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l SSD 320 Series PVR G3

2011.09.28 컴퓨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데이터 손실의 스트래스를 한방에 날려 버린 INTEL SSD 320 Series

 

 

 

불과 2-3년 전만해도 PC나 노트북 뿐만 아니라 PMP, MP3P 등의 디지털 디바이스 에서도 HDD를 사용했다. 플래시 메모리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고용량을 실현할 수 있어 높은 가격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었지만 속도가 느리고, 크기나 무게가 부담스러우며 안정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안고 기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필자 주위에도 HDD를 장착한 PMP를 사용하다가 고장난 경우가 2회 이상이다. A/S 기간에 상관없이 데이터를 복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상당히 화를 냈던 기억이 난다.)

 

특히 안정성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갑자기 기기가 고장 나거나 (유저들은 뻑이 난다고 표현한다.) 기기에 이상이 생겨 중요한 데이터를 날려 버린 후 망연자실 했던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 얼마 전 회사의 파일 서버에 저장된 중요한 데이터 들이 하루아침에 날라가 버려 고생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HDD의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SSD 가 탄생했지만 초기에는 감히 접근할 수 없는 가격 때문에 군침만 흘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제조사에서 제품을 출시하며 점점 대중화 되어가고 있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어 HDD 대신 SSD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무척 많아졌다.)

 

이번에 살펴볼 인텔의 고성능 SSD 320 Series PVR G3 는 빠른 속도에 다양한 용량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인텔 SSD 특유의 안정성이 더해져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도 SSD를 사용하고 있으며 고성능 SSD에 관심이 많아 어떤 제품인지 무척 궁금하다. 기존 모델들과 비교해 어떤 차별성이 있는지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SSD 는 물리적으로 동작하는 HDD와 달리 반도체를 이용한 저장장치로 휘발성이 없고 큰 용량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NAND 형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다. 알루미늄 기판을 회전시키면서 자료를 저장하고 읽어 내는 HDD와 달리 고속의 데이터 입출력이 가능하며 동작시 발열, 소음, 전력 소모등이 현저히 적다. 또한 충격으로 인한 데이터 손실의 위험이 적어 보다 안전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SD는 SLC 와 MLC 나뉜다. 1개의 기억소자에 1개의 비트만 입력 가능한 SLC (Single Level Cell) 방식의 경우 기억소자의 열화와 노이즈에 대한 내성이 상당히 강하여 신뢰성이 높고 10만회 정도의 쓰기가능횟수를 지원하지만 1비트당 단가가 비싼 단점이 있다.

 

그에반해 MLC (Multi Level Cell) 방식의 경우 1개의 기억소자에 2비트 이상을 입력할 수 있어 SLC에 비해 보다 저렴하게 대용량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전하량이 불안정하면 잘못된 값을 읽어들이는 경우가 있어 안정성이나 신뢰도 측면에서는 SLC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SLC 방식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주로 저가형 제품들이 MLC 방식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단, 인텔 제품과 같이 안정성과 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도 있음을 알아주기 바란다.)

 

 

 

 

 

SSD를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단연 속도라 할 수 있다. 일반적인 노트북용 2.5인치 HDD (5400rpm)의 경우 60MB/s 정도의 읽기 속도를 지원하며 20ms 정도의 Access Time을 지원한다. 그에 반해 필자가 테스트 했던 SSD의 경우 225MB/s 의 읽기 속도를 지원하며 Access Time 은 0.0mm (너무 빨라 체크조차 되지 않았다.) 로 체크되었다. 단순히 데이터만 봐도 SSD가 얼마나 매리트가 큰 저장장치 인지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SSD를 사용할 경우 느린 HDD 로 인한 병목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어 기기의 전체적인 성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보통 PC를 조립한 후 OS를 설치하게 된다. 아무리 PC의 사양이 좋다 해도 기본적으로 20-30분 이상을 소비해야 하는게 일반적인데 반해 SSD에 OS를 설치할 경우 10분 정도면 완벽하게 설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PC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할 경우 HDD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지금은 없어진 제품인 '퀀텀' HDD를 사용해 본 적이 있는가? 필자는 특유의 '드르럭 드르럭' 거리는 소리에 노이로제 까지 걸릴뻔 했을 정도로 소음이 컷던 기억이 난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제품들의 경우 기술이 발전하다 보니 상당히 정숙해 지긴 했지만 아직도 민감한 유저들의 경우 조용한 HDD를 구입하기 위해 제조 주차까지 따지며 제품을 구입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SSD의 경우 HDD와 달리 소음이 전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정숙을 요하는 공간이나 무소음을 구현하고 싶을 경우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동작으로 인해 오랜 구동시 손을 올려놓기도 힘들 정도로 뜨거워 지는 HDD와 달리 발열이 심하지 않다. (이부분은 안정성과는 연계된 문제라 생각한다. 발열이 심할 경우 그만큰 기기고장의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되는 PC의 경우 속도가 가장 중요하지만 업무용 PC나 서버등의 경우 데이터 안정성이 속도 이상으로 중요하다. (저장장치의 경우 고장나면 다시 사면 그만이다. 하지만 중요한 데이터의 경우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를 가진다.) SSD의 경우 배드섹터와 같은 오류가 발생하지 않으며 물리적인 동작으로 인해 부품의 고장이 발생하는 HDD 와 달리 충격으로 인한 고장의 가능성도 현저히 적으며 논리적으로 동작하여 지속적으로 사용한다 해도 부품이 노후화 되지 않아 보다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경제가 어렵다. 하반기에는 좀 살아나리라 예측했던 기대와는 달리 현실은 암울하기만 하다. (쓸때는 쓰고 좀더 열심히 일해서 많이 벌어야 한다는 필자의 생각이 요즘 바뀌고 있다. 지금은 절약만이 살길이다.) 일반적인 SSD 의 경우 1W 미만의 소비전력을 보이는데 반해 일반 HDD의 경우 3W 이상을 소모하기 때문에 당신의 경제를 살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 일반 제품들의 경우 소비전력의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SSD의 기술이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차이가 커지리라 예측된다.)

