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PC, 에너지 스타 5.0 에너지 효율성 규격에서 두각 드러내
한국레노버(박치만 사장)는 오늘 비즈니스 PC인 씽크(Think) 브랜드 및 일반 소비자용 PC인 아이디어(Idea) 브랜드 중 25개 이상 제품이 2009년 7월1일부터 새로 적용된 에너지 스타(Energy Star) 버전 5.0 규격을 충족한다고 발표했다. 레노버 PC 중 씽크패드(ThinkPad) X301, T400, W700ds 그리고 고급형 씽크센터(ThinkCentre) M58 및 M58p 에코(Eco) 데스크탑 등이 5.0 규격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들 제품은 조만간 시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에너지 스타(ENERGY STAR)란 미국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과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정부 인증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제품의 에너지 효율성을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에너지 스타 5.0 인증을 받은 레노버 PC는 전력 관리, 온-모드(on-mode) 전력 소비 요건 등 다양한 기준을 충족한다. 예를 들어, 규모가 큰 사업장이나 재택 근무지에서 씽크센터(ThinkCentre) M58 소형 데스크탑과 씽크비전(ThinkVision) L1940p 모니터를 함께 사용하면 기존 PC 및 CRT모니터가 연간 635KWH의 전력을 소비하는 것에 비해 연간 전력 소비량이 193KWH 밖에 되지 않아 우수한 에너지 효율을 실현한다. 참고로 냉장고의 평균 전력 소비량은 529 KWH이다.
씽크패드 노트북은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기 위해 SSD,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 저전력 프로세서 등과 같은 기술을 적용하는 등 컴퓨터 업계의 혁신적인 환경 설계 기준을 계속해서 높이고 있다. 또한, 레노버의 파워 매니저(Power Manager) 기능은 사용자가 에너지 사용을 추적하고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니터에 대한 에너지 스타 5.0 기준이 적용되는 2009년 10월보다 9개월이나 앞선 올해 1월에는 레노버의 모든 씽크비전 모니터가 에너지 스타 5.0 기준을 준수하게 되었다. 레노버 씽크비전에 적용된 특별한 반사형 편광 기술(Reflective polarizer technology)은 일반 LCD 모니터에서는 손실되는 상당량의 빛을 재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며, 그 결과 적절한 수준의 밝기를 유지하면서 에너지 사용을 줄인다. 오늘부터 전세계에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모니터를 사용하게 된다고 가정하면, 2011년까지 약 533만 가정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한국레노버의 박치만 사장은 "재활용 부품 사용에서 에너지 효율 개선, 수명이 다한 PC에 대해 고객들에게 재활용 옵션을 제공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레노버가 PC를 만드는 각 과정에 환경친화적 설계가 반영된다"면서 "레노버 PC의 에너지 효율성 개선은 고객들이 탄소발자국(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PC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들어가는 비용도 절감한다"고 덧붙였다.
레노버는 재활용 재료 사용부터 시작해 PC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고객들에게 환경친화적인 옵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레노버는 가정에서 배출된 재활용 자재(PCM)를 이용한 PC 제품을 가장 많이 제공하는 기업으로 친환경 PC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에 들어가는 소비 후 재활용 물질의 비율 또한 경쟁사보다 높다. 2008년 레노버는 PC 제작에 220만 톤 이상의 PCM 플라스틱을 이용했으며 이로 인해 70퍼센트 이상의 레노버 제품이 EPEAT에서 골드b (Gold b) 등급을 받았다.
레노버는 대학이나 대기업에서 대량으로 주문을 할 경우에는 추가 비용 없이 벌크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벌크 포장을 하게 되면, PC 한 대당 최대 1.8Kg 이상의 포장 재료를 절약할 수 있으며, 5,000대의 씽크센터 데스크탑을 설치하는 경우 약 10톤의 포장재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친환경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레노버는 고급형 씽크패드 노트북, 씽크센터 데스크탑, 씽크비전 모니터 포장 시 최대 100퍼센트까지 재활용 포장 완충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