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우울한 경제상황 때문인지 대부분의 디지털 디바이스의 판매량이 감소했다. (디지털 디바이스의 경우 꼭 필요한 1차 소비재가 아니기 때문에 경제상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필자만 해도 해마다 업그레이드 하던 DSLR 카메라 및 렌즈의 구입을 장점 보류한 상태이며 핸드폰을 바꿀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마저도 지지 부진한 상태이다.) 그렇다고 모든 제품의 판매량이 부진한 것은 아니었다. 2008년 하반기에는 저가형 MP3 플레이어의 득세 속에서도 터치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고급형 제품들이 다수 선보여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급형 MP3 플레이어는 터치 중심으로 완전히 이동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이팟 터치, 삼성 P3, 코원 S9 등이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만 봐도 2009년 고급형 MP3P 시장을 손쉽게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인텔의 ATOM 프로세서를 장착한 넷북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한해였다. 가격적인 부담과 큰 만족감을 주지 못했던 기존의 노트북의 단점을 완벽하게 커버하여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2009년에도 그 인기는 계속 되리라 생각한다. (필자도 휴대성과 배터리 재생시간에 매료되어 넷북을 구입했는데 무척이나 만족스럽다. 물론 성능은 기존 노트북들과 비교하여 상당히 떨어지기는 하지만 성능을 넘어서는 장점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은 유저들이 넷북을 찾으리라 생각한다. 현재 대부분의 업체들이 넷북을 출시하고 있거나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초기의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이나 스펙에서 벗어나 다양한 스타일로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선택의 폭도 무척 넓어지리라 예측된다.)
하지만 넷북의 인기를 인텔에서 과연 기쁘게만 생각할까?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넷북이 인기를 끌면 끌 수록 ATOM 프로세서 판매가 많아 지기는 하지만 보다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코어2 듀오 등의 고급형 프로세서의 판매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전체적인 매출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단순한 경제논리로만 따져도 손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그렇다고 넷북을 등안시 하고 고급형 프로세서 시장에만 전념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넷북의 인기가 너무나 좋기 때문에..
이번에 알아볼 MID (Mobile Internet Device) 는 인텔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만한 제품으로 넷북과 달리 노트북 과는 컨셉이 달라 겹쳐지는 부분도 없으며 PMP 나 UMPC 유저들을 사로잡을 수 있기 때문에 활성화 및 대중화를 위해 무척 노력하리라 예측된다. (ATOM 프로세서 자체가 '사용자의 주머니 속에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기기에서 PC와 같은 성능과 뛰어난 인터넷 경험, 강화된 배터리 수명을 구현하는 인텔? 시스템 컨트롤러 허브라고 불리는 통합 그래픽 기술이 탑재된 싱글 칩' 으로 MID 에 최적화 되어 출시되었다. 넷북의 인기 때문에 MID 로 아톰 프로세서를 확장하는 것이 아니고 아톰의 원 목적이 MID를 위한 것임을 말씀드리고 싶다.)
서론이 너무 길었던 것 같다. 과연 MID 는 무엇이며 어떤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지 궁금해 하는 유저들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구매가이드에서는 MID 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그럼 지금부터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아직 필자도 MID를 직접 테스트 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성능 부분까지 디테일 하게 다룰 수는 없다. 대략적인 개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Mobile Internet Device 라는 단어의 뜻을 유추해 보면 MID 가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손쉽게 예측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PMP 와 같이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지만 인텔의 저전력, 초소형 ATOM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으며 파워유저를 위한 UMPC와는 달리 휴대폰 같은 소비자 가전이라 말씀 드릴 수 있다. OS와 어플리케이션이 터치스크린에 최적화 되어 있으며 모바일 인터넷 기기라는 이름답게 무선랜이 기본 장착되어 무선신호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간편하게 웹서핑을 즐길 수 있다. (최근 기술이 많이 발전되어 핸드폰이나 PMP 등에서도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다. 하지만 Active X 설치와 같이 다소 불편한 부분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MID 는 여기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휴대폰이나 PMP 처럼 간편하게 휴대하면서 자유롭게 웹서핑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 정의하고 싶다.)
개인용이나 업무용으로 자주 사용하는 각종 메신져 프로그램 및 인터넷 전화를 활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으며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주는 HD 영상 및 사운드를 감상하기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넉넉한 재생 시간으로 야외에서도 배터리 걱정없이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GPS가 내장된 MID를 통해 위치에 기반한 턴바이턴 위치정보 및 내비게이션 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터치스크린을 기본 지원하기 때문에 컨트롤 하는데 불편함은 전혀 없으리라 예측된다.)
