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어렵다 보니 가격대 성능비를 높인 보급형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각 제조사에서도 프리미엄 제품 보다는 보급형 제품에 마케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과연 보급형 제품들로 얼마나 많은 돈을 벌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것 또한 사실이다. (마진이 적더라도 많이 팔아서 수익을 얻고자 하는 것 같다.) @ 유저들의 소비성향에 마케팅 포인트를 맞추고 있는 제조사를 비난할 생각은 없다. 단, 현재 우리나라 경제를 이모양으로 만들어 버린 사람들을 원망하고 싶을 뿐이다.
하지만 이러한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도 MP3 플레이어 시장은 다행히도 프리미엄과 보급형 제품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소수의 프리미엄 제품이 출시되는 대부분의 디지털 디바이스와 달리 MP3P 의 경우 눈에 뛰는 고급형 제품들이 상당히 많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아아팟 터치가 전세계 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코원의 S9 이나 삼성의 P3 와 같은 고급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MP3P를 대표하는 제조사 중 하나인 소니에서도 기존의 고급형을 넘어선 터치 방식의 프리미엄 MP3P를 출시하여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NWZ-X1050 은 3인치 OLE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으며 WiFi 까지 지원되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 소니 제품들과 같이 사운드에 심혈을 기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제품들과 비교하여 어떤 매리트를 가지고 있는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기능, 성능 등을 자세히 살펴 보도록 하자.
FULL KIT 의 모습으로 프리미엄 제품답게 다양한 액세서리를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체를 비롯하여 노이즈켄슬링 전용 이어폰 (이어버드 포함), 전용 크래들 사용을 위한 가이드, 플러그 어뎁터, 오디오 입력 케이블, S/W CD (사용 설명서 포함), 퀵메뉴얼 등이 지원된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 케이블도 포함되어 있다.)
52.5 x 97.4 x 10.5mm 의 크기와 98g 의 무게로 기존 프리미엄 제품들과 큰 차이는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조금씩 크기 및 무게의 차이는 난다. 하지만 휴대성을 논할 정도로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디테일하게 분석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작고 가벼운 중저가형 제품들에 비해서는 휴대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손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와 적당한 무게감으로 이동중 기기를 사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포켓 등에 넣어도 그다지 부담스런 수준이 아니다. 제품의 성능이나 지원기능, 디스플레이를 고려하면 적당한 크기라 말씀 드릴 수 있다.)
@ 하지만 측면을 라운딩 처리하여 좀더 슬림한 느낌을 주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결코 두껍지 않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각이 져 있다보니 두꺼운 느낌이 든다.
기기의 디자인은 상당히 이색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이그로시 UV 코팅이나 헤어라인을 적용한 메탈 커버를 사용한 일반적인 제품들과 달리 X1050 의 경우 대리석을 연상시키는 소재를 사용하여 측면을 마무리 했으며 전면과 바닥면의 경우 UV코팅을 적용하였다. 기존 소니 제품들과 같이 사이버틱하고 화려한 느낌은 다소 덜하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은 충분히 살린 제품이라 평가하고 싶다. (손으로 잡았을 때 거친 측면의 느낌이 상당히 좋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3인치의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것이 가장 눈에 뛴다. 프리미엄 제품의 기준이라 할 수 있는 정전압 방식의 OLED를 장착하여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며 시야각 및 반응속도로 인한 불편도 느낄 수 없어 퀄리티 높은 디스플레이를 원하는 유저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을 제외하고는 정전압 방식의 장점이 훨씬 많기 때문에 적절한 선택이었다 생각된다. 일부 제품들과 달리 터치의 인식율도 상당히 뛰어난 제품으로 아이팟 터치와 직접 비교해 보았는데 큰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 또한 하단에는 HOME 버튼이 부착되어 기기의 전원을 끄거나 메인 메뉴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기존 소니 제품들과 같이 전원이 꺼져 있더라도 아무 버튼이나 누르면 바로 기기가 구동되어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 소니에서 OLED 라고만 표기되어 있어 유저들의 혼동이 예상된다. X1050 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제품으로 화면의 밝기와 해상도에 한계가 있는 PMOLED (Passive Matrix) 가 아닌 최근 이슈화 되고 있으며 유저들에게 친숙한 AMOLED (Active Matric) 라 생각해도 무관할 듯 하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재생관련 설정 버튼이 부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일이 디스플레이를 터치할 필요 없이 주머니에 넣어 놓고도 간편하게 음악을 컨트롤 할 수 있다.) 또한 측면에는 3.5파이 이어폰 단자를 지원하여 시중에 출시되는 대부분의 이어폰 및 헤드폰을 사용할 수 있다. (노이즈 켄슬링 이어폰 뿐만 아니라 일반 이어폰 사용도 가능하다.) @ SONY 가 세겨진 곳에 WiFi 무선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다.
