 시리즈는 GTX 1060 이상급의 그래픽 카드를 적용하고 있다.
@ 출처 : VIVE 홈페이지
특히 최신 HMD 는 높은 하드웨어 스펙을 필요로하기 때문에 VR용 PC를 구성하고자 한다면 퍼포먼스 중심의 부품 구성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CES 2018에서 공개된 바이브 프로는 기존보다 크기를 줄여 활동성을 높이면서도 듀얼 2880 x 1600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해상도 화질을 구현하고 있다.
또한 헤드폰과 디지털 앰프 등도 장착되어 3D 사운드를 즐길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와같이 HMD 등의 VR 전용 기기의 발전속도가 대단히 빠르기 때문에 단순히 구형 기기의 최소조건 만을 만족시킬 경우 최신 기기와의 연결에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HMD 의 경우 i5 프로세서와 GTX 970 정도를 최소 PC스펙으로 지정하고 있다. 구형 기기들을 구동하기에는 적당할 지 모르지만 최신 HMD 등을 활용하기에는 벅찬 것이 사실이다.
이런 이유로 높은 성능을 보장하는 프로세서 사용이 필요한 것이다. 가성비 만을 고려해 시스템을 구성할 경우 급격하게 변화하는 VR 환경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을 것이다.
VR PC용으로 적합한 i7-8700은 4코어 기반의 프로세서로 출시되던 기존과 6코어를 지원한다. (i7과 i5에 한함) 특히 i7-8700은 12쓰레드를 지원해 더 강력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인텔 터보 부스트 테크놀로지 2.0 으로 최대 4.6GHz 싱글 코어 속도를 보여주며 싱글스레드는 물론 멀티스레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장점이 있다.
8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비교시 최대 25% 높은 초당 프레임을 누릴 수 있는등 게임에 특화된 모습으로 보여주며 3년 된 구형 기기와 비교했을 때 최대 2배 빠른 속도로 게이밍과 스트리밍, 녹화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코어가 늘어난 것과 함께 L3캐시가 12MB로 늘어나 보다 유연한 멀티테스킹이 가능하며 듀얼코어 DDR4 2666MHz를 지원해 여유롭게 고성능 메모리를 장착해 활용할 수 있다. 기존과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성능으로 최신 VR 기기와의 연동은 물론 대부분의 VR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하드웨어만 출시될 뿐 컨텐츠가 없어 VR 활용에 제약이 있었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쉽게 VR게임이나 컨텐츠를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다.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구입해 즐기는 스팀의 경우 VR게임 전용 공간을 마련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에서도 손쉽게 VR관련 게임이나 컨텐츠를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다.
상단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VR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빠른 연산처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일반 디스플레이와 같이 해상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PC의 퍼포먼스가 대단히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최상위 인텔코어 프로세서 i7-8700 과 i7-8700K 는 VR PC를 구성하는데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출시되는 게이밍 데스크탑의 경우 원할한 VR 게이밍을 위해 i7-8700 과 i7-8700K 추세이며 VR PC를 직접 조립하는 유저들도 안정정인 성능을 위해 8세대 i7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다.
일부 매니아들의 전유물이었던 VR 이 서서히 대중화 되어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드웨어 제조사에서는 다양한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으며 관련 컨텐츠 시장도 대폭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퍼포먼스로 인한 문제 없이 부드럽게 VR 게이밍을 즐기고 싶은 유저들이라면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 선택에 신중을 기하기 바란다. 가성비 만을 고려하면 점점 발전하는 VR 기술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없어 고성능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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