보다 쉽게 MID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필자가 생각하는 장단점을 말하고자 한다. PMP, UMPC, 넷북 등의 장점들만 모아놓은 제품이지만 그렇다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장단점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제품인지 판단하기 바란다.)
필자는 몇 달전 현재 출시된 넷북 중 휴대성이 뛰어난 8.9인치 제품을 구입했다. 가지고 다니며 인터넷도 하고 일도 해볼 요량으로 기기를 구입하긴 했는데 그게 생각처럼 쉽지 않은 것을 몸소 체험할 수밖에 없었다. (가지고 다녀야지 하는 마음만 있을 뿐 가방에 넣게되면 무겁기 때문에 현재는 업무용이나 방에 누워서 인터넷 할 때만 사용하고 있다. 그만큼 항상 휴대하기에는 부담이 된다.) 그와 달리 MID 의 경우 크기가 상당히 작으며 가볍다. (1Kg을 넘어가는 넷북에 비해 MID 는 3-400g 에 불과하다.) 항상 휴대하며 사용하기에 부담없는 크기를 가지고 있어 이동중 웹서핑이나 고품질의 HD 동영상 등을 감상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ATOM 프로세서와 '강력한 성능' 이라는 문구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넷북 구입을 반대하는 유저들의 대부분이 성능을 이야기 한다. 몇 년전 모바일 셀러론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크기만 줄인 노트북이라 말하며 넷북을 평가절하 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하지만 미니 디지털 디바이스에 아톰 프로세서가 장착되면 예기가 달라진다. 현재 PMP 에 장착된 알케미나 다빈치 칩셋에 비해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프로세서로 인터넷이나 각종 프로그램을 활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넷북의 리뷰를 보았다면 아톰 프로세서의 성능을 충분히 확인했을 것이다. 웹서핑, 오피스 프로그램, FULL HD 동영상 등을 감상하는데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런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넷북에서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은 대부분 지원하기 때문에 PMP와 달리 활용도가 무척 뛰어난 장점이 있다. 현재 출시예정인 MID의 스펙을 살펴보면 무선랜, 블루투스, 웹캠 등을 기본 지원하며 지상파 DMB 감상도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넷북과 달리 터치스크린을 완벽하게 지원하기 때문에 전자사전이나 내비게이션과 같이 터치스크린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도 무척 유리하다.
PMP 와 비교하여 가장 큰 매리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은 호환성이라 할 수 있다. 물론 WinCE를 탑재한 제품들의 경우 별도로 응용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활용할 수 있긴 하지만 PC에 비할바는 아니다. 그에 비해 MID 는 일반 PC나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Windows XP를 탑재하여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불편없이 설치할 수 있다. (PMP의 코덱 호환성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 있다. 흔히 사용하는 멀티미디어 재생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대부분의 동영상 코덱을 재생할 수 있다.) 기존 PMP의 한정된 기능에 만족하지 못한 유저들에게 큰 매리트로 다가오리라 생각한다. @ 단 이부분은 MS Windows OS를 탑재한 제품에 한함을 알아주기 바란다.
전용 런쳐나 UI로 구성된 PMP의 경우 터치스크린 만으로 기기를 사용하는데 그다지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 (굳이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기기를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UI가 최적화 되어 있다.) 하지만 PC와 같이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사용하는 MID 의 경우 키보드가 장착되지 않아 웹서핑이나 응용 프로그램 활용시 불편이 예상된다. 물론 소프트 키보드를 기본 지원 하겠지만 작은 디스플레이의 크기와는 달리 해상도가 무척 조밀하기 때문에 (1024 x 600) 핑거터치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며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해야 하리라 보여진다. (설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방대한데 비해 원할히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수는 적지 않을까 생각한다. 단적인 예로 넷북에서 자주 사용하는 오피스 프로그램의 경우 MID로는 원할히 사용하기 힘들지 않을까? 물론 글을 읽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글을 쓰거나 파워 포인트의 표를 만들어야 할 경우 스트래스가 쌓일 수 밖에 없다.) @ 키보드의 부재를 단점으로 지적하긴 했지만 현재 외국에서 출시되는 제품이나 빌립에서 출시될 S7의 경우 키보드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터치스크린에 최적화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단점이라는 것을 염두하기 바란다.
