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상반기 삼성과 코원, 아이리버 등의 메이져 MP3 플레이어 제조사는 프리미엄의 출시를 잠시 미루고 가격대 성능비가 높은 보급형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여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어려운 경제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 아이리버의 경우 E100 이나 T7 등이 현재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다소 부정적으로 해석하자면 필자를 만족시킬 만한 제품을 올해 상반기에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그제품이 그제품 같은 느낌이랄까? 디자인은 천차만별 이었지만 기능이나 성능에 있어 차별성을 찾을 순 없었다.)
그런 이유로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아이리버 SPINN 이 무척이나 반갑다. 디자인 에서부터 프리미엄 제품다운 아우라가 느껴지며 기존 MP3 플레이어 에서는 볼 수 없었던 WHEEL 이 부착된 것 또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클릭스와 같이 AMOLED를 사용한 제품으로 디스플레이의 만족도 또한 상당하리라 예측되는 제품이다.
유저들의 관심이 커서 그런 것일까? SPINN 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이 들려온다.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얼마나 완성도 높은 제품인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FULL KIT의 모습으로 기존 아이리버 제품과 같이 기본적인 악세사리 위주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체를 비롯하여 이어폰, USB 변환 젠더, SW CD등이 기본 제공되며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 Cable 도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리버 다운 세련된 포장은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보다 자세한 것은 동영상 프리뷰를 확인해 주기 바란다.)
99.5 x 51 x 10.7mm 의 크기와 70g 의 무게로 휴대성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편이다. (휴대성을 강조한 보급형 제품에 비할바는 아니다. 하지만 직접 들었을 때 별다른 무게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가벼우며 한손에 들어오는 크기를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주머니나 가방 등에 넣고 다니기에 전혀 무리가 없다.) @ 경쟁 제품이라 할 수 있는 P2 DMB 나 A10 등과 비교하여 가장 슬림하고 가벼운 제품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전면부에 눈을 사로잡을 만한 요소가 보이지 않는 것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아이리버 답게 흡잡을 곳을 찾을 수 없을 만큼 만족스럽다. (최근 제품들을 보면 대부분 심플하게 디자인 되어 출시된다. 하지만 단지 심플하기만 할 뿐 고급스러움을 느끼기에는 부족한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필자가 아이리버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이유는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움을 결코 간과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이버틱한 메탈 케이스나 완벽에 가까운 마감상태 만 봐도 '역시 아이리버' 라는 말이 입을 맴돌게 된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3.3인치의 AMOLED를 장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TFT LCD 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빠른 응답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선명도 및 색 재현율에서도 월등히 앞선 성능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이다.) 또한 AMOLED를 적용했던 클릭스와 달리 터치스크린을 완벽하게 지원하여 기기 컨트롤에 있어서도 충분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다.
@ SPINN 은 6만 5천 컬러를 지원한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이 부분에 대해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필자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미지나 동영상 등에서 다소 계단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영상의 퀄리티가 무척 뛰어난 것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1000만 화소 이상의 컴팩트 디지털카메라가 600만 화소의 DSLR의 퀄리티를 따라오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생각하면 될 듯 하다. 너무 컬러수에 집착하지 말기 바란다.
SPINN 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WHEEL 의 모습으로 아날로그 적인 감성을 살린 점이 무척 인상적이다. 마우스의 스크롤 휠과 같이 끊어지는 느낌을 살렸고 진동 기능을 통해 직관성을 높였으며 OK 버튼 기능까지 지원하여 엄지손가락 만으로 간편하게 각종 메뉴를 선택하여 실행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과 스핀기능을 동시에 지원하며 UI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이기 때문에 기기를 사용하는 있어 충분한 만족감을 주리라 생각한다. 터치 LCD 나 터치 패드 등 기존 인터페이스를 답습하는 다른 제조사와 달리 D*Click System 이나 SPINN Technology 와 같은 새로운 인터페이스 개발에 힘쓰는 모습은 무척이나 보기 좋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이다. 기기 오작동 방지를 위한 HOLD 스위치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중앙에는 뒤로가기 버튼이 부착되어 손쉽게 메인 메뉴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측면에는 내장마이크가 부착되어 손쉽게 음성녹음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3.5파이 이어폰 단자 및 USB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DMB를 지원하지만 안테나가 부착되지 않았다. 클릭스+ 와 마찬가지로 이어폰이 안테나 역할을 해 주기 때문에 편리하게 지상파 DMB를 시청할 수 있다.)