기기 하단부의 모습으로 22핀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USB 케이블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전송하거나 기기를 충전할 수 있으며 오디오 케이블과 안결하여 다이렉트 인코딩을 실행할 수 있다. @ Drag & Drop 방식을 지원하여 간편하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상당히 복잡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에는 기기의 오작동을 대비하여 RESET 버튼이 설치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노이즈 켄슬링 활성화 스위치가 부착된 것을 알 수 있다. (노이즈켄슬링 기능을 사용할 경우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진다. 필요할 때만 사용하기 바란다.) 또한 상단에는 볼륨조절 버튼이 부착되어 있어 간편하게 볼륨을 조정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손에 쥐었을 때 손가락이 위치하여 간편하게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미니멀리즘을 위해 버튼을 없앤 제품들의 경우 기기 컨트롤을 위해 반드시 터치를 사용해야 하는데 X1050의 경우 재생 및 볼륨 버튼이 준비되어 주머니에 넣고도 간편하게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 X1000 시리즈의 경우 아날로그 앰프를 사용하는 제품들과 달리 S-Master Full Digital Amp를 적용했다. AV 리시버나 HiFi 앰프, 홈시어터 등에서 사용되는 오디오 기술을 적용하여 왜곡 현상 및 노이즈를 최소화 하고 최상의 음악 환경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예전 제품들과 달리 디지털 노이즈켄슬링 기능을 탑재하여 보다 완벽한 소음제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상단에는 HOLD 스위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중앙에 워크맨 로고가 세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내장형 배터리를 사용하고 33시간의 음악재생 및 6시간의 동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완충시 180분이 소요되지만 90분 충전시 80% 충전되어 충전시간의 부담이 없다.)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한손안에 쏙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보다 작으며 일반적인 프리미엄 MP3P 와 비슷한 크기를 가지고 있어 휴대하는데 큰 불편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노이즈켄슬링을 지원하는 MDR-NC020 이 기본 제공되며 (노이즈켄슬링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번들 이어폰을 사용해야 한다.) USB 케이블 및 오디오 케이블, 플러그 어뎁터, 전용 크래들용 가이드 등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오디오 케이블과 플러그 어뎁터를 이용하여 항공기와 기기를 연결한 후 이어폰을 통해 기내에서도 노이즈 켄슬링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 및 사용설명서가 들어있는 S/W CD 및 퀵 매뉴얼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알아보고 사운드 및 전체적인 기기의 성능을 보다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상단 좌측의 사진은 메인 메뉴의 모습으로 기존 제품들과 같이 매트릭스 구조로 되어 있어 직관적으로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셔플관련 기능을 지원하던 것과 달리 X1050 의 경우 WiFi 를 장착한 제품답게 웹과 관련된 기능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노이즈 켄슬링 전용 메뉴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CD에는 사용설명서 및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다. (변환 프로그램 및 음악, 동영상, 사진, Podcast 등을 전송할 수 있는 매니져 프로그램이 지원되어 보다 편리하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 브라우져 기능을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선 신호를 검색하고 연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사진과 같이 주위에 있는 AP를 완벽하게 검색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보안이 설정되어 있는 경우 키를 입력해야 한다.) 원하는 AP를 선택하여 연결할 수 있다. (신호의 세기나 암호설정 여부가 표시되어 손쉽게 AP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
사무실의 공유기와 무선 연결 후 인터넷을 실행한 모습으로 세로보기 뿐만 아니라 가로 보기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확대 기능을 지원하여 풀브라우징 구성도 가능한 제품으로 메일확인, 뉴스 읽기 와 같은 간단한 작업 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다소 딜레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웹사이트 보다는 모바일 전용 웹사이트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 정전압 터치스크린의 아쉬움이 느껴지는 테스트였다. 감압식이었다면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하여 좀더 쉽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을 텐데.. 하루빨리 정전압 방식에서도 사용가능한 스타일러스 펜이 발명되었으면 좋겠다.
좀더 손쉽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가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뒤로/앞으로 가기 버튼을 비롯하여 새로고침, 주소입력 메뉴를 지원하며 상단에서 확인했던 화면회전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즐겨찾기, 열어본 페이지 확인 등을 지원하여 일일이 주소를 입력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웹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다.