MID 의 대중화에 발목을 잡을 두 번째 단점은 가격이다. (현재 출시될 예정인 제품들의 경우 정확한 소비자 가격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대략적인 가격 예측은 가능하다. 고급형 PMP가 40만원 후반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휴대성이 강화된 UMPC도 50만원을 넘어가고 있다. MID 의 경우 두 제품들 보다 스펙이 화려하기 때문에 아무리 싸게 나온다 해도 60만원은 넘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국내나 세계의 경제상황이 좋다면 경쟁력이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와 같이 극도로 우울한 경제상황에서 이동중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저정도의 금액을 지불할 유저들이 얼마나 많이 있을지 의문이 드는게 사실이다.
필자가 가장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다. 넷북의 경우 노트북이나 MP3P, PMP 등과 확연히 구분되는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제품이 출시되었다. (PC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PMP와 비교되는 일이 없었다. 또한 기존 노트북의 비싼 가격과 떨어지는 휴대성, 짧은 배터리 재생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새로운 디바이스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었다.) 그에 비해 UMPC는 어떤가? 처음 출시때부터 PMP 와 미니노트북 사이에서 허우적 대는 모습을 모여주었으며 두 제품들의 장점을 결합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단점만이 부각되고 말았다. (PMP에 비해 떨어지는 휴대성, 노트북에 비해 불편한 사용감과 떨어지는 성능 등등) MID 의 경우 기존 UMPC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 다소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모델명 | viliv S5 |
프로세서 |
Intel Atom Processor Z520 (1.33GHz) |
디스플레이 | 4.8" WVGA (800 x 480) 16M color, WSVGA (1024 x 600) 256k color |
폼팩터 | 터치패널 (키보드 없음) @ 소프트 키보드 지원 |
메모리 | DDR2 1GB SDRAM |
WWAN | WIBRO or HSDPA |
WLAN | IEEE 802.11 b/g |
블루투스 | Bluetooth Ver 2.0 + EDR |
DMB | 지상파 DMB 지원 |
GPS | SiRF Star3 |
커넥터 | 오디오, USB x 1, USB (Link) x 1, Multi I/O for cradle x 1 |
스피커 | 스테레오 스피커 내장 |
배터리 사용시간 | 동영상 재생시 6시간 사용가능 |
크기 | 154 x 84 x 24.4mm |
무게 | 385g |
OS | MS Windows XP Home |
☆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얼마전 제품발표회를 통해 유저들에게 알려진 빌립 S5 의 모습이다. 인텔 ATOM (Z530)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DDR2 1GB의 메모리를 장착했다. 4.8" 디스플레이에 최대 1024 x 600 의 해상도 지원으로 불편없이 풀 브라우징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며 무선랜, 블루투스, DMB, 와이브로 (HSDPA) 등을 지원하여 완벽한 인터넷 & 멀티미디어 구현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PMP 제조사 중 하나인 빌립에서 출시되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존 노트북 제조사와는 달리 주력 제품군을 PMP에서 자연스럽게 MID로 옮기려는 움직임이 아닌가 생각된다.)
모델명 | TG 삼보 LLUON Mobbit PS-400 |
프로세서 |
Intel Atom Processor Z520 (1.33GHz) |
디스플레이 | 4.8" WSVGA (1024 x 600) 256k color |
폼팩터 | 터치패널 (키보드 없음) @ 소프트 키보드 지원, 버튼 타입의 마우스 지원 |
메모리 | DDR2 1GB SDRAM |
HDD | 1.3" HDD 30GB |
WWAN | WIBRO |
WLAN | IEEE 802.11 b/g |
블루투스 | Bluetooth Ver 2.0 |
DMB | 지상파 DMB 지원 |
웹캠 | 200만 화소 웹캠 지원 |
커넥터 | 오디오, USB x 1, mini-B USB (Device) x 1, 14핀 헤드셋 커넥터, VGA Out |
스피커 | 스테레오 스피커 내장 (1W x 2) |
배터리 사용시간 | 동영상 재생시 6시간 사용가능 |
크기 | 166 x 88 x 21mm |
무게 | 375g |
OS | MS Windows XP Home |
☆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표된 MID 인 TG 삼보의 LLUON Mobbit PS-400 이라는 제품으로 상단에 말씀드렸던 S5와 스펙은 거의 동일하다. (넷북의 스펙이 거의 비슷한 것과 마찬가지로 MID 또한 스펙상의 큰 변화는 없으리라 생각된다.) 디스플레이의 크기나 해상도도 넉넉하며 와이브로를 지원할 예정이어서 인터넷을 활용하는데 불편이 없으며 30GB의 HDD가 내장되어 저장용량도 넉넉한 편이다. 또한 200만 화소의 웹캠이 기본 내장되어 메신져 및 각종 화상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다.
