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CA 디지털음향 교육 과정 프로젝트 앨범 '청춘'
KT뮤직과 디지털음원 유통 계약 체결
- 과정 수료 기념으로 앨범 제작...작사·작곡, 믹싱까지 직접
- 함춘호, 황병준 등 유명 뮤지션 참여...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www.kocca.kr)은 '방송콘텐츠 엘리트스쿨' 디지털음향 과정 수료생들의 프로젝트 앨범 '청춘'이 KT뮤직과 디지털음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춘'은 디지털음향 과정을 수강한 최정훈, 최현주, 이원주 등 10명의 교육생이 6개월의 교육과정을 마친 후 제작한 졸업 작품으로 기획·작곡·작사에서 편곡·믹싱 등 후반 편집까지 전 과정을 교육생들이 맡았다.
여기에 실력 있는 전문가들이 가세해 음반의 완성도를 높였다. 함준호, 최훈 등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세션을, 한국인 최초로 2008년 미국 그래미상 클래식 부문 베스트 레코드엔지니어 상을 수상한 황병준씨가 마스터링 엔지니어를 맡았다. 이들은 예비 엔지니어들이 작사, 작곡까지 하며 음반을 제작한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껴 선뜻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앨범 타이틀이자 팀명인 'Jugend'는 청춘을 뜻하는 독일어로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희망과 고민, 청춘을 다양한 장르로 표현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Turn on the Radio'는 서정적이면서도 희망적인 가사와 신나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타이틀 곡을 포함해 총 5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오는 13일부터 KT를 통해 디지털 음원으로 제공되고 있다.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수료생 최정훈씨는 "디지털 음향 과정을 수강하면서 배운 내용을 직접 활용해보자는 차원에서 음반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음원 계약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용관 인력양성본부장은 "이번 KT뮤직과 계약 체결은 우리 교육생들이 제작한 콘텐츠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동시에 교육생들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실무 능력을 갖춘 우수 인재 양성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2009년 개설한 엘리트스쿨 디지털음향과정은 디지털 오디오 프로그램 '프로툴즈(Pro Tools)'와 방송음향 전반에 관한 강도 높은 교육을 진행했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프로툴즈 국제 인증을 획득한 교육기관으로 본 과정을 이수 후 국제인증시험을 통과하면 해외로 유학을 가지 않아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