환경설정의 모습으로 보기모드를 통해 화면비율 설정이 가능하며 (저스트 피드 : 화면폭에 맞게 웹페이지 축소, 스마트 피트 : 화면 폭에 맞게 웹페이지 레이아웃 변경) 페이지 정보 및 시작 페이지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설정메뮤를 통해 자바스크립트, 캐시, 인증정보 등의 설정이 가능하며 저장된 캐시, 쿠키, 열어본 페이지, 인증정보 등을 간편하게 삭제할 수 있다.
FM 라디오의 실행 모습으로 자동 프리셋 모드를 지원하여 손쉽게 채널을 저장할 수 있다. (물론 매뉴얼 모드도 지원한다.) 또한 설정메뉴를 통해 스캔감도 및 모노/자동 설정이 가능한 것도 알 수 있다. (실내임에도 노이즈 없이 깨끗한 소리를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터넷 뿐만 아니라 YouTube 동영상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전용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브라우저 와 마찬가지로 무선랜이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추천동영상, 많이본 동영상을 자동으로 정렬하여 표시해 줄 뿐만 아니라 키워드 검색 및 관련 동영상 검색 기능도 제공되어 손쉽게 유튜브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 개인적으로는 인터넷 브라우저 보더 훨씬 만족스러웠던 기능이다. OLED를 장착하여 충분히 만족할 만한 화질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별다른 버퍼링 없이 자연스럽게 동영상을 재생하였다. 복잡한 작업없이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어 유저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리라 생각한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그룹인 MEGADETH 의 뮤직비디오를 검색하여 감상하는데 1분도 걸리지 않았다. WiFi 의 장점을 100%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 말씀 드리고 싶다.)
사진 메뉴의 실행 모습으로 썸네일을 지원하여 손쉽게 사진을 선택하여 감상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제품답게 손가락의 모션을 통해 플레이어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화질은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러웠다. (OLED를 장착한 제품이다. 별다른 단점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고 있다.)
폴더별로 저장된 사진을 검색 버튼을 이용하여 손쉽게 선택할 수 있으며 설정을 통해 배경화면 지정도 가능하다.
음악 기능의 실행 모습으로 DB 검색 뿐만 아니라 트림 검색도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평소 파일을 테그정리를 잘하는 유저들이라면 DB검색을 통해 원하는 음악을 보다 빠르게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태그정리를 전혀 안하고 폴더별로 관리하는 필자와 같은 유저도 손쉽게 음악을 선택할 수 있다.)
음악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앨범아트를 지원하여 아티스트, 제목 등이 상단에 질서정연하게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중앙에 재생관련 버튼이 활성화 되지만 굳이 재생버튼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앨범아트를 손가락으로 위나 아래로 밀어낼 경우 하단의 사진과 같이 앨범아트가 차례대로 표시되어 보다 손쉽게 원하는 음악 파일을 선택할 수 있다.)
@ 화려한 비쥬얼이 필자의 눈을 사로잡아 버렸다. 터치스크린의 활용도를 극대화 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상단에서 확인한 것과 같이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음장을 지원함과 동시에 S-Master Full Digital Amp 및 디지털 노이즈 켄슬링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기본 제공되는 이어폰을 이용하여 음질을 테스트 해 보았는데 '역시 소니'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깔끔하고 단단한 사운드를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니 특유의 날카로운 맛이 살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저음도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않았다. 또한 엄청나게 시끄러운 필자의 기계식 키보드 소리도 전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노이즈 켄슬링의 성능이 뛰어난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 기름이 쪽 빠진 통닭구이 같은 느낌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다. 잡스런 사운드가 완전히 배제되어 음악에 심취하게 만들어 주었다.
유튜브와의 연동 기능도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음악을 감상하고 있는 상태에서 하단의 지구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관련링크창 이 표시되며 'YouTube'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관련 동영상이 검색된다.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다양한 설정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환경설정 메뉴에서 알아볼 예정이다.)
동영상 기능을 실행한 모습으로 사진과 마찬가지로 미리보기를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동영상 목록순서를 지정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으로 파일을 관리할 수 있다.
동영상을 재생한 모습으로 계속 언급한 것과 같이 만족스런 화질을 보여주었다. 1600만 컬러를 지원한 코원의 S9 에 비해 디테일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선명도 하나 만큼은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않았다. (참고로 X1050은 26만 컬러를 지원한다.) @ 우측 하단의 사진과 같이 장면 스크롤 기능도 제공된다. (15초~5분 중 선택하면 시간별로 동영상 화면이 나뉘어 지는 기능이다.) 굳이 북마크 기능이 없다해도 동영상을 감상하는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화면비가 다른 동영상을 공간에 맞게 확대 축소하는 줌설정을 비롯하여 밝기 및 HOLD 작동표시 설정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팟캐스트 기능의 실행 모습으로 기본 제공되는 메니져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양한 컨텐츠를 다운로드 받아 저장하여 감상할 수 있다. (EQ, VPT, DSSE 등의 음징효과를 지원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주변 소음과 반대되는 파장을 생성하여 노이즈를 줄이는 노이즈 켄슬링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기본 제공되는 오디오케이블과 플러그 어뎁터를 이용하여 외부 기기 연결도 가능하다. 사진과 같이 환경 선택을 지원하며 노이즈 켄슬의 레벨 설정도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음악 기능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확연히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록 노이즈 감소효과가 크다.)