모델명 | BENQ MID S6 |
프로세서 |
Intel Atom Processor 800MHz |
디스플레이 | 4.8" WVGA (800 x 480) |
폼팩터 | 터치패널 |
메모리 | DDR2 512MB SDRAM |
HDD | SSD 2GB |
WWAN | UMTS / HSDPA / GSM / GPRS / EDGE |
WLAN | IEEE 802.11 b/g |
블루투스 | Bluetooth Ver 2.0 + EDR |
Card Reader | Micro SD |
커넥터 | Mini USB (Host / Device), Audio, DC In |
G-Sensor | 3-axial G-Sensor |
배터리 | 7.4V 1880mAh |
크기 | 158 x 90 x 22mm |
무게 | 370g |
현재 외국에서 출시된 벤큐의 MID S6 이라는 모델로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WWAN을 지원하여 이동중 원할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모델명 | aigo MID P8888w |
프로세서 |
Intel Atom Processor 800MHz |
디스플레이 | 4.8" WVGA (800 x 480) |
폼팩터 | 터치패널 |
메모리 | DDR2 512MB SDRAM |
HDD | SSD 4GB |
WWAN | HSDPA / WCDMA |
WLAN | IEEE 802.11 b/g |
블루투스 | Bluetooth Ver 2.0 |
웹캠 | 300만 화소 웹캠 내장 |
키보드 | QWERTY 키보드 탑재 (백라이트 지원) |
커넥터 | USB x 1 (Host), mini USB x 1 (Device), Micro SD, Audio, Sim Card Slot |
배터리 | 2700mAh 리튬 폴리머 배터리 |
크기 | 152 x 80 x 21.9mm |
무게 | 320g |
OS | Linux |
현재 외국에서 다양한 MID를 출시하고 있는 aigo 의 최신 제품인 MID P8888w 의 모습으로 스펙은 상단에 말씀 드렸던 벤큐 S6과 흡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쿼티 키보드가 장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제품들에 비에 크기가 작고 가벼운 것이 눈에 뛴다.)
모델명 | OQO Model 2+ |
프로세서 |
Intel Atom Processor Z540 / Z520 |
디스플레이 | 5" WVGA (800 x 480) OLED / LCD (Zoom 1000 x 600 & 1024 x 768) |
폼팩터 | 터치패널 |
메모리 | DDR2 2MB SDRAM |
HDD | 120GB HDD (SSD 60GB 는 옵션) |
WWAN | HSPA / EV-DO |
WLAN | IEEE 802.11 a/b/g |
블루투스 | Bluetooth Ver 2.0 |
웹캠 | 300만 화소 웹캠 내장 |
키보드 | Backlit Thumb 키보드 탑재 @ 트랙스틱 포인트 지원 |
커넥터 | USB x 1, Audio (Line In/Out), HDMI, Docking Station |
배터리 | 4500mAh 배터리 |
크기 | 143 x 84 x 26mm |
OS | MS Windows Vista / XP |
그동안 살펴본 제품들 중 가장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인텔 아톰 프로세서 Z540 (Z520) 을 장착했으며 2GB의 메모리를 지원한다. 또한 HDMI 단자를 지원하여 FULLHD 해상도인 1920 x 1200 출력이 가능하다.
필자가 며칠에 걸쳐 제품을 직접 테스트 해 보았다면 보다 상세한 구매가이드를 제작할 수 있었을 텐데 보도자료에 의존하다 보니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성능에 대해 말씀드리지 못하여 못내 아쉬울 따름이다. (MID 가 입수 되는대로 리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때까지 잠시 기다려 주기 바란다.)
MID 는 PMP 보다 뛰어난 성능과 다양한 기능활용, 넷북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어 유저의 관심을 끄는 것이 그다지 어려울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MID가 넘어야 할 산 또한 많다. (인터넷, 전자사전, 내비게이션, MP3P 등의 기능을 모두 실행할 수 있는 프리미엄 PMP와 비교하여 얼마나 차별화 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라 생각된다. 또한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넷북과의 가격경쟁도 큰 숙제중 하나라 할 수 있다.)
과연 차세대 디지털 디바이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까? 전문가나 유저들의 예측과 같이 필자도 PMP 의 포지션을 자연스레 흡수하리라 예측한다. 과연 1-2년 후에 MID가 미니 디지털 디바이스 시장을 선도에 나가고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