@ 왜 전용 단자를 채용했을까? 호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필자의 눈에는 단점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 부분이다. 24핀 젠더를 기본 제공하기는 하지만 무척 번거로우리라 예상된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볼륨 조절 버튼 및 전원 버튼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볼륨조절 버튼과 달리 전원 버튼은 다소 누르기 불편했다. 좀더 구분감을 높여야 하리라 생각한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전면과 마찬가지로 무척 심플하게 처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좌측 상단에는 RESET 버튼이 부착되어 있으며 우측 하단에는 기기의 특징이 나열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특히 블루투스를 기본 지원하는 것이 눈에 뛴다. 테스트 부분에서 보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기존 아이리버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내장형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24시간의 음악 재생 및 5시간의 동영상 재생, 4시간의 DMB 재생이 가능하다. (완충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제품의 크기비교 모습으로 한손에 들어오는 크기를 가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인치 이상의 LCD를 탑재한 제품들과 대동소이 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악세사리의 모습으로 이어폰, 24핀 젠더, SW CD (사용설명서 내장)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도 기본 제공된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확인해 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알아보고 기기의 성능을 파악해 보도록 하자.
메인 UI 의 모습으로 총 10개의 메뉴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설정 메뉴를 통해 텍스트 및 아이콘 설정이 가능한 제품으로 우측면에 설치된 휠 과 터치를 통해 손쉽게 메뉴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터치와 휠을 동시에 지원하는 제품으로 각 인터페이스의 단점을 완벽하게 커버한다. 쉽고 간편하게 복잡한 기능을 컨트롤 하고 싶다면 SPINN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기존 제품들과 같이 배경화면 설정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배경화면 설정 뿐만 아니라 UCI 기능도 지원된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기기를 사용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플래시 기능의 실행 모습으로 기본 지원되는 Nervous Breakdown과 puzzle_self 뿐만 아니라 필자가 임의로 저장한 야구 게임과 플래시 동영상도 원할히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용량의 SWF 파일을 재생할 수 는 없지만 가벼운 파일의 경우 원할하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음성녹음 기능의 실행 모습으로 파일명, 녹음시간, 가능시간 등이 전면에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측 하단의 녹음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녹음이 시작되며 녹음 후 저장된 파일은 좌측 아이콘을 눌러 손쉽게 재생할 수 있다. (굳이 화면의 아이콘을 누를 필요 없이 휠을 눌러 주기만 해도 자동으로 녹음이 시작된다. 기존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녹음 품질을 상당히 양호한 편이다.)
좌측 상단에 있는 'OPT' 버튼을 누르면 환경설정이 가능하다. (모든 메뉴의 공통사항) 상단의 사진과 같이 녹음품질을 설정할 수 있으며 음성 자동감지 기능도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음성이 감지될 때만 녹음이 진행되어 메모리를 절약할 수 있다.)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Picture 기능의 실행 모습으로 메인 메뉴와 마찬가지로 저장된 이미지가 일렬로 정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휠을 이용하여 손쉽게 파일을 선택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디테일이 무척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3000 픽셀 이상의 원본 사진 재생 또한 가능하였다. (AMOLED 답게 선명도가 무척 뛰어나다. 등고선 현상이 다소 발생하긴 했지만 눈에 뛰는 수준은 아니었으며 대부분의 사진 감상시 전혀 부족함을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저장한 사진의 확대기능이 실행되지 않았다.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하루빨리 수정이 이루어 져야 할 듯 하다.
환경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슬라이드 쇼의 시간 설정이 가능하며 다양한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상단에서 확인했던 배경화면 지정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 기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iriver Plus 3는 자동 인코딩 및 저장 기능을 지원한다. 지원되지 않는 코덱의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사진과 같이 드래그를 통해 기기에 동영상을 던져 주기만 하면 자동으로 동영상이 변환된 후 저장된다. 별도의 변환 프로그램을 사용할 필요없이 간편하게 동영상 감상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DMB 와 같이 동영상 미리보기 기능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단에는 동영상 시간 및 전체 재생시간 등이 표시되며 우측에 재생관련 버튼이 활성화 되어 동영상을 감상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터치스크린을 지원하기 때문에 구간이동이 무척 간편하다.)