마지막으로 환경설정 메뉴를 확인해 보도록 하자. (총 11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음악설정 에서는 재생관련 설정 및 사운드, 디스플레이 설정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양한 재생모드를 지원하며 재생범위 설정도 가능하다. 또한 4개의 EQ 및 2개의 사용자 EQ 설정이 가능하며 오디오 음질을 보다 풍부하게 해 주는 VPT 및 사운드가 압축될 때 손실되는 음원을 원음에 가깝게 복원해 주는 DSEE,좌우 채널에 새어나가는 사운드 손실을 방지해 주는 Clear Stereo, 저장된 음악 파일의 볼륨을 균등하게 셋팅해 주는 Dynamic Normalizer 등의 음향설정을 지원한다. (그 어떤 제품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음향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동영상 설정의 모습으로 줌설정 및 HOLD 표시여부, 목록순서 지정이 가능하다.
사진 설정을 통해 목록표시 형식을 조정할 수 있으며 FM 라디오 설정을 통해 스캔감도 및 모노/자동 설정이 가능하다.
무선랜 설정의 모습으로 등록 기능을 지원하며 연결된 무선랜의 상세정보 확인 및 연결해제, 기기의 MAC 주소 확인이 가능하다.
노이즈 캔슬 설정의 모습으로 주변 환경 선택 및 레벨 설정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유튜브 설정의 모습으로 국가 및 업로드 된 동영상의 기간 선택이 가능하다.
팟캐스트 설정의 모습으로 다운로드 수의 설정이 가능하며 새로고침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설정의 모습으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장치정보 확인 및 음량제한, 타이머, 밝기,배경설정, 시계설정, HOLD 설정이 가능하며 초기화 및 포맷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불안정한 USB 연결을 대비하여 USB 연결모드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총 11개 언어를 지원하며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웹사이트의 국가 및 지역 설정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MP3 플레이어의 리뷰는 언제나 즐겁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한 X1050 또한 기존 제품들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여 테스트 내내 무척이나 즐거웠던 제품이다. (기능, 성능에서 부족함이 없는 제품으로 그저그런 보급형 제품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 만족감이 컷다.)
아무리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해도 MP3P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질이다. X1050은 음질과 관련되어 최고급 부품을 사용했으며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음장효과를 지원하여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정도로 만족스런 음질을 제공하고 있다. (필자만의 생각이 아니다. 음악을 감상했던 대부분의 지인들이 엄지손가락을 들어 주었다.) 음악을 많이 듣는 유저들이라면 이제품을 강력히 추천해 주고 싶다.
또한 최근 미니 디지털 디바이스의 최대 화두라 할 수 있는 WiFi 기능이 내장되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웹서핑 테스트 에서는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유튜브 기능의 경우 '대박' 이라는 단어가 입에 오르내릴 정도로 만족감이 컷다.) 3인치의 OLED를 장착하여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일부 터치모델에서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감도 또한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오작동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기능 설정시 노란색으로 지정된 기능이 표시된 것 또한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작은 부분이긴 하지만 유저를 배려한 좋은 기능이라 말씀 드리고 싶다.)
하지만 디자인에서는 아쉬움이 다소 느껴지며 (고급스러운 느낌은 충분히 살린 제품이다. 하지만 필자가 바라는 소니의 디자인은 입이 벌어질 정도로 화려하고 사이버틱 한 느낌이다. 그런 부분은 잘 표현되지 않은 듯 하다.) 오디오나 동영상 코덱 지원도 그닥 만족스럽지 않았다. (S9 이나 P3 의 경우 무변환 동영상 재생 까지도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 좀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원 코덱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소니 워크맨 시리즈를 테스트 하다 보면 현지화에 신경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했던 X1050 또한 언어는 물론 드래그 앤 드롭, 폴더검색 등 국내 실정에 맞는 기능들을 추가하는 모습이 상당히 보기 좋다. (현지화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 'A' 제조사와는 상당히 비교되는 부분이다.) 50만원 이상하는 헤드폰을 사용할 정도로 미니기기 및 사운드에 관심과 지식이 많은 부하직원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제품으로 비록 가격은 상당히 높지만 가격을 넘어서는 만족감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