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phaScan J2020DS

2007.11.30 컴퓨팅 편집.취재팀 기자 :

 

 

필자는 아직도 CRT를 선호한다. 공간활용성도 떨어지고 전기도 많이 먹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색 표현력과 명암비 등이 뛰어나기 때문에 사진편집 작업을 많이하는 필자가 LCD로 이동하는 것은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LCD의 성능이 많이 좋아 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CRT로 작업하는게 더 편하다.)

 

하지만 이번에 리뷰를 진행하게 될 알파스캔 J2020DS의 스펙을 보고 있으면 더 이상 CRT를 고집할 필요가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Glare패널을 사용하여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제품이며 3000:1의 명암비와 330cd/m2의 밝기로 전문가용으로 사용하더라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테스트를 위해 필자의 PC에 설치한 후 동영상을 돌려 보았는데 눈길을 사로잡는 선명함에 입을 다물 수 없다.)

 

처음 사용했던 LCD모니터가 알파스캔의 1920D였기 때문에 더 관심이 간다. 단지 스펙만 화려한 제품인지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성능을 보여주는지 각종 테스트를 통해 검증해 보도록 하자.

 

 

모델명 AlphaScan J2020DS
크기 51cm (20.1인치)
최적해상도 1680 x 1050 (16:10 Wide)
패널 고광택글레어 코팅패널
응답속도 5ms (G to G)
입력단자 D-SUB / DVI
밝기 330cd/m2
명암비 3000 : 1
수평시야각 170
수직시야각 160
스피커 2W x 2

 

 

 

다른 제품군과 마찬가지로 LCD 또한 최근 저가형 제품들이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출시되고 있다. 물론 가격이 저렴할 경우 제품 구입시 부담이 줄어들긴 하지만 부실한 디자인과 떨어지는 퀄리티로 100% 만족감을 주지는 못한다.

 

리뷰를 진행하고 있는 J2020DS의 경우 기기의 디자인에서 저가형의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을 정도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며 전체적인 마감상태도 무척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피커나 버튼부의 위치도 적절하다 생각되며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무척 인상적이다.)

 

 

J2020DS는 20.1인치 제품이다. 최근 22인치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다소 작아 보이리라 예상 했는데 1680 x 1050 해상도를 지원하여 전혀 좁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좌측 하단의 사진은 A4 와의 크기비교 모습이다. 기존 17, 19인치 제품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창의 크기가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고광택 글레어패널을 사용한 것이 무척 인상적이다. (블랙패널, 고급 클리어 코팅으로 시력 및 패널보호 효과) 일반적인 패널과는 선명도에서 가장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었으며 색 표현력도 대단히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3000:1 의 명암비와 고정종횡비 지원도 큰 장점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 부분은 테스트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자.)

 

 

@ 글레어 패널 : 일반 패널에 비해 눈부심이 적고 색감이 우수하며 디자인 측면에서도 뛰어난 프리미엄 급 패널이다.

 

 

전면 하단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OSD버튼이 장착 (화면조정 버튼을 비롯하여 이동버튼, 선택 버튼, 전원 버튼 등이 부착되어 있으며 LED도 장착되어 있다.) 되어 있으며 양 측면에는 스피커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필자의 예상과는 달리 저음부도 상당히 만족스러우며 고음도 날카롭지 않았다. 고가형 스피커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음악이나 동영상을 감상하는데 부족함을 느끼지는 않으리라 예측된다.

 

 

LCD 후면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VESA 규격의 마운트 홀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Pivot 이나 높낮이 조절기능을 지원하진 않지만 VESA 마운트홀이 설치되어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LCD스탠드와 연결하여 활용할 수 있다.) 상단과 하단, 각측면에는 통풍구가 설치되어 기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방출하며 전면과 같이 마감상태가 무척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후면 하단부의 모습이다. 최신 제품답게 DVI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D-SUB 및 AUDIO, 전원입력단자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원부가 내장되어 어뎁터를 사용할 필요없이 전원 케이블만 연결하면 된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Tilt기능을 적용하여 모니터의 각도 조절이 자유로우며 케이블 클립을 설치하여 깔끔하게 선처리를 할 수 있다. 또한 바닥면에는 고무패드가 설치되어 있어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 제공되는 악세사리의 모습으로 DVI, D-SUB케이블과 AUDIO케이블, 전원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으며 사용설명서도 동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의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단자부 스펙등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이번에는 각종 테스트를 통해 얼마나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글레어 패널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크다. 과연 전문작업시에도 특유의 선명함을 보여줄 수 있을까? 무척 궁금하다.)

 

 

우선 1680 x 1050 해상도에 대해 집고 넘어가 보도록 하자. 사진과 같이 2개의 익스플로러 창을 완벽하게 뛰울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크기를 자랑하기 때문에 멀티테스킹 작업시 상당히 유리하다 할 수 있다. 또한 LCD스탠드를 별도로 구입하여 설치할 경우 PIVOT기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페이퍼 작업 등을 진행할 경우 충분히 만족감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필자는 보통 포토샵과 탐색기, 웹 브라우저를 동시에 띄어두고 작업을 하곤 한다. 약간 타이트 하긴 하지만 3개의 창을 한 화면에 띄울 수 있을 정도로 크다. 또한 폰트의 크기도 그다지 작지 않기 때문에 눈의 피로도 적은 편이었다.)