기본 저장되어 있는 2개의 샘플 동영상에서 눈을 자극하는 깨짐현상 및 등고선 현상이 발생하여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하지만 필자가 직접 저장한 동영상의 경우 계단 현상 및 등고선 현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빠른 화면전환 시에도 잔상이 남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600만 컬러 LCD 처럼 눈을 사로잡는 사실감을 느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직접 저장한 동영상의 경우 우려되던 화질저하와 관련된 현상들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디테일에 대한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전혀 느낄 수 없는 시야각 과 잔상, 뛰어난 선명도 등으로 동영상을 감상할 때 충분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환경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탐색속도 설정이 가능하며 이어보기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다음파일 재생기능도 설정할 수 있다.)
음악 메뉴의 실행 모습으로 최근 많이 사용하는 DB검색 뿐만 아니라 필자가 사용하는 트리검색도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급설정에서 선택할 수 있다.) @ 필자와 같이 직관적인 메뉴 구조를 선호하는 유저라면 트리검색을 적합하리라 생각되며 평소 태그 정리가 생활화 되어 있으며 보다 화려한 인테페이스로 기기를 사용하고 싶다면 DB검색이 적합하리라 보여진다.
메인화면의 모습으로 곡의 순위가 표시됨은 물론 앨범아트 및 아티스트, 앨범 명 등이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동영상과 같이 우측에 재생관련 아이콘이 활성화 되어 음악을 감상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이미 충분히 검증된 SRS WOW HD는 필자의 귀를 충분히 만족시켰다. 디테일하게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사운드 퀼리티가 높은 제품이다.)
@ 프리미엄 제품다운 다양한 파일지원도 인상적이다.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되는 MP3 는 물론 OGG, FLAC, APE 등도 완벽하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환경설정 메뉴의 모습이다. 재생모드 선택이 가능하며 (물론 구간반복 기능도 지원된다.) 다양한 EQ 설정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탐색속도 및 가사표시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재생속도 조절 기능을 지원하여 학습용으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제품답게 지상파 DMB를 기본 지원하며 이어폰 안테나 방식으로 보다 편리하게 DMB를 시청할 수 있는 제품이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미리보기 기능을 지원하며 간편하게 DMB 및 DAB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우측에 버튼이 활성화 된 것을 알 수 있다. (실내에서 테스트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신율에 대한 별다른 문제를 발견할 수 없었다. 사진과 같이 대부분의 채널이 원할하게 재생되었다.)
@ DMB 수신율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은 상태였기 때문에 보다 자세한 테스트를 위해 퇴근길에 DMB 지원 핸드폰과 동시에 켜 두고 이동해 보았다. 장한평이나 아차산 역 등 전파가 약한 곳에서는 두 기기 모두 원할히 수신할 수 없었지만 DMB를 수신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던 구간에서는 두 기기 모두 완벽하게 방송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품간의 편차가 있을지는 모르겟으나 필자가 테스트 한 제품의 경우 DMB 를 시청하는데 큰 불편을 느끼지 않았다. 하지만 컴플레인이 있었던 부분인 만큼 추후 펌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보다 완벽하게 보완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DMB 및 DAB의 레코딩 기능을 기본 지원하며 간편하게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또한 DAB의 경우 DLS 및 JSS (SLS)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 또한 확인하였다.
환경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DMB 해상도에 맞는 기본화면 뿐만 아니라 전체화면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DAB 화면표시 설정도 가능하다.)
FM Radio 의 실행 모습으로 다른 메뉴와 마찬가지로 무척 심플한 것이 인상적이다. (휠을 이용하여 프리셋의 설정/해제가 가능하며 손쉽개 채널을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간편하게 라디오 방송을 녹음하고 재생할 수 있다.)
라디오 환경설정의 모습이다. 3단계 녹음품질 설정이 가능하며 저장된 채널을 간편하게 삭제할 수 있다. 또한 총 30개의 채널을 자동저장 할 수 있으며 해외 사용자 들을 위해 지역설정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텍스트 기능의 실행 모습으로 사진과 같이 가독성도 뛰어나며 LCD의 크기도 무척 크기 때문에 글을 읽는데 불편함은 전혀 느끼지 않았다. (우측 하단의 사진과 같이 자동 스크롤 기능도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환경설정 메뉴의 모습이다. 아이콘 표시 및 자동 스크롤 속도 지정이 가능하며 화면넘김 시 디테일한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시력을 고려하여 다양한 글꼴크기를 지원하며 텍스트 언어 설정 기능도 지원된다. (언어 설정이 완벽하지 않을 경우 글씨가 깨지게 된다.)
