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기술 혁신으로 TV 혁명 이끈다
- 인텔? CE 미디어 프로세서, 고급 3D 그래픽 기술,
- 지능형 네트워크를 통해 쌍방향 TV 시대 구축
TV가 기기와 기능, 양쪽 모두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인텔? 임원인 에릭 김(Eric Kim) 수석 부사장과 저스틴 래트너(Justin Rattner)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오늘 샌프란시스코 인텔개발자회의 기조연설에서 인터넷이 방송 네트워크와 통합될 때 나타날 변화와 이를 위해 필요한 조건에 대해 논의했다. 두 임원들은 TV의 시각적인 측면과 쌍방향적인 특성을 보다 강화하고, 이를 통해 개인별 맞춤화된 경험을 얻도록 해 줄 기회에 대해 장단기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 인텔 디지털 홈 그룹 총괄 매니저 에릭 김(Eric Kim) 수석 부사장
인텔 디지털 홈 그룹 총괄 매니저인 에릭 김 수석 부사장은 CE 미디어 프로세서 중 최신 시스템온칩(SoC)인 인텔? 아톰™ 프로세서 CE4100을 소개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쌍방향 TV를 실현할 수 있도록 어도비와 CBS, 시스코, 트랜스게이밍 등의 주요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릭 김 수석 부사장은 "TV가 진화하기 위한 핵심 요건은 보다 강력한 프로세싱 파워이며, 인텔은 IPTV 디지털 셋톱과 미디어 플레이어, 디지털 TV에 최적화된 인텔? 아톰™ 코어 기반 CE4100 미디어 프로세서를 통해 이러한 파워를 제공한다”면서 “CE4100의 우수한 성능과 고해상 그래픽 기능을 바탕으로 CE 제조업체들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기술 혁신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의의를 밝혔다.
▲ 인텔 수석 팰로우 겸 CTO 저스틴 래트너(Justin Rattner) 부사장
저스틴 래트너 인텔 CTO 겸 시니어 팰로우는 이러한 기술 혁신이 향후 몇 년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스틴 래트너 CTO는 "2015년 까지 약 150억 개의 소비자 기기에 총 수십억 시간 분량의 TV 콘텐츠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콘텐츠를 수요에 맞게 더욱 체계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인텔 연구소의 연구원들은 새로운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TV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3D 고급 그래픽 기술
소비자 기기에서 점점 더 많은 TV 콘텐츠가 구현됨에 따라, 개발자들은 비디오, 3D 애니메이션, 그래픽을 혼합해야 할 필요가 생겨나고, 따라서 CE 플랫폼 상에서 그래픽과 오디오/비디오 디코딩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에릭 김 수석 부사장은 콘텐츠 개발자들에게 중요한 도구인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Adobe? Flash? Player) 10을 새로운 SoC 미디어 프로세서 제품군에 포팅하기 위해 인텔과 어도비 시스템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미래형 CE 디바이스들이 그래픽과 H.264 비디오 재생에 최적화되고, 플래시 플레이어(Flash Player) 10 기반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TV에서 실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저스틴 래트너 CTO는 가까운 미래에 각 가정에서 고품질 3D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스틴 래트너 CTO는 무대 위에서 쓰리얼리티 디지털(3ality Digital) 하워드 포스틀리(Howard Postley) CTO의 실물 크기 3D 영상과 대화를 나누며, 3D TV를 실시간 캡처해서 처리하는데 필요한 강력한 연산능력과 대역폭에 대해 논의했다. 두 CTO는 인텔이 선보인 새로운 고속 광I/O 기술, 코드명 ‘라이트 피크(Light Peak)’가 디지털 미디어를 다운로드하는데 걸리는 비용과 복잡성은 대폭 줄이면서 대역폭과 유연성은 증가시키는 원리에 대해 설명했다. 포스틀리 CTO는 3D 영상 수신기에서 라이트 피크 기술 기반의 광 케이블 한 개가 구리 케이블 50개를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트 피크 기술은 속도가 빠르다는 점 외에 기존의 여러 I/O 프로토콜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개인별 맞춤형 TV와 지능형 네트워크
향후 디지털 방식으로 전송되는 TV 콘텐츠의 양이 크게 증가하면서 개인별 맞춤화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TV 네트워크 CBS는 소형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인 TV 위젯을 개발하여 시청자들이 보다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최고급 콘텐츠를 검색해 접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TV 위젯 제품들은 인텔 CE 미디어 프로세서와 소프트웨어 개발 프레임워크인 위젯 채널(Widget Channel)의 성능으로 구현된다.
디지털 방식의 CE 디바이스를 비롯해 전통적인 TV 이외의 디바이스에서 쌍방향으로 제품을 노출하고 게임과 온디맨드 비디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TV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콘텐츠가 배포되는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
에릭 김 수석 부사장과 함께 무대에 오른 시스코, 서비스 프로바이더 비디오 기술 그룹의 비디오 제품 전략 담당 맬러카이 모이니헌(Malachy Moynihan) 부사장은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각자의 네트워크를 미디어넷(medianet)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미디어넷에는 캐리어급 IP 네트워크와 함께 기존 방송 인프라 중 가장 앞선 구성 요소들이 통합되어 통합 비디오(unified video)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