 

@ 전세계 데이터 센터들이 고성능 기업용 하드에서 SSD로 교체하는 추세라는 보도자료를 보았다. 저장장치의 교체를 통해 2013년 까지 총 166,643 Mwh 의 전력 절감을 기대할 수 있으리라 예상하고 있다. (166,643 Mwh 는 아프리카 감비아에서 일년간 사용하는 전력량보다 많은 것이라고 한다.)

 

 

HDD의 경우 소형화 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플로터, 스핀들모터, 컨트롤러 등이 부착되어야 하기 때문에 작게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 그에반해 SSD 의 경우 플래시 메모리와 컨트롤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소형화가 가능하다. PMP, 넷북, MID, 전자사전 등과 같은 미니 디지털 디바이스의 경우 크기를 줄이는 것이 생명과도 같은데 HDD 때문에 크기나 무게를 줄이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SSD의 가격이 현실화만 된다면 고용량을 지원하면서도 훨씬 작고 가벼운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다.

 

 

 

자잘한 단점들이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SSD 가 대중화되지 못한 이유는 높은 가격 때문이다. 이부분은 유저들도 100%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별다른 말이 필요없다. SSD의 장점이 셀수 없이 많기는 하지만 지금의 가격이라면 그림의 떡이 될 수밖에 없다.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시간이 자나면 지날수록 가격이 저렴해 진다는 것이다. 하루빨리 얼리어답터가 아닌 일반유저들도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 지기만을 바랄 뿐이다.

 

 

알수 없는 이유로 멈추어 버리는 프리징 현상을 경험한 유저들의 불만이 속속 웹사이트에 등록되고 있다. SSD 의 대중화를 위해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라 생각된다. (PC를 사용하는데 갑자기 멈춰 버리면 얼마나 성질이 나는지 다들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각제조사에서 프리징 현상을 없애기 위해 밤낮없이 연구한다고 하니 조만간 프리징 현상은 해결되리라 보여진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박스부터 고급스러운 느낌이 넘쳐 흐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SD를 비롯해 (40GB~600GB 까지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되고 있다.) 3.5형 가이드, S-ATA 케이블, 보조전원 케이블 등을 지원하며 CD 및 PC 장착과 가이드 결합을 위한 볼트도 제공되고 있다.

 

 

 

얇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또한 무척 마음에 든다. 기존에 출시되고 있는 2.5형 노트북용 HDD와 크기가 동일해 별도의 장치 없이도 손쉽게 교환해 사용할 수 있으며 기판이 바닥에 노출되어 있는 HDD와 달리 전체를 메탈 재질로 마감해 내구성을 높인 것이 인상적이다. (물리적으로 작동하는 HDD에 비해 열 발생이 적을 뿐만 아니라 빠른 열 방출로 안정성을 높였다.)

 

 

 

기기 상단부에는 가이드가 설치되어 있어 낙하나 외부의 강한 충격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해 주며 기존의 2.5형 하드와 동일한 두께를 유지해 조립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기존 모델들과 같이 S-ATA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3Gb/s 의 빠른 전송속도를 지원해 다용도로 활용 하기에 불편이 없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측면과 바닥면에 기기 고정을 위한 홀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장장치 전용 유틸리티 HD TUNE을 통해 기기의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다양한 고급 기술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90분에 걸쳐 오류검사를 실시해 보았는데 사진과 같이 깨끗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정성을 평가하는 테스트라 할 수는 없지만 신뢰감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이다.)

 

 

 

 

데스크탑 PC는 3.5형 베이가 지원되기 때문에 인텔 320 Series를 설치하려면 기본 제공되는 가이드를 장착해야 한다. (가이드만 별도로 구입해도 비용부담이 상당한데 기본 제공하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든다.) @ 기본 제공되는 볼트를 이용해 간편하게 조립할 수 있다.

