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MP3P 시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했다. 눈에 뛰는 제품이 상당히 많이 출시되었으며 (필자를 100% 만족시키는 제품이 유독 많이 출시된 것 같다.) 유저들의 반응도 상당히 뜨거웠던 한해였다.
삼성의 경우 시장점유율은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마땅한 프리미엄 모델을 이야기 하는 것이 그다지 쉽지 않았는데 P2의 출시를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최근 MP3P 시장에서 유저들이 무척 선호하는 모델이다. 기기적 완성도와 다양한 기능은 프리미엄이란 단어를 붙이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리뷰는 P2의 새로운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어떤 새로운 기능의 구현이 가능한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많은 P2유저들이 이번 펌웨어 업그레이드에 무척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과연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필자가 왜 사진과 같이 P2를 거꾸로 들고 해괴한 짓을 하고 있을까? 리뷰를 통해 확인해 주기 바란다.
용량 | 2GB / 4GB / 8GB | |
전압 | DC 5V / 500mA | |
사이즈 | 100 x 52 x 9.9mm / 85g | |
케이스 | 사출+PDA인쇄, SUS | |
잡음비 | 89dB with 20KHz LPF (based on 1KHz 0dB) | |
이어폰 출력 | 20mW (16Ω) | |
주파수 범위 | 20Hz~20KHz | |
온도특성 | -5~35℃ | |
FM 주파수 | 87.5~108.8MHz | |
신호대 잡음비 | 59dB | |
FM의율 | 0.8% | |
배터리 타입 | 내장형 리튬폴리머 배터리 (830mAh / DC 3.7V) | |
재생 시간 | 음악 35시간 (MP3 128kbps, 음량 20, 일반 음향모드 기준), 동영상 5시간 | |
지원파일 | 오디오 : MPEG1/2/2.5 Layer3(8kbps~320kbps, 8kHz~48kHz) WMA(5kbps~320kbps,8kHz~48kHz), Ogg(Q-1~Q10) 동영상 : SVI(Video : MPEG4, Audio: MP3(44.1kHz, 16bit Stereo, 128kbps)), 해상도 : 480X272, FrameRate: 30fps) WMV9(Video : WMV9 Simple Profile, Audio : WMA9(Max 860kbps), 해상도 : 320X240 or 480X272, FrameRate: 30fps) 이미지 : JPG(Baseline olny) | |
액정 | WQVGA 3인치 TFT LCD Touch Screen (480 x 272) | |
컬러 | 블랙 / 와인레드 / 화이트 | |
특성 | DNSe 2.0 | 동영상 |
이미지 뷰어 | 텍스트 뷰어 | |
FM 라디오 | 알람 | |
Playlist 기능 | 시계기능 | |
USB 2.0 | 다국어 | |
자동가사 | 자동전원꺼짐 | |
재생속도 조절가능 (동영상) | 거치대 제공 | |
슬라이드 쇼 | 블루투스 | |
음악 배경화면 지정 | 이미지 미리보기, 이미지 확대기능 | |
추가기능 : 전자사전, 모바일전화, 파일전송 |
이제부터 어떤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었는지 알아보자. 우선 프라임팩 메뉴에서 기능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삼성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기능 중 하나인 블루투스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메인디자인 중 코스모스의 UI가 입체적으로 변경된 것이 눈에 뛴다.)
우선 기본적인 메뉴 구성은 달라진 점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핵심 기능이라 할 수 있는 Video나 Music, Picture 등을 자세히 확인해 보았으나 Music의 재생버튼 UI의 색상이 변경된 것 말고는 별다른 차별성을 느낄 수 없었다. (기존 펌웨어에서 테스트 하지 않아 개선된 사항인지 확신할 순 없지만 음암감상시 화면 중앙를 손가락으로 밀어주기만 해도 전곡 및 다음곡으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아래위로 손가락을 밀면 볼륨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동영상 재생 중 설정메뉴에 헤드셋 연결 메뉴가 추가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메뉴를 통해 다이렉트로 블루투스 헤드셋과 연결이 가능하다.)
프라임 팩의 모습으로 2가지 메뉴가 새로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전자사전이 내장된 것이 가장 눈에 뛰며 주소록도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를 위해 제공된 펌웨어 데이터 중 전자사전 데이터가 400MB에 육박한다.) @ 주소록의 경우 기기에서 데이터를 입력하는 방식이 아니며 핸드폰의 주소록을 블루투스로 전송받아 모바일 전화 기능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전자사전을 실행할 경우 가로화면으로 활성화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메인 UI상단에는 단어입력창과 영한/한영, 영영 검색 메뉴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좌측에는 사전 및 단어장, 퀴즈 메뉴로 구성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단어장 추가 및 음성 버튼, 키보드 버튼도 하단부에 자리잡고 있다.)
@ MP3와의 멀티테스킹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원어민 음성을 들을 경우 음악이 잠시 멈추고 원어민 발음을 들려준다.
지원하는 화상 키보드의 모습이다. P2의 경우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단어 입력시 오타의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걱정을 했는데 엄지손가락으로 단어를 입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오타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P2의 LCD는 상당히 크다. 엄지손가락으로도 오타가 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단어 입력에 대한 걱정은 접어도 좋을 듯 하다.)
@ 키보드의 경우 한글/영문/특수문자 (숫자 포함) 으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어를 검색한 모습으로 영한/한영 사전 및 영영 사전이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전문적인 전자사전에 비해 다소 부족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디테일 하게 단어의 뜻 풀이가 디테일 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하단 중앙의 버튼을 통해 단어장에 단어를 추가할 수 있다.
