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수출로 1조 5천억원 어치 광물자원 벌어들인다
- 페루에 교육용 IPTV망 구축 대가로 구리, 아연 등 광물자원 확보
- 교육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자원외교의 획기적 성과 도출
교육수출로 1조 5천억원 어치의 광물자원을 벌어들이게 되었다.
사단법인 APEC국제교육협력원(IACE, 원장 김영환 부산대교수)과 한국IPTV컨소시움(의장 EGC&C 대표이사 김용화)는 페루정부와 세계 최초로 IPTV를 활용한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11월 25일 오후 2시 페루 SCI Group co,Information Security,Alfa GL Ltda,Infonomia 등과 광물을 지급조건으로 2011년까지 IPTV 교육시스템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 (왼쪽부터) SCI GROUP(광물회사) LUIS GONZALES CACHO 대표, 한국 IPTV 컨소시움
대표 김용화, IACE 김영환 원장, 페루 ALCoB-EC 회장 VINCENTE BARRIOSCARRANZA,
페루 ALCoB 대표 WALTER BARRUTIA
‘IPTV를 활용한 인적자원개발(PeKvian HRD-IPTV(PHI) Project) 사업’ 으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총 10억불 규모로 한국 컨소시엄이 향후 3년간 페루 전역에 유·무선 IPTV망을 구축하고 교육컨텐츠를 개발해 HRD 교육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내용이며, 투자비용은 전액 광물(구리,아연,몰리브덴 등)로 상환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육과학기술부의 e-러닝 세계화사업 및 부산시의 Post-APEC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해온 APEC e-러닝 연수 프로그램의 경험과 노하우를 페루가 인정하고 올해 8월 IACE에 원격네트워크 구축사업 컨설팅을 의뢰, 이에 IACE가 ‘IPTV를 활용한 국가인적자원개발사업’으로 확대추진할 것을 제안하면서 이뤄지게 된 것이다.
본 프로젝트는 ▲수도 리마시를 중심으로 5개 주요 도시를 광통신으로 연결하는 IPTV 인프라(2,200 km) 구축 ▲IPTV 방송센터 및 인적자원 개발센터 설립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컨텐츠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의 이전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페루는 남미지역에서 유일하게 IPTV를 활용한 교육훈련이 이뤄지게 됨으로써 최단기간 내에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갖고 있다.
또한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를 페루 컨소시엄에 전략적으로 이전하고, 지원함으로써 페루가 남미의 IPTV를 활용한 인적자원개발분야 네트워크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페루는 남미의 IT강국으로서 거듭남과 동시에 남미의 IPTV 중심으로 스페인어 방송의 메카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하여 우리의 선진 IT, 건설, 개발 및 교육 노하우를 활용한 페루 항만의 유비쿼터스화 및 페루 핵심 인프라의 첨단화 계획도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루는 금, 은, 구리, 아연, 주석, 몰리브덴, 비스무스 등 주요 광물의 세계적 산지로 그 생산량은 세계 2~5위를 차지하는 등 광업분야가 대외 수출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세계 주도적인 광업국가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교육관련 IPTV 기업이 남미에 진출하게 되는 교두보를 마련함과 동시에 광물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한국의 자원외교에 큰 성과를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IT 인프라 구축과 교육인적자원개발이 연계된 패키지형 국제개발협력 모형개발로 앞으로 후속 국제프로젝트 사업기회를 계속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