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PC 시장을 선도할 인텔 샌디 브릿지 프로세서. 3부- 벤치마크 성능 테스트
샌디브리지 때문인지 필자가 일하고 있는 용산이 들썩들썩 하고 있다. 대량 수요가 많은 PC방 납품 업체나 조립 PC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에서는 샌디브리지와의 호환성 검사를 통해 부품조합 때문에 눈코뜰새 없이 바쁜 상태이며 일반 대리점 들 또한 갑자기 수요가 늘어나 제품들 공급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예전같은 수준은 아니지만 상가를 나가보면 사람들이 참 많아졌다. 샌디브리지의 영향 때문이라 예측된다.)
1부와 2부 에서는 샌디브리지의 전반적인 특징을 확인해 보았다. 이번 3부 에서는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성능을 파악해 볼 예정이다. 기존 플랫폼과 비교하여 얼마나 성능이 향상 되었는지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자.
@ 비교 테스트용 PC는 Core i7-860 프로세서 및 4GB DDR3 메모리, ATI Radeon HD5770 등을 사용한 게이밍 PC 이다. 두 PC의 사양이 확연히 다르므로 프로세서 부분만 봐 주기 바란다.
[샌디브리지 Core i5-2500]
[Core i7-860 PC]
윈도우7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윈도우 체험지수의 모습으로 i5-2500 과 i7-860 의 차이는 거의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만점은 7.9) 두 프로세서 모두 최상위급으로 체험지수를 통해서는 정확한 성능 판별이 불가능 했다. @ 윈도우 체험지수는 대략적인 성능을 파악하는 용도로만 사용된다.
[샌디브리지 Core i5-2500]
[Core i7-860 PC]
이제부터 본격적인 테스트에 들어가 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은 PCMARK05를 이용하여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2000점 이상 샌디브리지의 스코어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i7 린필드 860은 30만원 이상에 판매되고 있는 인텔의 최상위 급 프로세서 이다. 20만원 중반대에 판매되고 있는 i5-2500 의 매리트가 무척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CPU 스코만 봐 주기 바란다.
[샌디브리지 Core i5-2500]
[Core i7-860 PC]
CrystalMark2004를 이용하여 성능을 측정해 본 모습으로 보다 확연한 성능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ALU와 FPU 가 프로세서와 관련된 스코어 라는 것을 말씀드린다.) @ 유저들이 충분히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차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샌디브리지 Core i5-2500]
[Core i7-860 PC]
CINEBENCH 11.5를 이용하여 성능을 테스트 한 모습으로 샌디브리지가 높은 스코어를 보여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샌디브리지가 더 높은 클럭을 지원하기 때문에 스코어도 높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 두 제품을 테스트 해 본 결과 체감성능이나 멀티테스킹 에서도 샌드브리지가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샌디브리지 Core i5-2500]
이번에는 Core i5-2500 에 내장되어 있는 GMA HD 2000 내장 그래픽의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6000점에 육박하는 스코어로 기존 내장 그래픽 INTEL GMA HD 에 비해 20-30% 이상 성능이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 정도는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 한가지의 내장 그래픽만 지원하던 기존 플랫폼과 달리 샌디브릿지는 HD 2000과 HD3000 으로 분류된다. HD3000을 탑재한 프로세서를 구입할 경우 만점에 가까운 스코어를 보여주기 때문에 별도의 그래픽 카드를 구입할 필요없이 뛰어난 3D 성능을 만끽할 수 있다.
샌디브리지를 지원하는 P67, H67 메인보드 대부분이 USB 3.0을 기본 지원할 예정이다. 상단의 사진은 USB 3.0 지원 외장 하드를 이용하여 USB 2.0 과 USB 3.0 의 전송속도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진과 같이 큰 속도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직까지는 USB 3.0 이 몇몇 고급 메인보드 및 노트북에만 장착되어 있어 대중화 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샌디브리지 출시를 전후하여 USB 3.0 이 대중화 되며 다양한 지원 디바이스가 출시 되리라 예측된다.)
유저들이 예상했던 대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어 만족스럽게 테스트를 마칠 수 있었다. 2011년 전세계 PC 시장은 샌디브리지로 통일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며 PC의 업그레이드를 망설였던 유저들의 움직임도 활발해 지리라 예측된다. (i5 와 i7 고급형 샌디브릿지 프로세서만 먼저 출시되어 다소 가격적인 부담이 있을순 있겟지만 지원 성능을 생각하면 충분히 구입할 가치가 있다.)
4부에서는 일생 생활에서 많이 활용하는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위주의 체감성능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시 테스트를 시작하려고 하니 머리가 욱씬욱씬 하기는 하지만 얼마나 만족스런 성능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4부를 기대해 주기 바란다.
노트포럼 | 김원영기자 |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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