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혼자 노는 新코쿠닝족을 잡아라
- 집안에서 컴퓨터와 인터넷 즐기는 20~30대 신코쿠닝족 늘어
- 춤추는 스피커, 만화 같은 포스트잇 등 종류도 다양해
코쿠닝족이 진화했다. 과거에는 실업이나 소극적인 성격으로 인해 누에고치처럼 집안에 은둔하는 칩거형 코쿠닝 족이었다면, 이제는 집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20~30대의 젊은 세대 중심의 '신코쿠닝족'으로 변모했기 때문. 이들은 쇼핑과 여가는 물론 자기계발까지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해결하면서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 코쿠닝? : 누에고치를 뜻하는 코쿤(Cocoon)에서 파생된 코쿠닝족은 외부 세상으로부터 도피하여 자신만의 안전한 공간에 머물려는 칩거증후군의 사람들을 일컫는다.
신코쿠닝족이 가정 내에서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바로 컴퓨터가 놓이는 책상이다. 때문에 책상 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가장 눈에 띈다. 특히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컴퓨터 주변용품들이 인기.

▲ 위즈랜드 댄싱스피커 왓섭
대표적인 제품이 춤추는 스피커이다. 위즈랜드의 '댄싱스피커 왓섭(Wassup)'은 음악에 맞춰 귀와 다리가 움직이며 춤을 춘다. 조명도 함께 반짝여 경쾌함을 더해준다. 센서모드로 전환 시, 박수소리와 같은 외부 소리에 반응하여 심심할 때 놀기에도 그만이다. 또 엘피씨 정보통신의 '카트II 무선 마우스'는 자동차 모양을 그대로 구현한 제품. 독특한 디자인과 앞, 뒤에 부착된 LED 조명이 재미를 더해준다. 이 외에도 컴퓨터 모니터를 감싸는 동물모양 모니터 커버와 각종 캐릭터 마우스 패드나 손목 보호대 등이 있다.
컴퓨터 옆에 놓여 종종 쓰이는 메모지나 테이프와 같은 제품 중에서도 신코쿠닝족을 겨냥한 것들이 많이 나와 있다. 한국쓰리엠의 오피스사업팀 관계자는 "고성능 기능보다는 디자인이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재미를 얻을 수 있는 제품들이 신코쿠닝족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 3M 포스트-잇 '잇 낢이 사는 이야기'(좌), 스카치 데코테이프 '파티'(우)
실제로 한국쓰리엠에서 선보이고 있는 네모난 형태의 '포스트-잇'과 '테이프' 등에도 모습에 변화를 꾀했다. 인기 카툰 '낢이 사는 이야기'를 '포스트-잇'에 적용해 메모지를 만화의 한 장면처럼 연출했기 때문. 옆면에도 캐릭터를 프린트해 책상 위에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장식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 투명했던 테이프에도 디자인적인 요소를 더해 컴퓨터나 노트 등의 테두리를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도록 했다.

▲ 닌텐도 위 핏(Wii Fit)
책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제품들도 있다. 게임처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닌텐도 '위 핏(Wii Fit)'이 대표적인 예이다. 요가나 근력 운동과 같은 40여 종의 운동프로그램 중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해 운동할 수 있다.
간이 헬스 자전거 '에스 바이크(S bike)'도 있다. 기존의 가정용 실내 자전거와 다른 점은 의자가 없이 페달만 있다는 것. 따라서 소파에 앉아 TV를 보거나 가벼운 독서를 하면서 동시에 사이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부피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이동이 편리하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맥스 펀치 오뚜기'도 있다. 중심추에 물을 넣으면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려도 다시 일어서는 놀이형 운동기구다. 따라서 운동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주부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대경상사 전자동 손톱정리기
집에 있어도 외모관리는 필수. 집에서 네일케어까지 경험할 수 있는 제품도 신코쿠닝족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경상사의 '전자동 손톱정리기' 하나면 큐티클 정리에서 광내기까지 네일샵에서 받는 서비스를 집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 손전등처럼 생긴 손톱정리기에 용도에 맞는 연마기를 끼워 넣은 후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손톱이 정리된다. 매니큐어를 바른 후 건조시킬 수 있는 핸드 드라이기도 함께 구성해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값비싼 네일아트를 직접 시술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코나드 '스탬핑 네일 아트'가 그것. 나비, 꽃, 하트 등 다양한 문양이 새겨진 판에 원하는 색상의 매니큐어를 바른 다음 스탬프에 묻혀 손톱에 찍기만 하면 된다. 이 조차도 귀찮아 하는 신코쿠닝족은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네일스티커나 인조손톱을 활용하기도 한다.
* 본 기사는 정책/보도자료로 수신된 내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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