 

 

케이스에서 제공되는 드라이브 베이에 문제없이 장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출시되는 케이스들은 조립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드라이브 베이를 제공하고 있다.)

 

 

 

케이스에 SSD를 장착한 모습이다. 일반 HDD 와 달리 케이블을 연결했을 때 가이드가 받쳐 주도록 설계되어 고장의 가능성을 최소화 한 것이 무척 마음에 든다. (중력 때문에 단자가 바닥으로 향하게 되면 SSD의 커넥터도 고장날 수 있다.)

 

 

 

노트북은 다소 복잡한 PC와 달리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노트북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일반 HDD를 고정하는 볼트를 풀어 하드를 분리한다. (하단의 사진은 HDD가 분리된 모습이다.)

 

 

인텔 320 Series를 노트북에 장착한 모습으로 빈틈없이 완벽하게 조립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노트북에 장착한 후 OS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존의 HDD 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체감성능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어던 작업에서도 오작동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중저가형 SSD에서 발생하는 프리징 현상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어 우려속에 테스트를 진행 했는데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인텔에서 출시되는 최신 SSD는 별도로 제공되는 S/W를 통해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인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 인텔 SSD Toolbox 를 실행한 모습으로 SSD 의 모델명 및 용량이 표시되며 드라이브 정보 확인 및 검사 등의 다양한 메뉴를 지원하고 있다. @ USB로 연결되는 외장하드는 인식되지 않으니 반드시 PC에 연결해 활용하기 바란다.

 

 

최적화 및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Intel SSD Management Tools를 지원하고 있다. 인텔의 다양한 기술을 이용해 간편하게 최적화 할 수 있는 Intel SSD Optimizer를 비롯해 시스템을 분석 후 성능과 전력소비를 최적화 하는 System Configuration Tuner을 지원하며 기기에 문제가 발생 했을 때 간편하게 초기화 할 수 있는 Secure Erase 등이 포함되어 있다. (SSD 의 경우 기록되는 방식이 HDD와 다르기 때문에 HDD의 로우레벨 포맷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성능이 급격히 저하된다.)

 

@ Secure Erase 는 부팅용으로 사용하거나 파티션이 설정되어 있으면 작동되지 않는다. (로우레벨 포맷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별도의 HDD에 OS를 설치하고 세컨드 드라이브 상태에서 이 기능을 활용하기 바란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기의 특성을 검사해 주는 기능과 기기의 이상여부를 진단하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빠른 검사 뿐만 아니라 정밀검사도 지원된다.)

 

 

다른 드라이브에 있는 내용을 Intel SSD 320 Series 에 완벽하게 복사 할 수 있는 전용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 HDD에 OS를 설치해 사용하다가 SSD를 구입 후 사용할 경우 OS를 설치하고 드라이버 등을 일일이 잡아 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Intel Data Migration Software 는 부팅 영역까지 완벽하게 복사되기 때문에 간단한 작업 만으로도 SSD를 부트 디스크로 활용할 수 있다.

 

 

 

성능과 용량 등이 평준화 된 HDD 와 달리 SSD 는 판매하는 제조사에 따라 비슷한 용량에서도 가격이 천차 만별이며 성능 또한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기 때문에 선택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제품을 구입하는 우를 범하지 말기 바란다. 필자가 브랜드가 알려지지 않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후 잦은 프리징 때문에 머리가 지끈지끈 하고 있다.)

 

이번에 살펴본 Intel Solid State Drive 320 Series PVR G3 의 장점은 무었일까? 인텔의 SSD 답게 속도는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럽다. 하지만 이 제품은 속도 보다 안정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HDD와는 비교를 불허하며 경쟁사의 SSD와 비교해 안정성을 고려한 설계로 주요 데이터를 다루는 유저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HDD를 사용하며 데이터를 날려본 유저라면 이 제품을 추천하고 싶다. (중국에 살고 있는 누나의 PC에 저장된 조카들 사진이 다 날라가 버려 복구하는데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소모했다. 인텔의 320 Series 는 이런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모델이다.) 빠른 속도에 특유의 안정성으로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영상리뷰

HOT REVIEW

LASTEST REVIEW

NOTEFORUM
노트포럼 대표 김원영 사업자번호 : 635-02-00945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효창원로 94, B1 등록번호 : 서울 아04916 제호 : 영테크
발행·편집인 : 김원영 등록 : 2018.01.09 발행 : 2018.01.09 청소년 보호 책임자 김원영 이메일 : master@noteforum.co.kr
2006-2025 NOTEFORUM. Co. All Rights Reserved.

02-711-2075

월-금 09:00-18:00 / 주말,공휴일 휴무
News 52,634 Review 3,424
2006-2025 NOTE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