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울트라씬 노트북을 위한
가장 얇은 2.5인치 하드 드라이브 출시
씨게이트 테크놀로지(www.seagate.com, NASDAQ:STX)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2.5인치 노트북 하드 드라이브인 씨게이트 '모멘터스? 씬' (Seagate Momentus? Thin)을 발표했다.
두께가 7mm에 불과한 '모멘터스 씬'은 두께가 9.5mm인 기존의 2.5인치 하드 드라이브 대비 25% 이상 슬림한 제품으로, 보급형 (entry level) 울트라씬 노트북, 고성능 넷북, 백업 기기 및 각종 가전기기 등에 적합한 제품이다.
'모멘터스 씬'의 출시로 OEM 제조 업체 및 시스템 통합 업체들은 SSD나 1.8인치 하드 드라이브에 비해 훨씬 더 경쟁력이 높은 가격으로 슬림한 노트북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SSD 및 1.8인치 하드 드라이브의 경우 가격적인 장벽으로 인해 현재 출시 중인 90% 이상의 넷북이 9.5mm 2.5인치 하드 드라이브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모멘터스 씬' 제품은 넷북 및 울트라씬 노트북 제품 디자인에 적합하면서도 가격이 크게 낮은 스토리지를 구현, 노트북 제조 업체들이 시장을 더욱 확장할 수 있다.
씨게이트의 영업, 마케팅 및 제품 라인업 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데이브 모슬리 수석부사장은 "'모멘터스 씬' 드라이브는 PC 메이커들이 차별화된 모바일 컴퓨팅 폼 팩터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울트라씬 노트북 및 넷북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라며 "씨게이트는 OEM 및 시스템 통합 파트너들이 보다 슬림한 노트북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고 있으며, 슬림하면서도 더 큰 스토리지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 역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멘터스 씬' 드라이브는 두께는 더욱 슬림해졌지만 성능 및 전력 소모에 있어서 기존의 2.5인치 하드 드라이브와 맞먹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PC 제조 업체들은 성능과 슬림한 디자인 모두를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이 가능하며, 개인용 노트북과 상업용 노트북 PC 간의 더 큰 제품 차별화를 노릴 수 있다.
5400 rpm으로 동작하는 '모멘터스 씬'의 용량은 250GB 및 160GB의 두 가지이며, 모두 8MB 캐시, SATA 3Gbps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모멘터스 씬' 제품은 오는 2010년 1월부터 주요 PC 제조업체들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씨게이트? 모멘터스? 제품군은 초급자용 엔트리 레벨의 넷북, 이메일이나 인터넷 서핑만을 위한 저가의 노트북에서부터 가장 고성능의 노트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군들을 선보이고 있다. 5400rpm 및 7200rpm으로 동작하는 기존의 9.5mm 모멘터스 제품군은 자기암호화 기능, FIPS 140-2 인증, 충격감지센서 등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며, 최대 용량 640GB, SATA 3Gbps 인터페이스, 최대 16MB 캐시 등을 지원한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충격방지 기능, 소음 및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