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PC 시장을 선도할 인텔 샌디 브릿지 프로세서. 4부- 멀티미디어 성능 테스트
기본 성능 테스트에서는 예상했던 대로 기존 플랫폼과의 확연한 성능 차이를 경험할 수 있었다. (다양한 기술이 적용 되었다고는 하지만 이정도로 큰 성능향상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 2011년을 책임질 만한 모습을 보여주어 무척 뿌듯하다.)
이번에는 게임을 비롯한 각종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통해 체감성능을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무변환 동영상을 지원하는 디바이스 들이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동영상 인코딩을 하는 유저들이 무척 많아 인코딩 타임에 민감한 유저들이 무척 많다. 상단의 사진은 대표적인 인코딩 프로그램 주 하나인 '바닥'을 이용하여 216MB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Xvid 동영상 파일의 인코딩을 진행한 모습으로 (설정 : 1500 비트레이트, 30프레임, 압축방식 Xvid) 입이 벌어질 만큼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 그동안 테스트 했던 어떤 제품들 보다 빠르다. (Core i7-860 : 5분 소요) 성능에서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사양을 요하는 포토샵 CS2를 이용하여 PSD 파일 로딩시간을 테스트 해 보았다. (115개 레이어로 구성된 74메가 PSD 파일) 보통 2초를 넘기는 기존 플랫폼과 달리 0.8초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퍼포먼스를 중요시 생각해야 하는 전문 디자인 용 PC를 조립할 경우 샌디브리지는 최고의 만족감을 주리라 예상된다.
KMPlayer를 통해 1920 x 1080 해상도의 FULL HD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CPU 점유율이 5% 정도에 불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샌디브리지는 멀티미디어와 관련된 다양한 신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고화질 동영상을 감상하는 유저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 샌디브리지 라면 충분한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 포토샵 과의 멀티테스킹 시 CPU 점유율을 체크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했던 것과 같이 큰 변화는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3형 이상의 LCD 모니터가 대중화 됨에 따라 멀티테스킹을 하는 유저들이 무척 많아졌다. 샌디브리지는 고사양 프로그램을 함께 사용하는데 전혀 무리없는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온라인 FPS 게임 중 하나인 AVA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내장 그래픽을 사용 했음에도 불구하고 1400 x 900 해상도에서 74-93 프레임을 지원해 주었다. (샌디브리지의 큰 특징 중 하나로 GPU 내장을 통한 3D 성능 향상을 말씀드릴 수 있다. 샌디브리지에 내장된 Intel HD Graphics 2000/3000 의 경우 보급형 외장 그래픽 정도의 성능을 구현한다.)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2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1280 x 720 해상도에 그래픽 옵션을 중간으로 설정했을 때 18-20 프레임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픽 옵션을 낮추어 주면 프레임이 올라가 보다 부드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 AVA 와 같이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는 없다. 하지만 내장 그래픽에서 스타크래프트2를 구동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만족스러웠다.
쉼없이 달려온 샌디브리지 시리즈가 드디어 완결 되었다. 얼마나 큰 성능 향상이 있을까 라고 반신반의 하며 테스트를 시작했는데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에 무척 놀랐으며 어떠한 테스트 에서도 빠르고 부드럽게 구동되는 것에 반해 버렸다. (인텔의 경쟁자는 인텔 이라고 밖에 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하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추운 날씨가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용산의 PC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NHN 의 대작 게임 TERA 가 출시된 영향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샌디브리지라 할 수 있다. (CPU 뿐만 아니라 메인보드, 그래픽 카드 등의 판매량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용산이 북적북적 하는 모습을 보니 흐믓하다.)
그동안 업그레이드를 미루어 왔던 유저들이나 새롭게 PC를 조립하려는 유저들이라면 샌디브리지를 주목하기 바란다. 뛰어난 성능으로 만족감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