전자사전을 사용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사전점프 기능의 모습이다. 단어를 검색한후 손가락으로 모르는 단어를 선택할 경우 사전의 종류가 표시되며 사전을 선택할 경우 관련단어를 검색해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전체화면 기능도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터치스크린을 지원하지만 스타일러스 펜 인식이 안되기 때문에 점프기능은 당연히 안되리라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을 보고 무척 놀랐다.)
단어장 메뉴를 선택한 모습으로 단어장에 추가된 단어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관련 단어를 확인해야 할 경우 무척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메뉴라 할 수 있다.)
P2에 내장된 전자사전의 센스를 느낄 수 있는 퀴즈 메뉴의 모습이다. 단어장에 저장된 단어들릏 이용하여 사진과 같이 문제를 내게된다. 퀴즈 기능을 사용한다면 단어장만 보면서 달달 암기하는 것 보다는 보다 빠르고 재미있게 단어를 암기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하단 중앙의 전구 버튼을 누르면 힌트기능이 작동되어 첫 번재 스펠링이 표시된다.)
환경설정 메뉴의 모습이다. 원어민 발음기능 사용 및 폰트스타일 (색상), 키보드 설정이 가능하다. (핸드폰과 같이 한버튼에 3-4개의 스펠링이 입력되어 있는 방식의 키보드도 사용할 수 있다. 기본 키보드가 좁다고 생각할 경우 활용하면 될 듯 하다.)
블루투스 기능에도 많은 변화가 느껴진다. (모바일 전화 기능 및 파일전송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P2유저들이 무척 궁금해 할 마이크의 용도를 블루투스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2가지 메뉴가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모바일 전화 기능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파일전송기능도 추가된 것을 알 수 있다.
P2 리뷰시 입고되었던 테스트용 제품이 블루투스를 원할하게 지원하지 않아 삼성 블루투스 제품들을 이용하여 투페어링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사진과 같이 BS300과 BH270을 완벽하게 인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별도의 코드값 입력없이 완벽하게 2개의 블루투스 기기가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블루투스 악세사리의 가격만 현실화 된다면 2 페어링은 무척 매력적인 기능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지금도 매력적이지만...)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핸드폰을 이용하여 모바일 전화 기능을 테스트 해 보았다. 우선 핸드폰의 블루투스를 활성화 시킨 후 핸즈프리를 선택하고 기기를 검색하게 되면 사진과 같이 P2가 검색된다. 그후 연결 버튼을 누르면 코드값을 입력하는 창이 뜨게되고 코드값을 입력하게 되면 P2와 연결된다.
이제 P2의 UI를 살펴보자. 핸드폰에서 코드값 입력창이 뜨는것과 동시에 P2에서도 코드값 입력창이 뜬다. 코드값을 입력하게 되면 등록 후 두 기기가 연동되며 비활성화 되어있던 메뉴들이 활성화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송수신 모두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의 사진과 같이 전화를 걸 수 있도록 숫자 키패드가 지원되어 손쉽게 전화를 걸 수 있다. (블루투스로 주소록을 전송받아 상대방의 전화번호 정보를 확인하거나 바로 전화 걸기를 할 수 있다.)
드디어 하단에 설치된 마이크의 용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단의 마이크는 P2를 이용하여 전화통화를 할 경우 마이크 기능으로 사용된다. 이어폰을 연결하여 상대방의 음성을 들을 수 있으며 하단에 설치된 마이크를 통해 음성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다. (이제 P2와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핸드폰을 사용한다면 전화가 왔을 때 더 이상 핸드폰을 일일이 꺼낼 필요가 없다. P2만으로 완벽한 전화통화가 가능하다.)
파일전송 기능의 모습으로 두 기기가 연동된 상태에서 파일을 선택한 후 전송할 수 있다. (최근 대부분의 노트북이 블루투스 기능을 기본 지원하고 있다. 더 이상 일일이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없이 손쉽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게 되었다.)
별다른 기능 변화가 없으면 어쩌나 하고 무척 고민했던 리뷰였다. 하지만 유저들도 확인할 수 있듯 확연한 변화가 느껴지는 펌웨어 업그레이드였기 때문에 예상외로 상당히 재미있게 리뷰를 마칠 수 있었다.
최근 전자사전의 수요가 상당히 늘어나고 있으며 PMP의 경우 기본적으로 전자사전을 내장하여 출시하고 있다. P2 또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자사전을 완벽하게 지원하게 되어 단순 멀티미디어 용도 뿐만 아니라 학습용으로도 P2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전문 전자사전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영한/한영 사전 뿐만 아니라 영영 사전도 지원되어 충분한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블루투스의 모바일 전화 기능은 테스트 하는내내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신기했던 기능이다. 그동안 비밀에 붙여져 왔던 마이크가 활성화 되어 굳이 전화기를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더라도 MP3P로 전화를 받을 수 있었다. (지하철이나 야외에서 P2로 통화하는 모습을 보면 주위 사람들의 눈이 똥그레 질 것이라 생각된다.)
P2에 날개를 달아주는 펌웨어 업그레이드라 생각된다. 이정도 성능향상이라면 기존 유저들이 무척 반길 뿐만 아니라 P2를 구입하려는 유저들이 상당히 늘어나지 않을까 예측된다.