 

 

 

OSD메뉴에서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중앙의 버튼을 누르면 고정종횡비를 다이렉트롤 조정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명암비 및 밝기 조절이 가능하며 DVI / D-SUB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내장 스피커의 볼륨 조절이 가능하며 색상조절, 정보표시, 화면조절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설정메뉴를 통해 언어 및 OSD의 위치 및 시간등을 설정할 수 있다.

 



고정종횡비 16 : 10

 



고정종횡비 4 :3

 

최근 와이드 제품들이 대세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4:3 해상도로 최적화된 컨텐츠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사진과 같은 게임이나 아날로그 TV방송의 경우 4:3을 지원하기 때문에 16:9에서 볼 경우 강제로 화면이 늘어나 어색해지게 된다.) 그런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단축키를 지원하여 (OSD 버튼 중 "△") 이미지가 퍼지거나 뭉개지는 현상없이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좌우 170도, 상하 160도의 시야각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테스트를 통해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은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좌우 시야각의 모습이다. 70도 이상의 극단적인 각도에서 촬영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시야각의 문제를 발견할 수 없었다. (실제 눈으로 보았을 경우 사진보다 훨씬 선명한 영상이 구현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하시야각의 모습으로 상향 시야각의 경우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하향시야각의 경우 TN패널의 특성대로 반전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다른 TN패널 제품들에 비해 훨씬 양호한 수준인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실제 사용시에는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리라 예측된다. @ 필자는 60도 이상의 극단적인 각도로 테스트를 진행 하였다. 일반적으로 모니터를 사용할 경우 전혀 볼수 없는 각도이기 때문에 단점이라 지적하고 싶지는 않다.

 

 

 

모니터 프로그램을 실행한 모습으로 글레어 패널을 사용한 제품답게 색 표현력이 상당히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선명도 또한 기존에 사용하던 LCD나 CRT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

 

 

빗샘현상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물론 제품간의 편차가 있긴 하지만...) 3000:1의 명암비와 330cd/m2의 화면밝기를 가진 제품답게 암부 표현력이나 백색균일성, 가독성 등에서 전혀 문제를 발견할 수 없었다. (상단의 그레이스케일을 보면 구분이 잘 안되있는것으로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촬영상의 문제일뿐 실제 모니터를 보았을 경우 명확하게 구별되었다.)

 

 

 

필자가 모니터를 선택할 경우 가장 심혈을 기울여 테스트 하곤 하는 포토샵의 실행 모습이다. 원본 사진을 띄어두고 작업을 진행했을 경우 선명도나 색 재현력, 명암비 등은 상당히 중요하다. (물론 카메라의 영향도 큰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눈으로 보는것과 모니터와 최대한 동일해야 한다.) 촬영했던 원본사진 몇장을 포토샵에 띄우고 직접 편집작업을 진행해본 결과 글래어 패널답게 선명도는 무척 만족스러웠으며 원색을 처리하는 능력에서도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않았다. (특히 LCD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하이라이트가 과도하게 날아가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준 전문가 용도로는 충분히 활용 가능할 것을 보인다.)

 

 

 

HDTV 방송을 이용하여 디테일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은 HDTV방송의 원본인 TP파일을 재생한 모습으로 종이의 재질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유의 선명도 또한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HDTV를 감상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구성할 수는 없지만 선명도가 무척 뛰어나기 때문에 별다른 무리없이 HDTV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동영상과 게임을 이용하여 응답속도에 따른 불편이 있는지 확인해 보았다. 상단의 사진은 품행제로의 한 장면으로 초반 빠른 화면전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늘어지는 현상을 발견할 수 없었으며 온라인 게임인 스페셜포스 역시 어떤 환경에서도 응답속도로 인한 불편은 전혀 감지할 수 없었다. (5ms의 응답속도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어떤 작업을 진행하던 불편은 없으리라 예상된다.)

 

 

 

다른 제품들도 그렇지만 LCD 모니터 또한 제품을 출시하는 제조사가 헤아릴수 없이 늘어나 무한경쟁 시대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가격이 저렴해 진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많은 시간을 눈으로 봐야하는 제품이니 만큼 결코 성능이 떨어지는 저가형 제품을 추천하고 싶지않다.

 

리뷰를 진행했던 J2020DS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선명도라 말하고 싶다. 글레어 패널이 위력을 발휘하듯 생생하고 실감나는 영상을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3일간 필자의 PC에 설치하여 테스트를 진행하면서도 전혀 눈의 피로를 느낄 수 없었다. (퀄리티가 떨어지는 모니터를 사용할 경우 눈이 아프고 눈물이 나곤한다.) 또한 3000:1의 명암비와 5ms의 응답속도 또한 저가형 제품들과는 차별화 되는 장점이라 보여지며 1680 해상도 지원으로 멀티테스킹 작업시에도 유리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20.1인치 라는 크기가 유저들에게 다소 애매하게 느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22인치 와이드 제품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필자의 경우 동일한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는 않았지만 유저들의 생각은 틀릴 수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제품만의 장점을 최대한 유저들에게 알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동급사양의 대기업 제품들에 비해 가격적인 매리트가 상당히 큰 제품으로 보여진다. 보다 선명한 영상을 위해 모니터를 구입해야 한다면 무척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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