파일메뉴의 실행 모습으로 다른 제품들과 같이 다이렉트로 기능 실행이 가능하며 드래그를 통해 선택한 파일을 삭제할 수 있다.
전체적인 기능 설정이 가능한 SET 메뉴의 모습으로 총 5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서브 기능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PINN 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상단의 사진과 같이 블루투스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다. (테스트에 사용된 블루투스 스피커를 완벽하게 인식했으며 별도의 페어링 과정 없이 기기의 연결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록 삼성의 화려한 블루투스 기능에 비해서는 다소 부족한 점이 느껴 지기는 하지만 필자는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것 하나만으로 충분한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영상 프리뷰를 참조하기 바란다.
시간 및 날짜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운드 설정 메뉴를 지원하여 사용자 EQ 및 SRS WOW HD 등을 디테일 하게 지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
화면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조명시간 및 화면밝기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메뉴타입 (아이콘 & 텍스트) 설정이 가능하며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테마 및 폰트, UCI 저장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급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다양한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언어선택, 정력방식, 문자흐름 속도 등을 지정할 수 있으며 상단에 이야기 했던 것처럼 음악검색방식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진동 기능 활성화 여부도 선택할 수 있다. (SPINN은 진동 기능을 지원하여 직관성을 높인 제품이다.)
두가지 전원 종료방식을 통해 보다 빠르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대기모드 선택시 최소한의 전력소비로 스탠바이 상태 유지) 자동꺼짐 설정 및 시스템 정보확인, 포맷, 초기화 설정이 가능하다.
[iriver SPINN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오랜만에 접한 아이리버의 프리미엄 MP3 플레이어 SPINN. 다소 아쉬운 부분들도 발견되긴 했지만 높은 완성도로 필자를 충분히 만족시킨 제품이었다. (타 제품들과 차별화 되는 심플하고 고급스런 디자인, 편리함 등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을 필자는 사용상의 편리함이라 정의하고 싶다. 일반적인 프리미엄 제품들이 터치스크린 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는데 반해 SPINN 은 SPINN Technology 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적용하여 터치스크린 만의 사용으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 했다. 또한 전체적인 UI 인터페이스가 상당히 심플한 것이 인상적이다. (특히 동선을 최소화 한 것에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다. 모든 메뉴에서 별도의 환경설정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레코딩 된 파일도 다이렉트로 확인할 수 있는 점 등은 무척 만족스러웠다. 기기의 디자인과 인터페이스에 있어서 아이리버를 따라올 제조사를 찾는 것이 당분간은 힘들 듯 하다.)
또한 무선환경 구현을 위해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한 것 또한 큰 장점이 되리라 생각되며 PMP에 버금가는 대화면 AMOLED를 탑재하여 시각적인 만족도를 높인점 또한 인상적이었다. (잔상이나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제품이다.) @ 리뷰에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팟캐스트도 지원하여 다양한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필자가 생각하는 SPINN 의 아쉬운 점은 딱 3가지 이다. 첫 번째는 기기의 가격으로 비록 프리미엄 제품이긴 하지만 초기 출시가격이 너무 높지 않나 생각되며 (20만원 후반대는 저가형 PMP 와 비슷한 가격이다. 최근의 우울한 경제상황을 고려했을때 가격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AMOLED의 퀄리티에 대한 아쉬움이 느껴졌다. (6만 5천 컬러를 지원하긴 하지만 TFT LCD의 6만 5천 컬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선명도가 뛰어나다. 기존 제품들과는 비교되지 않는 화질을 보여주는 제품이지만 필자가 생각하고 있던 '최고' 라는 단어를 쓰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마지막으로 외장메모리 슬롯을 지원하지 않는 점이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하는 입장에서 무척 아쉽다.
천편 일률적인 대부분의 MP3P와 달리 차별화된 디자인과 컬러로 사람들의 주목을 많이 받았던 제품이다. (기기 테스트를 위해 출퇴근시 항상 휴대하고 다녔는데 여기저기서 흘끔흘끔 처다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양한 기능과 고급스런 디자인, 대화면 디스플레이, 블루투스 기능 등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을 만한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